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 17:03

탈출한 햄스터 집안에서 살아남기^^ (다시 찾아내기)

나는 햄스터가 사육장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아마 사육장 안이 너무 짜증나서 나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짜증나는 이유는 이럴 것 같다. 

1. 매일 같은 곳에 있는게 지루하니까
2. 너무 좁아서 답답하니까
3. 너무 습하거나 물이 없어서 건조하니까
 


햄스터가 사육장을 탈출해서 집안에 돌아다니고 있다면 
어떻게 칮아서 구해 줄 것인가 그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한다.
집 안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1. 햄스터 사육장에 햄스터가 없는 경우에는 햄스터가 탈출한 것이다.
   햄스터 주인은 침착해야 한다.

2. 일단, 사육장이 있는 방에 탈출한 햄스터의 밥통을 설치한다.
   햄스터가 나오나 지켜 본다.

3. 그래도 3일 동안 안 나오면, 밥통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다.   
    햄스터를 굶게 하면 스스로 나온다.

4.  집안 곳곳에 먹이를 두고 그 자리를 기억해 둔다.
    먹이가 없어지면 아직 살아있고 그 주변에 있다.

5. 나오면 손으로 잡는다.(주인과 친할 경우가 아니면 장갑을 낀다.)

6. 보통때 햄스터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주인을 잘 믿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해진 시간에 먹이와 물을 잘 챙겨 주어야 한다.
 
2009. 8. 21. 16:55

개기일식 - 조승헌 일기

 .

승헌즈: 복잡하고 대칭 구조가 완벽한 바이오니클 부품 재구성 작품. ^^;

귀헌즈 : 단순한 듯 하지만 대칭구조 완벽한 매우 정교한 레고 비행선. 도저히 엄마는 흉내낼 수 없는 정서와 솜씨들~ ^^

 

개기일식

                         2-2 조승헌

개기일식을 보았다.

환상이나 상상의 세계 같다.

마치 은하철도 999에 나온 이야기 같다.

꼭 환상처럼 신비롭고

61년 만에 한 번이니 좀 아쉽다.


썬글라스를 끼고 봤더니

대낮인데 달이 보였다.

현실같지 않았다.



2009. 8. 21. 16:30

"욕은 나빠요!" - 조승헌 동시

우리 승헌이 오랫만에 ^^; 순하고 고운 눈길이 돌아 왔네요. 언제부턴가 눈길이 넘 샤프하여... 좋아좋아 ^^

욕은 나빠요!

                         2-2 조승헌

욕은 왜 나쁘냐면,

친구와 사이를 나쁘게 하고

친구를 저주하는 말이에요.

욕을 잘하면

친구가 싫어해요.


욕은 

하나님이 싫어하고

악마는 좋아해요.


이제는 욕 대신

고운 말을 쓰세요.


욕하지 마세요.










2009. 8. 21. 16:04

얼큰한 김치찌개 - 조승헌 동시

귀헌이 형의 다정함이 좋았을 승헌이~. 올 여름 둘다 살은 별로 안 쪘지만 키들은 제법 컸다.^^

이날은 정말 뜨겁고 더운 날이었는데 집에 돌아와 바로 끓여준 참치 김치찌개를 맛있다며 밥을 세번이나 더 먹었다. 극찬은 고맙지만 과식은 거시기함 ^^;;

.. 

얼큰한 김치찌개


                                                 2-2 조승헌


아주 아주 맛있는 김치찌개

우리 배를 빵빵하게 해 준다.


자꾸자꾸 먹어도 또 먹고 싶어

내 배가 김치찌개 기다린다.


얼큰 시원 김치찌개 맛있어

내일 아침 내가 또 먹을 거다.


2009. 8. 21. 13:45

상상의 나무 - 조승헌 독후 활동 (동시)

 

 

상상의 나무에요.


                                            2-2  조승헌



상상의 나무...


배하고 사과하고 같이 있어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알록달록하고


향이 잘 퍼지고


너무 신선해서


향을 마시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나무는


사랑을 나눠줘요. 






