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1. 20:15

한반도의 통일을 꿈꾸며-- 5학년 게시판에..


<한민족공동체>라는 주제어가 떴으니^^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통일"에 대해
 
제대로 생각줄기를 잡아 보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것을 알고 있겠죠?
 
10여년 전만 해도 유럽의 독일과 같이 뼈아픈 민족 분단국가였는데
 
1990년에 독일은 통일을 이루어냈답니다. 짝짝짝!!! ㅜㅜ
 
전세계가 함께 감격하며 인류의 역사에 빛날 대사건을 축하하고 기뻐했지요.
 
한 민족이 분단에서 다시 하나로 통일하는 것은 온세계에
 
아주 중요한 평화의 메세지가 되었답니다.
 
평화와 통일이 아무리 중요해도 어느 날 갑자기 한 뜻을 정할 수도 없고
 
뜻을 맞추어도 정해진 날부터 갑자기 통일의 세상이 거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독일의 - 동독과 서독- 화합은
 
우리 민족의 분단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통일이 가능할 것인가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아래의 글은 퍼온 글인데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
 
역사에 대해 좀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천천히 여러 번 읽어보면 ^^
 
통일을 소망하는 것이 마땅한 세대에 꼭 필요한 지혜를 얻게 될 거에요.
 

 
자~  달팽이처럼 찬찬히 읽어 봅시다.
 
너무 어려우면
 
또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어 마음이 시원한 친구들은
 
댓글을 남겨 주세용^^


***********************************************************************독일의 분단/독일 분의 변화/독일 통일의 과정/독일 통일의 특징/독일 통일을 통해 우
독일의 분단/독일 분단 후의 변화/ 독일 통일의 과정/독일 통일의 특징/

독일 통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던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통일을 이루었다.

[독일의 분단]

1. 독일의 패전
일본, 이탈리아 등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1945년 5월 히틀러의 자살과 함께 연합국에게 항복하였고, 국토는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

2. 냉전의 시작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 민주주의 진영과 소련을 중심으로한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하는 냉전이 시작되자, 양 진영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던 독일의 분단 상태도 굳어지게 되었다.

3. 독일의 분단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점령한 독일 서부 지역에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서독(독일 연방 공화국) 정부가 들어서고, 소련이 점령한 동부 지역에는 공산주의 국가인 동독(독일 민주 공화국) 정부가 각각 수립되었다. 수도였던 베를린은 동독 지역에 속해 있었으나, 국토와 마찬가지로 동서로 분단되었다.

[독일 분단 후의 변화]

1. 서독의 발전
1945년 수도 본에서 새로운 서독 의회가 열려 아데나워가 총리로 선출로 선출되었고, 1955년 주권을 회복한 뒤 같은 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 가입하고 독자적인 군사력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자유 민주주의 진영에 속하게 된 서독은 이후 경제 발전을 이루어 선진국으로 도약하였다.

2. 동독의 변화
1949년 동베를린을 수도로 하는 공산주의 체제의 독일 민주 공화국이 건국되었다. 1955년 동부 유럽 군사 동맹체인 바르샤바 조약 기구에 가입하고 공식적으로 군대를 창건하였다.

3. 베를린 장벽의 설치
분단 이후 동독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노동자들의 파업과 시위가 잦아졌고, 서베를린으로 넘어가는 동독 주민의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동독은 1961년 동서 베를린의 경계선에 장벽을 설치하였고, 이 베를린 장벽은 동서 냉전의 상징이 되었다.

[독일의 통일 과정]

1. 동서독의 교류
1969년 빌리 브란트 수상이 취임한 뒤 동서독 긴장 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1970년 이후에는 동독과 수차례 회담을 가지며 관계 개선을 이루어 냈다. 그 뒤 동서독은 과학∙기술∙문화∙환경 등에 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교류 및 경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회복해 나갔다. 그리하여 1982년 서독 총리가 동독을 방문하고, 1987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이 서독을 방문하면서 통일 기반을 마련해 나갔다.

2. 냉전 체제의 붕괴와 동독의 민주화 운동
소련에서 고르바초프가 집권한 뒤 개혁∙개방 정책을 펼치면서 동서 간의 냉전 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이에 영향을 받아 동독 등 동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1989년 10월에는 저항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이에 공산당 서기장 호네커가 사임하면서 동독의 당과 국가 기관은 마비되고 말았다.

3. 독일의 통일
1989년 11월 동베를린 주민이 대규모로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으로 넘어가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1990년 3월 동독에서 40년 만에 최초로 실시된 자유 총선거에서 서독으로의 조기 흡수 통합을 공약으로 내건 정당이 승리하였다. 7월에는 동∙서독 정부가 경제∙통화∙사회 통합에 합의하였고, 같은 달에 서독의 콜 수상이 소련의 고르바초프와 회담을 하여 독일 통일에 대한 소련의 동의를 얻어 내었다. 그리하여 8월에 동서독은 통일 조약에 서명하였고, 1990년 10월 3일 동독이 서독에 통합되어 통일이 이루어졌다.

[독일 통일의 특징]

1. 서독이 동독을 흡수 통일하였다. 즉, 독일의 통일 조약은 서독의 법 체계를 동독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원칙을 세움으로써 동독이 서독에 흡수되는 형태로 통일이 이루어졌다.

2.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실시한 개방과 개혁 정책으로 냉전 체제가 무너지면서 통일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3. 경제적으로 뒤떨어진 동독을 흡수한 서독은 통일 후 막대한 비용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우리가 배울 점]

1. 동서독의 경우 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통일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우리도 남북 간 교류를 통해 통일의 기반을 쌓아야 한다.

2. 통일은 하루아침에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한다.

3. 남북한도 독일처럼 경제∙문화∙교육∙보건∙환경∙과학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며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4. 통일 이후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미리미리 통일에 필요한 돈이나 자원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