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9. 20:09

<그리스 귀신 죽이기> /서평 펌글

<그리스 귀신 죽이기>, 박홍규, 생각의 나무, 12,000원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해 비판적 생각들이 있어서

권장도서로 삼지 않고 누군가 어떠냐고 물어오면 극구 말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반대하는 배경의 밑천이 달려서 적극적일 수는 없었다.

초등학생들이 보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나출판사 ) 시리즈가 있다.
매우 선정적인 분위기로 압도하는 소위 재미난 요소를 갖고 
고전을 쉽게 접근하게 하는 학습만화인 척 하면서
어린이 도서관을 일망타진 한 것을 여러 번 보았다. 
도서관에 복권(여러 권)을 갖추고 있는데 상태조차 너덜너덜
인기폭발을 말해 주는 대출열람 상위권 도서인 것이다.

책을 권하는 사람으로서 편견으로 책을 속단하는 위험을 조금은 알지만 
아무 비판적 사고 없이 아이들이 유행따라 
또는 그저 '고전이니까 / 필수니까' 라는 선택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즐기지 않길 바래왔다.

아래 서평이 나의 생각과 완전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리스신화>가 고전이라는 미명을 벗어야 한다는 맘으로 퍼왔다. 
  
  

불륜·폭력·패륜 난무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그리스의 귀신들

서울신문 | 2009-10-19 13:50:43

[서울신문]귀신이나 신이나 국어사전에서는 모두 '초인적이고 초자연적 위력을 가진 존재'로 정의된다. 그런데 왜 우리가 제사로 모시는 조상들은 귀신이라고 하고 제우스, 헤라, 프로메테우스, 아르테미스는 신이라고 할까. 그들을 '그리스 귀신'이라고 부르면 왜 이상할까. 그리스 철학자 크세노파네스는 그리스 신들이 인간과 같은 존재이고 음모·계략·살인·절도 등 범죄와 폭력을 일삼는 부도덕한 존재라고 비판했고, 플라톤도 "신화는 인간의 비이성적인 면을 부채질한다."고 신화를 거부했다.

●권선징악조차 빠진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시각은 고대 그리스부터 있었지만, 우리에게 그리스 신화는 학생들에게는 강력 추천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서양 문화, 예술, 지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도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있고, 알에서 나왔다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하늘에서 떨어진 황금알이 변한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 등 신적인 존재가 있지만 그리스 신화만큼 추앙받지는 못한다.

진보 법학자로 꼽히는 박홍규 영남대 교수는 그의 최신작 '그리스 귀신 죽이기'(생각의나무 펴냄)에서 거꾸로 뒤집어 그리스 신화를 파악한다.

"그리스 신화는 여러모로 유해하다."는 박 교수는 가부장적 권위성, 세속성, 오락성이 뒤섞인 그리스 신화를 불륜, 폭력, 복수 등이 난무하는 한국의 막장 드라마에 비교하기도 한다. 그래도 한국의 막장 드라마가 조금 더 낫다. "극단적인 요소들의 뒤범벅으로 오락성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그 외양만은 권선징악이라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띠는 반면 그리스 신화에는 그것조차 빠져 있다."는 것이다.

제목처럼 '그리스 신'을 '그리스 귀신'이라고 하는 것은 비판하는 차원을 넘어서 부정에 가깝다. 그리스 신화에서 주체인 자기는 신과 영웅들이고, 남성에다 지배자이며, 그리스이고 서양이다. 객체인 타자는 괴물이나 여성, 피지배자, 그리스가 아닌 비서양이다. 게다가 사악하고 음탕한 존재들로 묘사된다. 신이나 영웅은 항상 '한번 보면 반하고야 마는' 선과 미를 갖춘 얼짱에 몸짱이다.

그리스 신화는 태생부터 당혹스럽다. 우주와 신들의 탄생에 대해 가장 체계적이고 신뢰할 만하다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는 '카오스(혼돈)'에서 '에레보스(암흑)'와 '닉스(밤)'가 생기고, 그 둘 사이에서 '아이테르(하늘)'와 '헤메라(낮)'가 생겼다고 한다. 결국 에레보스와 닉스는 형제 사이인데, 그들에게서 하늘과 낮이 나왔다니, 패륜이라는 것인가. 또 닉스는 혼자서 운명과 죽음, 고뇌, 운명의 여신과 죽음의 여신 등의 자식을 낳는데, 이는 죽음이 여성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드러내는 극단적인 가부장적 태도라고 주장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전지전능한 신 제우스만 봐도 그렇다. 절대 권력의 상징인 제우스는 정복하고자 마음 먹은 대상은 성별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부인은 첫번째 지혜의 여신 메티스부터 마지막인 여동생 헤라까지 무려 다섯명이다. 지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다른 여인인 레다를 유혹하기 위해 백조로 변신했고, 황금비로 변해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의 딸 다나에에게 내려 페르세우스를 낳았다.