*<나무는 좋다 - 제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시공주니어>를 읽고 

승헌이의 상상의 나무^^


일산 호수 공원 ~찬규네 갔을 때 매미잡기를 하며... 매미, 잠자리, 사마귀 등 잡기 도사, 관찰 후 돌려 보내기 당근이고요... ^^

.


2009. 4. 23. 13:20

삼헌이에게 불러 줄 노래 "웃어 보렴" smile -- 마이걸2

웃어 보렴, 네 마음이 아플 때

웃어 보렴, 네 마음이 깨지고 상한 때라도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도

네 두려움과 슬픔을 이기고 웃을 수 있다면

그 구름을 거둘 수 있단다..

웃어 보렴, 아마 낼이면 널 위해

찬란한 태양이 빛날 거야..


기쁨으로 네 얼굴이 빛날 때 

슬픔의 모든 흔적들이 사라질 거야.

울고 싶은 일은 정말 우리 가까이 있단다.

그 때가 바로 웃는 걸 계속 애써야 하는 때란다.

     
웃어 보렴,

우는 것의 유익이 무엇인지,

인생이 변함없이 가치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

       
네가 웃을 때 말이야
...


<덧글)
'마이걸'이라는 미국영화가 있었다.
1,2 시리즈까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가족영화 같은 가슴 따뜻한 감동이 있었다.
특별한 날 솜사탕 사먹고 뿌듯하다가 익숙한 거리에서 먼하늘 바라보며 잠시 외롭다가
한 줌 따뜻한 바람에 미소 지으며 가던 길 가게 하는 그런 느낌을 주는 ...  

그 영화에 이런 노래가 있었는지 기억 안 나지만 그 소녀를 눈물겹게 사랑한
또 그녀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는 떠오른다.  

이 노래는 바로 소녀의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불렀고 소녀는 그것이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들으며 자랐다.
정확한 장면은 잊어 버렸는데 이제 세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그 상황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
가슴 미어져서 당시의 짧은 애틋함과 달리 이 노래를 두고두고 기억 할 거 같다.

내가 아는 한 아가씨가 ---아마 중고등생이었을 때 보았을--- 오래전 선명한 기억을 갖고
그 감동 때문에 자기도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이 노래를 불러 주려고 했었다는
자기 얘기를 풀어 놓았길래 뒤늦은 감동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시로 전해 보려고 옮겨 보았다.
ㅎㅎ 그 노래 곡도 배워 볼지 아니면 가사가 엉킬지 모르니 작곡이라도 해볼까?

아이들에게 기본을 가르친다고 늘 기를 쓰는 나
사납고 포악해지고 꺼끌해 지는 나의 소통방법을 느끼며 참 인생이 **워지기까지 한다.
아이들에게 정작 주고 싶은 기본은 이런 것이었는데...

삼헌아~ 사랑한다.
비록 눈물이 나는 슬픈 감성을 울려도 (감동, 애증, 후회 등)
오래도록 변함없이 너희의 감성에 기본이 될 사랑의 노래를
소중한 너희에게 많이 불러 주고 싶단다.
엄마의 진심을 기억해 다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다 핀 튤립을 덤으로 얻어온 승헌이가 처진 꽃잎을 뺭으로 받쳐 주다가 놓치고 착하게 웃고 있다. (2009.4.1)



2009. 1. 4. 23:37

아이들 방학 지도 --- 자녀에 대한 관찰과 이해 그리고 자기성찰 -.-;;



 


http://cafe.daum.net/eduhow   (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

아랫글은 작년에 유명한 까페(그땐 몰랐음)에 신규등록 하느라 작성했던 보고서랍니다. 대단하죠?



1. 본인 - 엄마입니다.


2. 닉네임 - 허니즈맘 (이유 : 귀헌,승헌 정헌이 이렇게 삼형제의 엄마에요.


