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6. 15:20

아리수에 불소가 들어 있나요?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서는 안되는 10가지 이유" 에 대하여
  • 글쓴이: 류일렬
  • 조회수 : 93
  • 01.10.08 21:34
http://cafe.daum.net/nofluoride/3F5a/22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서는 안되는 10가지 이유" 에 대하여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교수 김진범


1. 수돗물에서 불소는 제거대상물질이지 첨가대상물질이 아니다.
반박 : 제거 대상물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현재 수질기준에 불소 허용농도를 1.5
mg/ℓ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삼고 있다. 인간이 섭취하거나 인체에 받
아들이는 모든 물질이 절대적으로 인체에 유리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 물도 지나치
게 많이 마시면 물중독이나 물고문이 된다. 소금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위암 등을 유발한다. 사람은 산소가 필요하지만 100%의 산소만 흡입해서
는 살 수 없다. 수질검사 기준에 최고 한계치를 규정해 놓은 것은 상당수의 사례에서
그 기준을 넘을 수가 있고, 그 기준을 넘을 경우에는 몸에 유해하다고 입증되어 있
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기준이하일 경우에는 안전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우리나라
의 도시 상수도사업에서는 대부분 지표수를 원수로 하여 공급한다. 불소가 지나치게
원수 속에 많이 있어서 "불소제거 시설"을 하여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것은 들어 본
일이 없다. 우리나라의 상수도사업에서 불소는 "제거대상물질"이라는 규정은 어디에
도 없다.

불소는 수질기준에 불소허용농도를 1.5mg/ℓ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하
는 안전하다. 그렇지만, 1.0mg/ℓ 내외일 경우에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리
하다. "약수"라는 것은 일반물보다 인체의 건강에 유리한 물을 말한다. 따라서, 좀더
인체에 좋은 물을 만들기 위해서 첨가하면 첨가대상물질이 되는 것이다. 염소도 첨
가하고 있으니까 "첨가대상물질"이 아닌가?

안전성에 관해서 확실한 결론이 내려져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펴 낸 "Fluoride and Human Health. Geneva, 1970"을 읽어 보았는가? 세계에
는 갖가지 논문이나 보고서가 많다. 문헌들에는 상반된 주장도 많다. 왜 세계보건기
구, 미국 정부, 미국의학협회 등의 권위있는 기구에는 여러 가지 문헌을 종합 정리하
여 보고한 것은 보지 않고 쓰레기 같은 보고서만 보는 것인가?


2. 수돗물불소화는 불소의 과잉섭취로 인해 여러 가지 위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반박 : 인간이 섭취하거나 인체에 받아들이는 모든 물질이 절대적으로 인체에 유리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 물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물중독이나 물고문이 된다. 소금
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위암 등을 유발한다. 사람은 산소가
필요하지만 100%의 산소만 흡입해서는 살 수 없다. 영양학회에서는 불소도 영양물질
(미량원소)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 영양물질도 모두가 적당량을 섭취하면 몸
에 유리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유해하지 않은 것이 어느 것도 없다. 수질검
사 기준에 최고 한계치를 규정해 놓은 것은 상당수의 사례에서 그 기준을 넘을 수가
있고, 그 기준을 넘을 경우에는 몸에 유해하다고 입증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준을 설정해 놓고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훌륭한 보고서와 엉터리보고서가 생산되고 있다. 국고로서 봉급을 받는
공무무원이라면 자신의 업무분야에 어떤 문헌이 훌륭하고 건설적인 것이고, 어떤 것
이 엉터리인지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인천시에서 인하대학교 부설 환경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용역은 국고를 탕진한
대표적인 연구라서 감사원 감사를 받아야 마땅한 논문이다. 그 보고서와 같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1일불소섭취량이 6.7mg 이라면 우리나 국민은 대다수가 불소를 과잉
섭취하여 반점치(반상치)가 발생되어 있어야만 하는데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이 반
점치에 걸려 있는가? 이것만 보더러도 연구자는 자기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다. 능력이 이 정도인 사람에게 막대한 시민의 혈세로서 용역을 주었
던 인천시는 철저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수돗물에 든 불소
를 계속 섭취한 곳은 청주시이다. 청주시민들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을 불소
가 든 수돗물을 섭취하고 있다. 16년간이 단기간인가? 청주시민들이 불소과잉 섭취로
어떤 건강상의 문제가 났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동양인으로서 1950년대부터
불소가 든 수돗물을 섭취하고 있는 싱카포르 사람이나 1961년부터 불소가 든 수돗물
을 섭취하고 있는 홍콩사람이 불소화로 인해 어떤 건강상의 위해가 있었다는 공식보
고를 본적이 있는가?

