2008. 9. 16. 01:37

광우병 또 하나의 해설

                        + Meatrix Series & Mad Cow Disease_광우병
매트릭스 패러디로 유명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Meatrix 시리즈,
한번은 꼭 새겨볼만한 내용이다.

● The Meatrix I [English] [한글자막]

● The Meatrix II: Revolting [English] [한글자막]

+ The Meatrix II ½ & Meatrix main site


● 뉴스+얼굴없는 공포, 광우병(7분, 축약)




+ 출처 :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http://www.nofta.or.kr

http://waterclimber.net/
2008. 9. 10. 23:57

미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CNN 직접 제기


쇠고기 문제 심각하군요.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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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6일(금) 5:22 [한국일보]

검사관 부족에 감독 소홀
미 CNN 방송은 14일 미국 내에서 올해 한해 동안 1,200만 마리의 소가 도축될 예정이나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은 “붕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우려, 한국에서 미 쇠고기 수입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미 주요 방송이 미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직접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CNN은 미 농무부 소속 도축 검사관의 증언을 인용, 검사관의 수가 평균 11%에서 많게는 20%에 이르기까지 부족해 도축 과정에서의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도축업자에게 안전성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도 이러한 요구가 묵살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덧붙였다.

CNN은 나아가 미 쇠고기 협회나 쇠고기 포장업체를 위해 일했던 전직 로비스트들이 미 농무부의 핵심 고위 관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등 로비 활동의 막강한 영향력과 관련,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른바 ‘앉은뱅이 소’ 강제 도축 장면을 담은 인터넷 동영상이 일으킨 파문에도 불구하고 도축업자들은 쇠고기 리콜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다만 미 농무부가 미국 내 378개 소 도축장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 8. 26. 16:28

지식채널e 17년 후 / 그리고 탐식과 파멸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9d8xIUUvjSw$




소의 뇌조직이 녹아내려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미친 소에게서 나타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광우병입니다. 그게 인간에게 전염됩니다.

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영국에서 이상한 환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입니다. 주로 이 질환은 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증상으로 나타났다가 손발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합니다.그런데 90년대 중반 영국에서 나타난 환자들은 20대와 30대가  환자였고, 이들중 4명이 소를 기르는 가축농가의 농부고, 모두 광우병이 발생한 지역에서 기른 소의 고기를 10년 이상 먹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이것이 소의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새로운 형태의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엄청난 대재앙의 시초는 영국의 소에게 양고기를 먹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양에게도 광우병의 유발 물질인 프리온이 있답니다. 그러나 양에게는 가려움증 정도를 일으킵니다.그러나 프리온이라는 물질은 먹은 소의 뇌에서는  광우병을 --> 사람에게서는  신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이건 자연의 보복입니다.인간의 필요에 따라 풀을 뜯어먹는 소에게 양고기를 먹인 것이 화근인 셈입니다.

당연히 미국산 쇠고기의 연령 부위 제한 없는 수입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 생각하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반대합니다.


1.우리 생활 태도의 문제

쇠고기 문제에 대해 -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언제나 있다.
다 따져 보면 먹을게 없다. 그러나 먹지요. 대책이 없기에 그렇다.
그리고 길들여 진다. 먹는다.
패스트 푸드 (중성지방이라는 것이 문제)

대안적이 생활 방식이 있어야 한다.
현재의 문명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 --> 대량 쓰레기생산
이 패턴 위에 있다.

그게 우리의 생할 방식입니다.
Ex) e-mart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적 부작용을 극대화 시킵니다.
경쟁을 통해서 시장을 형성하고 정부 간섭 적게하고
국가 간에 거대 기업이 자유롭게 교역하고 그러는 가운데
대량 생산--> 대량 소비 --> 대량쓰레기생산의 패턴이 전 지구화 되는 겁니다.
 
광우병은 그런 대량 생산에 부작용이 생긴것이다.
풀 뜯어 먹고 사는 소에게 고기를 먹인 결과입니다.
자기 동족을 갈아만든 사료를 먹여 최대한 빨리,
그리고 크게 만들어 잡아 먹자니 어찌 소가 미치지 않겠습니까?