그러나 전쟁과 이성의 여신 아테나에게는 정절을 강요한다. 아테나가 고취하는 미덕은 정치적 영지, 용기, 조화, 규율, 자기억제이며 처녀의 전형이다. 인간 여성의 기원도 차별적이다.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은 프로메테우스 때문에 화가 난 제우스는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판도라를 만들게 했다. '신통기'에는 판도라를 '파멸을 가져다주는 여자들의 종족'으로 표현한다.

괴물을 무찌르는 헤라클레스를 비롯한 영웅의 모습은 다분히 제국주의적 이미지이다. 폭압성과 무법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정의를 실현하고 세상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정당화된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는 그 안에 신과 인간, 영웅과 괴물, 남성과 여성 등의 차별구조를 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화에 대한 열광은 정신적 제국주의"

저자는 "그리스 신화가 원초적 본능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것이라고 예찬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음란, 강간의 폭력주의만이 아니라 전제주의, 제국주의, 침략주의, 귀족주의, 영웅주의, 군사주의, 물질주의, 권위주의, 성차별주의, 남성주의, 기계주의 따위를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열광은 비윤리적 행태와 서구 중심의 사유를 퍼뜨리는 '정신적 제국주의'라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동양에 대한 편견과 폄훼가 묻어 있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제기하는 서구 제국주의의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수단이고,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근원적 힘일 뿐이다.

저자는 민족과 계급, 성별 등의 투쟁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리스 귀신이 추방돼야 한다."고 꼬집는다.

책은 그리스 신화를 읽는 것조차 막아 서지는 않는다. 다만 읽으려면 비판적인 시각으로 읽기를 권한다. 더 멀리는 평화적 질서를 뒤흔드는 서구의 폭력성을 이해하고 서구중심적 사유를 넘어서는 길로 인도한다. 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9. 9. 15. 00:29

리디아의 정원 (서평)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이복희 옮김. 시공주니어

 <책소개>  -  알라딘

꽃과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의 마음으로 이루어내는 멋진 기적을 그린 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읽기에 몰입된 소녀 엘리자베스 브라운을 그려내었던 사라 스튜어트가 이번에 그려낸 소녀는 원예에 몰입한 소녀이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정원을 가꾸던 리디아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도시의 외삼촌 댁에 맡겨진다. 도시에 도착해서 만난 외삼촌은 잘 웃지도 않고 무뚝뚝한 사람이다. 리디아는 외삼촌을 웃게 하기 위해 비밀준비를 하기로 한다.

리디아는 시골 할머니가 보내주는 꽃씨를 열심히 가꾸어 나가고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 둘씩 돕기 시작한다. 어느 날, 쓰레기로만 뒤범벅되어 있는 옥상을 발견한 리디아는 아주 기뻐한다.

마침내 독립 기념일에 옥상으로 외삼촌을 초대한 리디아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외삼촌에게 선물한다. 쓰레기장이었던 옥상은 어느새 온갖 화초가 자리잡은 '멋진 정원'으로 거듭나 있었다. 감동과 놀람으로 외삼촌은 꽃으로 뒤덮인 케익을 리디아에게 선물한다. 아버지가 취직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시골 집으로 돌아가는 리디아를 배웅하러 외삼촌 식구들이 플랫포옴에 다 모였다. 처음 리디아가 왔을 때, 그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진심으로 아쉬워하고 섭섭한 표정이 가득한 이별 모습. 리디아는 다시 본격적인 원예사로 돌아간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수채화로 그려낸 맑은 그림이 꽃과 만나 더욱 화사하다. 이야기는 설명글이 아닌 리디아가 가족이나 외삼촌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진행이 된다. 가족간의 사랑과 '꽃'이라는 자연이 만나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이 되었다. 1998년 칼데콧 명예도서상 수상..

알라딘의 리뷰> - 아름다운 사람
......
많이 잊고 살았던 삶에 대한 희망과 자잘한 기쁨이 리디아의 정원에서 피어나고 있었고..내 가슴으로 전해지고 있었다..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마음이 전해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아니 전해지는 듯했다..아이들은 틈틈히 이책을 꺼내 읽는다. 그리고 그림속에 핀 꽃들을 찬찬히 보고 무뚝뚝한 삼촌의 얼굴에 피어오른 웃음꽃들도 확인한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그 자잘한 즐거움은 부지런한 손끝에서 나옴을 불변의 진리처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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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3. 20:15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서평)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아놀드 로벨 글. 그림, 비룡소