                             이름의 돌림한자 ‘헌’이들의 엄마 [hunismom])


3. 자녀소개 - 학년, 성별 필수 (성격/ 태도)



조귀헌 - 3 남 (다독속독에 능하고 암기력이 뛰어남. 집중력 강함. 이해력이 빠르고 설명도 잘함.


자기주도적인 자율학습을 원하지만 필이 안 꽂히면 쉽게 지치고 매우 예민함.


깊게 파고 들지만 -새 정보 책을 수십번 읽기-, 배우는데 꾸준함이 약함.


몸이 힘들어지면 그 이유로 중도포기)



조승헌 - 1 남 (똑똑하지만 -소위 EQ가 높은 아이. 학습에 있어서 기초가 얼렁뚱땅이고


자기가 자꾸 틀리고 오답체크나 익히기 위해 반복해야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어려워함.


학습은 늦될 것 같고, 무언가 배우면 매우 꾸준함.


일단 몸을 사용하고(운동, 예능, 봉사), 상황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뛰어남.)



조정헌 - 6세 남 (잘 배우고 무엇을 하든 재미있게 함. 자기가 원할 때 원하는 것.


둘째와 마찬가지로 학습에 있어서 거의 방치.


한글도 유치원에서 하는 것과 콩순이컴퓨터로 익힘.)


4. 현재 자녀들은 집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학습방법, 습관, 태도에 대하여 써 주세요.


형식 --- 각자 자기관리 체크 목록을 갖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체크함. (8시 30분즈음 검사)


체크목록 --- 엄마는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생각 후 공란을 채우며 스스로 선택 결정.


성경읽기5분 또는 성구암송, 수학(자기실력에 맞게 조절), 국어 (문제집 1장씩)


독서장 또는 일기 쓰기 (격일학교 과제), 학교숙제, 닌텐도 절제 (정한 시간 지키기)


운동(줄넘기, 격일로 요가 기초체력훈련 - 다함께), 피아노 연습 (20분),


물통수저 내놓기, 외투 걸기, 존댓말 쓰기, 착한일 하기. // 영어 한자시간 누락 -.-;


방법
 * 목표한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을 강조. 숙제를 포함한 학습량이 집중했을 때 1시간이 넘지 않는 분량.


*학교 숙제가 많으면 수학 숙제가 있으면 그날 수학은 다음날 아침에 하기로 함.


                             일기나 독서장은 저녁시간으로 이동


*오답체크 (불규칙) *피아노연습 3일 연달아 하면 딱지1통 상


*저녁시간으로 허용한 분량을 제외하고 과제가 완결 되었을 때만 닌텐도를 또는 tvt시청 허용.


*체크 목록이 이틀이상 미결이면 다음 주 닌텐도 시간 1회 삭감.


* 닌텐도 는 주중에 3회. 월목 30분 1회. 토 30분 2회(쉬는 시간 엄수)


저녁에 EBS 안 보는 날. 삼형제가 같이 들여다보며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하는 셈.


그래서 닌텐도 하는 날은 TV안 보기. (눈피로 엄청 남),


학습습관 ---

*귀헌 : 스스로 일찍 일어나 독서를 하든 만화그리기를 하든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려고 애씀


가끔 그날 오후에 놀고 싶으면 아침에 학교과제 외의 것을 미리 함.


짜증을 심하게 내기도 하지만 연초보다 점차 짜증이 누그러짐.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오후에 한 때 몹시 피곤해 함.


교실에서나 소그룹 모임 때 자기 학습속도가 빠르고 내용이 호기심에 못 미치면


낙서를 많이 하고 책을 펄럭거리고 자세 안 좋음.


집중력이 좋은 편이지만, 늘어지면 하던 거 밀어놓고 읽고 싶은 거에 몰입하고 있음.


역시 오답체크를 젤 싫어함. 근데 성적에 욕심 있음.


쓰기 부분에 있어서 귀찮아도 엄마랑 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과제를 하고 싶어 함.


*승헌 : 입학후, 아침시간을 잘 활용 못함. 그 다음날 것까지 미리 할 경우도 있음.