벌레나 모이 줏어먹고 풀어놓고 길러야할 닭, 오리도 겨우 죽지 않을만큼의 공간에 여러마리를 넣어 잠도 자지 말고 계속 먹고, 계속 자라서 빨리 죽어 줘야하는 식품산업으로만 존재하는데 어찌 AI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싼 것은 대량으로 생산 하기에 가능한것.
조금 먹더라도 제값을 주고 정상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먹어야 한다. 대안적이란것은 사실 정상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꽃등심'은 등뼈 1~13번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등심근입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꽃등심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등심도 나누어서 등급을 매겨 윗등심 아랫 등심 등등으로 분류해 가격체계를 다르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꽃등심은 1년에 한번 두번 먹는사람들 글에는 입에 살살 녹는다는 군요. 등심에 부채살처럼 지방이 발달되어 있어서 살짝 구워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네요.
그러나 이 소고기 맛의 백미인 꽃등심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소의 사육하는 방법이 참 잔안합니다.
소들의 운동량을 최소화해서 육질을 부드럽게 함으로서 비싼 고기가 되는 방법을 쓴다고 하는군요. 소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 축 늘어진 소들이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 이외에는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그러면 근육에 지방이 자연히 스미지 않을 수 없겠죠. 그래서 등심 부위 뿐 아니라 온 몸이 꽃등심이 된다나요? 꽃등심 생산용 소는 평생 쇠사슬에 묶여 지낸다는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배설물 위에서 눌러 앉아 있고 부력해진 소, 그걸 도축해서 꽃 등심이라고 비싸게 팔고 사고 먹고 하는 일이 우리들의 일상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소들을 먹고 사는 사람은 건강할지.저는 무슨 탈이 나도 반드시 난다고 봅니다.

먹거리에 대한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려고 하는 신앙 공동체의 사람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간 건강한 삶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저는 집에 민물고기 어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삶이 즐거우려는 의도도 있지만 이러다간 언젠가 파괴되어 사라질 지도 모르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그 고기가 뭔질 알면 좋아하고 아끼게 되니까요. 개인의 차원에서 공부하고 절제하고 공동체의 차원에서 단순한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모유 수유하고,직접 키워서 먹고, 패스트 푸드 절제하고 하는 차원의 일이 있겠지요.
그런 기초에서 시작해서 공동체의 정황에 맞는 대안적 삶의 체계가 있을 수 있겠지요.



2.큰시각으로 보자

쇠고기를 수입하는것 이상의 문제가 우리에게 있다.
신자유주의의 문제 = 자본주의의 문제.
자본주의는 화폐를 물물교환의 매개로 삼는 것을 넘어서
재산을 축적하는 도구가 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 돈이 자본이 되어 소수에게 독점된다. 그리고 그 자본으로 생산 수단을 사고 노동력을 사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윤은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다.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몫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회적 약자가 있다.  강자가 있다.
생산 수단  환경

여러가지 변이형이 있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고 자본주의도 그 형태를 엄청나게 달리하고 있어서 이런 고전적인 설명은 오히려 초라할 정도 이다. 그러나 우리 문제를 기본으로부터 통합적으로 보려는 태도 없이는 생각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가 없다.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하고 얘기하는 차원에서 이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통일의 문제
환경의 문제
이걸 한 묶음으로 봐야 합니다.
이걸 한 묶음으로 구조적으로 보지 않는 이상 이명박은 뽑아놓고 쇠고기 수입은 반대하고
새만금은 찬성하고 대운하는 반대하는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


광우병을 통한 교훈?
자연 생태계가 잘 살고 순환되어야 인간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광우병 파동을 통해 보여줍니다.저는 이것은 반드시 구조의 문제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체적 차원에서 말이죠. 때문에 꼭 당사자가 아니라도 이 문제에 참여 할 수 있고 참여해야 합니다. 그런 광우병 소를 키우고 꽃등심 소를 키우는 축산 농가가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해서 가격이 들쑥 날쑥하고, 병 안낼려고 주사 맞히고 약 먹이고.. 돈들어가고 먹은 사람들은 뭔가 잠재적인 병을 키우고. 그런걸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할까요. 안 사먹고,나 혼자 절제하고 그런 방식의 태도는 이 문제를 온존 시켜 더 키울뿐입니다.

참여함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이 먹는 문제에 신앙적 고민을 안고 현실 참여하십시요.정치와 환경 운동과 여러 영역이 있습니다. 그건 청계 광장의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 또한 신앙인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