말로서는 "극일(極日)"하면서 일본의 한계를 왜 뛰어 넘지 못하는가? 제시한 문헌
중 일본 "동경도의 2개 정수장 ..."운운 하였는데 일본 동경도의 정수장에는 불소를
첨가한 적이 없고, 쿄토(京都)의 정수장에는 넣은 적이 있다. 정확한 원문을 보지도
않고 남의 말만 듣고 무조건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여기에서 알 수 있다. 쿄토의 야
마시나(山科) 정수장에서는 1952년부터 1965년까지 수돗물불소화사업을 하였다. 이
수돗물불소화사업은 국가적인 정책사업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일본 문부성의 "과학
연구원조비" 즉 학술연구 자금으로 시작되었으며, 연구비가 지원되지 않아서 중단되
었지 반상치가 과잉 발생되어 중단된 것은 아니다. 서울특별시는 京都大學 口腔科學
紀要 제13권 제2호에 기고한 美濃口 玄(Gen MINOGUCHI)교수의 "山科地區 上水道弗素
化11個年の 成績 上水道弗素化をめぐる諸問題 (Eleventh Year of Fluoridation Stud
y at Yamashina in Kyoto and Some Problems about the Fluoridation of Water-Work
s in Japan)" 논문을 숙독하고, 일본 Kanagawa 치과대학 飯塚喜一(Yoshiokazu IIZUK
A)교수에게 야마시나(山科)지구 수돗물불소화사업 중단이유를 문의하여 확인하기 바
란다.

오키나와에서는 1955년부터 1972년까지 불소화사업을 한 것은 미국이 행정을 담당
했기 때문이었고, 1972년 중단한 것은 일본이 미군으로부터 행정권을 인수하여 일본
식으로 통치하면서 본토에서 일본 정부가 하지 않는 수돗물불소화사업을 중단한 것이
다. 이것이 일본의 한계인데 왜 뛰어 넘을 생각을 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나라 미8군
정수장과 일본의 미군기지에서는 미국 군인 가족을 위하여 수돗물에 불소를 넣고 있
다. 미국이 의학 수준이 일본보다 열등하기 때문에 수돗물에 불소를 넣고 있다고 생
각하는가?

3. 수돗물불소화 이외의 방법으로도 충치 예방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반박 : 수돗물불소화 이외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돗물불소화만큼 적은 비용
으로 높은 우식증(충치)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사업은 없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
부는 불소를 국소적으로 도포해 주는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과연, 서울특별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불소도포의 비용과 우식증(충치) 예방효과에 대하여 얼마나 알
고 있는가? 우유나 음료수에 불소첨가를 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왜 수돗물에 든 불소
를 섭취하면 인체에 나쁘다고 주장하는가? 북유럽 나라들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가 있는지 아는가? 북유럽의 나라들은 물속에 석회질이 너무 많아 그대로 마시기
어렵다. 이것이 수돗물불소화사업을 못하고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 이유 중의 한 이
유가 된다. 프랑스 사람들도 대개가 수돗물을 사서 먹지 않고 생수를 사 먹고 있다.
이 생수들 중에는 불소가 함유된 것도 많이 있다.

4.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은 0.1%만 유용하고 99.9%는 낭비하는 사업이다.
반박 : 수돗물 중에 일부만이 음용수로 사용되고 대부분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낭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왜 정수장에서 염소소독을 하느가? 클로로
칼키 등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집에서 마시는 물에만 타 먹어라고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자칭 수도사업을 한다면서 수도사업의 효과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말을 어떻게 하는가?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는 수돗
물을 모두 음용수로만 사용하고 있는가?
문제는 수돗물불소화사업 이외의 다른 대안들은 예방효과는 낮으면서 비용은 엄청
나게 많이 들기 때문이다. 국가에서 하는 전염병 예방접종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예
방접종을 하지 않더러도 질병이 발생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그러면, 이것도 낭비라고
다 폐지해야 하는가? 결국, 사업 비용보다 예방효과로 유발되는 질병치료비 절약비
용이 클 경우에는 해야 하는 것이다.

5. 운영 중 불소투입기계 계통의 고장 또는 유출사고 등으로 인한 집단중독의 위험성
을 내포하고 있다.
반박 : 어떤 사업이든 잘 못 운영하면 사고가 날 수 있다. 특히, 수도사업에서는 독
극물인 염소까지 주입하기 때문에 정수장에는 경비가 매우 엄하며, 주입기계도 엄밀
히 관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에서 1945년부터 1994년까지 불소과잉주입에 의
하여 6건의 사고가 났으며, 2명이 사망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자료는 수돗물불
소화사업이 얼마나 안전한 사업인지 입증하고 있다. 수십년 동안 수십개의 도시에서
1억이 넘는 인구가 불소가 든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 정도 밖에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것은 얼마나 안전한 사업인가? 전염병 예방접종의 경우, 부작용으로 얼마
나 많은 사고가 나고 있는지 우리는 주위에서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전염병 예방접
종을 폐지하자는 주장은 없다.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이
득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동차사고는 얼마나 많이 나고 잇는가? 그렇다고
, 자동차를 다 없애야 하는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참사를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겁을 주는 말
을 함부로 하고 있는데 전쟁 때 독가스로 쓰였던 염소는 왜 수도사업에서 쓰고 있는
가? 불소의 경우, 치사량이 얼마인지 알고서 이런 말을 함부로 하는가? 정수장 창고
에 보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을 일시에 수돗물에 투입할 수도 없겠지만 일시에 투
입한다 할지라도 대량참사는 일어날 수가 없다.