승부욕이 강해서 좋은 성적을 원하지만 반복연습(받아쓰기)을 엄청 괴로워 함.


2학기중반까지 60점 이상을 못 오르면서 2.30점도 받으며 헤매다가(숙제를 안 내주시고 최소한의 검사도 안하시는 재량을 핑계로) 다른 반 아이들 방법을 받아들임.


밖에서 노는 걸 넘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미리 숙제를 잘 안 하고 놀려고 함.


울면서 안 한다고 떼쓰다가 순식간에 하고 나가 놈. (뭐든 빠르게 처리)


엄마의 개입을 경계함. ---엄마가 돌보면 꼼꼼이 해서 시간이 더 걸리니까.



5. 자녀 교육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내 성격과 안 맞는 자질이 많이 요구 됨)


시간 배분과 짜투리 시간 이용 --- 여러 과목을 다뤄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무리가 안 되게 규칙성을 갖고


특히 영어 등 형제가 한 자리에서 함께 해야 하는 과목을 시간을 맞추고 짜투리 시간도 이용하는 것이
시간 관리가 살림과 뒤범벅 되어 어려움.



적정한 학습량 조절 --- 아이들의 스스로 공부의 동기부여를 위해 가끔 양을 적게 조절하지만,


                                워낙 분량을 조금 잡은 데에다(보통 학습지에서 진행하는 패턴에 비교)


                                 매일학습이 익힌 것을  유지하는 수준이지 심화는 되지 않는 것 같음


갈등상황 감정조절불능 --- 간섭받는 거 싫어하는 제가 아이들을 이리저리 통제하는 게(잔소리) 스트레스이고


수고의 과정에 아이들의 힘겨운 반응에서 갈등을 조절하고


저부터 인내하고 너그러울 수 있어야 하는데 안 됨.



냉정함 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 --- 초지일관 단호함과 엄격함을 갖는 것이 성격에 안 맞지만


세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체력이 달리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전략임.


아이들에게 좋은습관- 튼튼한 실력을 갖추게 하고 싶은데


혹 그 미명아래 엄마의 두 얼굴 때문에 아이들의 아동기에


혼란과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줏대를 지키기가 어려움.


아이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엄한 것이 아닌가?




6.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신앙, 가치관교육 (성품교육), 부모자녀 간의 사랑과 신뢰.


7. 이 카페를 알게 된 동기는? --- 큰아이가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daum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8. 카페규칙을 읽으시고 카페규칙에 동의하신다면 동의라고 써 주십시오. --- 동의.




추신 : 학원 경험을 안 썼네요.

      지난 달까지 첫째와  둘째가  수영을 다녔다가 잠시 쉬기로 해서 집에서 함께 운동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운동은 쉬지않고 !!

      첫째는  친구들과 4명이 한 팀으로 주1회 독서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피아노 학원에 주4회 레슨을 1년 6개월째 다닙니다.


 

      교재는

      일반 문제집은  3학년은  국.수,사,과 각 한권씩(시험 때만 플고). 
                           1학년은 국,수 한 권씩(매일 무조건 1장씩).

      3학년 수학은 곱셈과 나눗셈 반복을 위해 삼성출판사  "철저반복" (각 1장씩)

      1학년 수학은 백칸수학.(거의 안 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해가 밝았고 나름 기분도 새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세 아이가 방학을 맞았고 정오까지 학습 분위기가 조장되어 있고
(많은 학습량은 아니지만 다 마쳐야 외출이나 자유놀이를 할 수 있는 상황 설정)
애들도 꽤나 스트레스 받고 있겠지만 나의 우울은 위험수치를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자세하게 나의 상태를 분석 묘사할 기운은 없고요
지난 12월에 회원으로 등업된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학부모 모임> 까페에 제출해야 했던
보고서(?)를 굳이 찾아 묵상해 보니 같은 질문으로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거 같아서
부모가 그렇게 자기 아이를 면밀히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요구를 받기에
같은 문항으로 자녀에 대한 자기 관찰과 이해를 적어 보기를 권하려고 합니다.
자기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시는 분들~~
자기 성찰과 더불어 힘냅시다요! ^^ 아자!




