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3. 19:06

매듭을 묶으며, 사계절


  
 책소개>
 
 
 깊은 밤, 모닥불 가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인디언 소년과 할아버지. "또 얘기해 주세요, 할아버지. 제가 어떤 아이인지." "여러 번 했잖니, 아가야. 너도 다 외웠겠다." 보채는 손자에게 할아버지는 수십 번도 더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다시 풀어놓는다.

『매듭을 묶으며』는 인디언 소년에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에 열중한 손자. 도대체 할아버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일까?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지금 빠져보자. 
 
 
  [총 3건] 
 
 리뷰>
 
 
  까만 눈의 그 아이.  | witchj | 2005-11-24 | 내용 |디자인 
 
 
 인디언. 언제부터인가 인디언이, 인디언 이야기가 좋아졌다. 마구 싸우고 부수는 미국 영화식 인디언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사는 지혜가 담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았다. 이 책도 내가 좋아하는 인디언 책들처럼 시적이고 인생을 따뜻하고 깊이있게 이야기한다. 푸른 말의 힘. 주인공 아이의 이름이다. 맑고 까만 아이의 눈동자를 보며 책을 읽다가 어느 부분에서 뭉클. 두 번, 세 번을 다시 읽어도 눈물이 날만큼 뭉클한 순간. 날마다 밤마다 나를 품에 안고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외할머니 생각도 났다. 갓난아기 때부터 나를 땅에 내려놓지 않고 날마다 향기롭게 애지중지 키우셨다는 우리 외할머니. 인디언 할아버지의 마음과 우리 할머니의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 푸른 말의 힘. 어쩐지 부르기만해도 든든해 지는 이름. 아이의 맑고 까만 눈동자를 떠올리며 한 번 더 불러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가장 감동을 주는 건 한 사람의 삶인가보다. 그 어떤 삶도 그 어떤 사람도 모두 아름답다. 내 삶이 하찮고, 약하게 느껴질 때 나는 소리내어 그 아이의 이름을 불러보리라.
푸른 말의 힘  
 
 


푸른말의 힘이라는 아이  | sujung0715 | 2004-12-21 | 내용 |디자인  | 추천:0
 
 
 푸른 말의 힘이라 아이가 있었다. 그아이가 태어날때 바람이 "야가야아아아! 야가아아아아!"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어떻게 바람이 소리칠까?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서 추운 겨울에 들리는 소리겠지. 그래서 태어났을때 몸이 아주 허약했다.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들려줄 때마다 매듭을 하나씩 묶는다. 푸른말의 힘은 이야기를 알면서도 할아버지한테 들려달라고 한다.할아버지가 "여러번 했쟎니? 아가야, 너도 외웠겠다"라고 하는 말이 참으로 재미있다. 왜 머리는 인디언 머리로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매듭을 다 묶으면 자기에게 말을 할수 있다고 할아버지가 말을 했다. 푸른말의 힘은 눈앞에 어둠의 장막을 드리우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어둠의 장막뒤에는 밝은 빛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어둠의 장막, 아니면 빛의 장막, 어떤 장막을 드리우고 태어났을까?  
   
 
 


  넌 할 수 있다.  | sb0526 | 2004-10-28 | 내용 |디자인  | 추천:0
 
 
 아이에게 꿈과 사랑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그림 이야기책이다. 글을 읽지 않고도 각 장면이 이야기로서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준는 장면, 아이가 무지개란 말을 타고 경주하는 장면,글이 없으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또한 하늘과 불의 모습을 구체적이면서 사실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 아이의 출생에서 성장과정을 할아버지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내용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경우라면 삭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