6. 불소가 함유된 물이 다시 환경으로 환원될 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검
증이 없다.
반박 : 불소는 자연계 어디에나 있다. 바닷물에는 1.2 ∼ 1.4 mg/ℓ 정도로 들어 있
으며, 소금에도 들어 있고, 지각에 흔히 있는 물질이다. 인광석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인광석으로 만든 인산질비료에는 불순물로 많이 섞여 있다. 녹차에도 1 mg/ℓ 정도
로 들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많은 치약에는 1,000 mg/ℓ 정도로 많이 들
어 있다. 온천수의 경우에는 8 ∼ 10 mg/ℓ정도로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수돗물에 불소가 들어서 생태계에 이상을 초래한다면 수돗물불소화 사업이전
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첫째로서, 인간은 소금을 먹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는
인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민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셋째, 녹차 생산을 금지해야 한
다. 넷째, 불소치약 생산을 금지해야 한다. 다섯째, 온천수를 퍼 올리는 일을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불소가 고등동물에 많이 농축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과연, 불소의 물질대사를 알
고서 하는 말인가? 불소가 중금속인가? 인체를 비롯한 고등동물은 필요한 만큼의 불
소는 계속 받아들이지만 그 양이 넘으면, 섭취량과 배설량이 같아진다. (참고. WHO
: Fluoride and Human Health)

7. 수돗물을 이용하여 정제화학제품이나 약품, 식품 등을 제조하는 산업체의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박 : 수돗물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에 수돗물 속에 든 화학 물질이 영향을 주는
것은 불소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염소나 다른 물질도 마찬가지이다. 그 속에 든 물질
이 유용한 경우에는 그대로 두고 있어서는 안 될 경우는 제거해서 쓰고 있다. 미국의
과일 쥬스나 이유식을 예로 들고 있는데, 인체에 유용한 성분을 왜 제거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콜라나 세븐업 등의 음료수에는 일부러 불소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것도 상당히 많이 있다.

8. 우리나라 어린이의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의 개선과 개인위생관리가 선행되
어야 한다.
반박 :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우식증(충치)가 많이 생긴 것은 당분이 많이 든 과자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는 것은 맞다. 그런데, 과자를 적게 먹어라고 교육한다고 해서
적게 먹는 어린이가 어디에 있는가? 전국에서 과자를 없애기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
이다. 식생활을 개선하고 열심히 이를 닦아서 충치를 줄인 나라가 있으면 먼저 예방
치과학교수들에게 알려 주기 바란다.

9. 상수도불소화는 치과의사들이 良不를 논할 일이 아니고 수질 전문가들이 결정해야
할 일로서 서울시의 경우 평가위원 10명 중 1명만이 찬성한 일이다.
반박 : 수질전문가는 물속에 들어 있는 물질이 어떤 것이고, 물 속의 다른 물질과 만
나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에 관해서 문외한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수
질전문가란 사람들이 의사들인가? 전신건강 전문가는 의사들이고, 치아 건강 전문가
는 치과의사들이다. 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
않는가? 불소 이외에 건강에 좋은 물질을 수돗물 속에 넣어서 효과적이라면 그것도
넣을 수 있는 것이다.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모두가 반대
하였다. 고속도로 1Km 건설하는 데에 1억원씩 드는데 그 많은 비용을 들여 고속도로
를 건설하지 않고 1억원짜리 공장 428개를 짓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독일에서 고속도로를 직접 달려 본 그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강력한 주장으
로 고속도로 건설은 강행되었다. 만약, 그 때 경제학자들의 주장대로 고속도로를 건
설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나마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10명
중의 수질평가위원회의 위원 중 7명이 반대하고 1명만 찬성하였다고 해서 다수결로
모든 일을 결정하다가는 고속도로 건설 반대와 같은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수
돗물불소화사업을 반대한 평가위원 7명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사퇴해야 한다.

10.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수돗물불소화를 통해 경구섭취보다 불소도포 방법이 바랍직
하다.
반박 : 어떤 우식증(충치) 예방사업이 더 예방효과가 크고, 비용편익비(費用便益比가
)가 큰지에 관해서야말로 예방치의학 전문가들이 판단할 사항이지 자칭 수질전문가라
는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수돗물불소화사업 이외의 대안으로 수돗물
불소화사업 만큼 예방효과가 크고 비용에 비교하여 경제적인 이득이 큰 사업은 없다
. 불소용액양치사업 등으로 충분하다면 우리나라 아동들이 충치가 전부 없어져 가고
있는가? 수돗물불소화사업 이외의 다른 불소 이용 우식증(충치) 예방사업은 수돗물
불소화사업이 되지 않을 때 하는 대안사업이지 수돗물불소화사업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도 개인의 자유를 이유로서 수돗물불소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법원에 제소하여 대법원까지 항소한 적이 있지만 모두가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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