!


2008. 9. 20. 22:48

삼헌이를 위한 기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9월 초



자녀 >  귀헌  승헌  정헌     2006년 1월

1.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커가길
2.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고 사랑에 능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3.  일찌기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4.  받은 은사를 탁월하게 발전시켜서 지혜롭게 쓰임받고
     하나님과 이 세상에 다리를 놓는 주의 일꾼 되길


*  아마도 나들목 영아부에서 정헌이 <가족 기도제목>을 보내 달라고 해서
  분주한 중에 계기 삼아 고민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귀헌이 8살 --입학을 앞두고,  승헌이 6살 -- 형아 없이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시점
    정헌이 4살 --귀헌이의 입학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예고 되는 상황에서  
                      (등교지도, 학교급식봉사 등, 숙제지도)
                       어린이 집을 보내야 하는구나  괴로운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세아들 호성, 호준, 호윤> ---2008년 역시 세아들의 엄마인  두선자매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숲기도:

   세아들 모두 그 평생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고, 그것을 나누는 삶이 되게해주세요.

  모태신앙으로 문화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과 끝없는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진짜  기독교인으로 성장잫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기도: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하셨는데 세아들이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평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늘 곁에 좋은 스승과 친구들로 메꾸어 주셔서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지으실때 계획하셨던 꿈이 성취되길 바라고 , 각 아이들마다 본인에게서 특별한 하나님의 꿈을 감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 내용으로는 위의 내가 예전부터 하던 기도랑 상통하는데
     표현의 차이가 있는 데에서 뭔가 더 풍성하고 따라 하고 싶어져서 옮겨 붙인다.

2008. 8. 30. 16:47

승헌이의 첫 자작 시화 2008. 8.30



                              펭귄

                                                      조승헌


펭귄이 뒤뚱뒤뚱
걸어서 물 속으로 풍덩

이긴 펭귄도 풍덩
엄마펭귄 아기펭귄도 같이 풍덩.



* 후기 :
"승헌아, 여러 가지 쓸 거리 중에서 어떻게 펭귄을 쓸 생각을 했어?"
              "그냥~. " ---예상했던 대답 1번.^^;
              "오늘(토) 교실에서 펭귄 영화 봤니?"
              "아니, 여러 동물들을 생각하고 지어 봤는데 펭귄이 젤로 쓸게 맘에 들었어요."

비록 여전히 맞춤법이 맘대로 잘 안 되지만 별로 기죽지 않고
큼직하게 줄맞춰 깨끗하게 쓰느라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그리고, 그림이 재미있는데, 나중에 찍어서 올려야겠다.
승헌아, 너의 감성은 매력있단다. 참 잘 썼어요. ^^
2008. 8. 6. 19:08

2008 수련회 떠나는 승헌이에게

사랑하는 승헌아,

승헌이가 처음으로 2박 3일을 밖에서 잔다니까
엄마가 가슴이 뛰어서 잠이 안 오는구나.
그래도 형아가 함께 가고
하나님께서 우리승헌이랑 더 친해 지시려고 준비해 주신 잔치니까 기대도 되고
우리 승헌이가 좀 불편하게 있어도 씩씩하게 소중한 걸 경험하고 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기도할 거야.

승헌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승헌이는
예수님의 은혜를 다른이 보다 더 깊이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 거야.
하나님께서 네 마음에 주신 소원을 진지하게 기도하렴~.
사랑해.

                                                                                 2008년 7월 31일

                                                                                             엄마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워 끝내고 자기전 갑자기 정헌이와 "쇼타임"  -- "베이비 원 모어 타임" 춤이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저 치마는 내가 즐겨 입는 그 치마다. 승헌이와 정헌이는 어릴 때부터
          아빠 바지와 엄마 치마를 입고 웃겨 주려고 가끔씩 쇼우를 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