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0. 22:16

햄~ 역시 위험한 ...


 
<국내 햄 상당수에 수입금지 中돼지내장 사용>


(부산=연합뉴스) 온 국민이 즐겨찾는 반찬거리인 소시지와 햄 등 육가공제품 상당수에 구제역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돼지 내장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부적격 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아야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중국산임을 통보받고도 이를 통관시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경남본부세관 합동조사 결과 적발된 중국산 돼지고기 내장 가공품(돈장 케이싱) 수입물량은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약 800t에 이른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 내장은 1천758t에 이르며 불법 수입된 중국산 돼지고기 내장은 전체 수입량의 약 45%에 해당한다.

그러나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와 현재 조사중인 업체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국내에 유통된 육가공제품 대부분에 중국산 돼지내장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중국산 돼지 내장은 어린이들이 주로 먹는 소시지 껍질 등에 사용됐으며 M사와 L사 등 8개 대형 햄제조업체가 이 업체들로부터 중국산 돼지 내장을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사 등 20여 개 육가공업체들도 불법 수입된 중국산 돼지 내장을 구입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사면 씨제이 말하는건지...이렇게 영어로 하지말고 그냥 업체이름을 올리지 누구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ㅡㅡ;;;_

특히 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 농림부로부터 한국으로 수출된 돼지 내장이 중국에서 가공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중국산 돼지 내장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올해 6월18일 미국 농림부에 사실확인을 의뢰했다.

미국 농림부는 미국내 I, D, S사가 중국산 돼지내장을 미국산으로 속여 한국에 수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7월21일 이를 한국에 통보했으나 수의과학검역원은 7월24일 보세창고에 보관돼 있던 돼지내장을 통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이러니 자기네 쇠고기 안먹겠다는 우릴 뭘로 볼까요 ㅠㅜ)

이번 사건으로 수의과학검역원은 허술한 검역체계를 그대로 드러냈을 뿐만아니라 해당 직원들이 수입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통관을 허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너무 당연한 일아닙니까? 이들 수입업체와 수의과학검역원은 평생 이 소시지와 햄만 중국산 쌀과 함께 먹여야 한다고 봅니다....)

http://cafe.daum.net/cozyhappyhouse/59Uw/67



저는 먹거리 주의에 민감한 편인데 요리를 잘 하지도 즐기지도 못하는 형편인지라 차라리 굶기는 상당히 무성의한 주부입니다. 근데 이제 곧 방학이고 남자 아이 셋을 맛있게 먹여야 할 텐데 부담까지  괴로운 "방학증후군"의 큰 부분이라 살짝 쏘시지를 넘 보려는 찰나에 오랜만에 확실한 제제를 받았습니다.
이 안전불감증은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니까요. 게으름이 더 큰 적이라서 그렇겠죠
. --;
 

2008. 12. 20. 22:09

햄~ 발암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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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햄 겉에 공통적으로 새겨진 격자무늬.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석쇠에 구운 자국"이라 간과했다. 그런데 이 같은 무늬를 내기 위해 석쇠가 아닌 '햄 착색필름'이 사용됐다. 색소가 주원료인 필름을 이용해 무늬와 색을 낸 것. 즉 격자무늬는 석쇠로 새겨진 자국이 아닌 색소로 그려진 자국인 셈이다.

햄 속엔 고기 외에 스무 가지가 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 소금과 물외에 단백질과 지방이 잘 섞이게 해주는 '인산염'과 발색과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아질산나트륨', 복합향신료, '소르빈산칼륨'이 포함된다. 햄의 향기는 '스모크 오일'이 담당한다. 또한 제조량을 늘리기 위해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닭고기를 섞는다. 돼지고기 30kg만으로 100kg의 햄이 만들어진다. 10%의 원가절감 효과를 낳는다.

문제는 이들 첨가물들이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목초액을 주성분으로 한 스모크 오일의 경우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함께 배출될 위험이 있다. 벤조피렌은 국제 암센터에서 분류한 1급 발암물질이다.

색상과 유지기간을 높여주는 아질산나트륨도 문제다. 단백질에 '아민'성분과 아질산나트륨이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 고열에 가열할 경우 위험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크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업체에선 햄을 구워 먹을 것을 권유한다.

그렇다면 해외의 경우엔 어떨까. 독일의 경우 아질산나트륨의 첨가를 법으로 통제했다. 심지어 아질산나트륨이 소량 첨가된 '염지소금'도 제한했다.

방송 후, 첨가물로 얼룩진 햄의 진실에 시청자들이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 시청자는 "햄이 저런 색소필름을 입힌 것조차 모른 채 인식 없이 멍청하게 여태 먹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밖에 시청자 의견은 아래와 같다.

"발색제 같은 화학약품들이 몸속에 들어간다는 게 역겹지 않은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만 먹고 살자."



많이만 안먹으면 괜챦겠지...싶어 아주 바쁠때나 너무 반찬이 없을때 가끔 부쳐주곤 했는데...차라리 맨밥에 간장찍어먹는게 더 나을꺼 같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