인터파크/

이 책은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초등 학교 1,2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입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는 학교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성을 배우게 됩니다. 유아기에 갖게 되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나 아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죠. 바로 친구라는 존재를 통해서 생기게 되는 우정이라는 또 다른 사랑의 양태를 마음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개구리와 두꺼비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간의 진정한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더욱이 그것을 유머러스한 이야기 속에서 그리고 있어, 책 읽는 즐거움까지 안겨 줍니다. 이 책이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놀드 로벨의 이러한 높은 문학성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여름 날, 웃옷의 단추 하나를 잃어버린 두꺼비는 이 때문에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 때 누가 그 단추 찾는 것을 도와 줄까요? 바로 두꺼비의 절친한 친구인 개구리였답니다. 또 어느 날, 개구리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아팠기 때문이죠. 이 때 누가 그에게 따뜻한 차를 가져다 주고, 그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줄까요? 바로 개구리의 가장 친한 친구, 두꺼비였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 보이는 것도 친구를 위해서입니다. 때로는 침대에서 잠자기를 더 좋아하는 두꺼비에게 개구리는 가차없이 따끔한 충고도 해 줍니다. 일어나라고요. 봄날의 행복한 시간을 혼자 보내지 않고 함께 나누려 합니다. 이처럼 행복할 때는 그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려 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는 곁에 있으면서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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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란 이런거야! (평점 )  1 
다가섬 | 2007-08-04 01:33 | 댓글 (0)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아이들이 즐겨 찾는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읽을 수 있고 같은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이 동화는 친구란 이런 것이다, 친구에게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개구리와 두꺼비를 행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친구란 서로에게 무엇을 해주고 혹은 친구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예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두꺼비를 깨우는 개구리, 친구가 게으름이나 좋지 않은 습관에 빠져 있는 것을 두고 보지 않는다. 심심해하는 개구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마땅치 않아 이런저런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몸으로 만드느라 정작 자기 기분이 나빠지지만 상대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친구 때문에  헛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친구라면 헛고생에 대한 수고를 헤아릴 줄 안다.   미안한 마음이을 담아 친구의 수고를 보답하면서 우정이 깊어진다.

 

 수영복 입은 두꺼비의 모습은 누가 봐도 우스꽝스럽다. 있는 그대로의 친구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또 나에 대한 친구의 반응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닐지라도 인정하는 것, 친구관계에서 정말 중요하다. 편지를 기다리는 두꺼비를 위해 편지를 쓰는 개구리. 친구가 처한 드러난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친구의 즐거움을 위해 자신을 몸을 아끼지 않는다든지 친구가 슬픔에 젖어 있을 땐 슬픔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남모른 배려를 하는 것이 친구다.

 

아이들이 싸우는 원인을 살펴보면 지나친 욕심과 요구 때문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흐르면 화해를 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기는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어린아이들에겐 서로에게 배려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친구란 좋을 때만, 기쁠 때만 친구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와 같은 사람만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개구리와 두꺼비는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친구가 되려면 나보다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우선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동화다.

 
   
 
 
친구는 함께라서 행복한거야! (평점 )  1 
티티새 | 2007-05-22 11:54 | 댓글 (0) 
 
이 책은 개구리와 두꺼비 시리즈로 나온 책 중 한권이다. 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으로 친구의 소중함과 배려를 가르쳐 준다. 사람을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아놀드 로벨의 특징(?)인 것 같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동물이 등장인물로 나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겨울잠에서 일찍 깨어난 개구리는 두꺼비를 깨우러 달려간다.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잠만 자려고 하는 두꺼비는 개구리에게 아직 4월이니 5월에 깨우라며 다시 잠이 든다. 친구가 없어 심심한 개구리는 달력을 쳐다보며 싱긋 웃더니 달력에 남아있는 종이를 뜯더니 5월이 나온 것을 알고 두꺼비를 깨운다. 5월이라는 말에 침대에서 드디어 나온 두꺼비! 살짝 거짓말을 했지만 친구를 위한 일이니 개구리를 용서해주어야겠다. 잠에서 깨어난 두꺼비와 개구리의 행복한 시간이 펼쳐진다.
 
책은 총 5개의 짧은 동화를 담고 있다. 5개를 담고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얇은 책이 아닌가란 생각도 있지만 짤막한 동화마다 웃음이 난다. 귀여운 개구리와 두꺼비를 통해 조카에게 친구를 배려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친구랑 함께 웃을 때가 참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금 개달았다.
   
 
 
우정이란... (평점 )  7 
jja8022 | 2006-11-16 11:54 | 댓글 (0)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우정인지 훈계하지 않고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통해 가르쳐주는 책이다.   몇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만 소개하면 이렇다.   개구리가 아파서 누워 있다.   이때 두꺼비가 찾아와서 아픈 개구리를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애쓰지만 생각이 나지 않는다. 머리에 물을 부으면 생각날까 싶어 머리에 물을 부어본다. 그래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머리를 세게 부딪히면  생각날까 싶어 벽에 머리를 쾅하고 찢는다. 그걸 본 개구리는 이제 기분... 
   
 
 
개구리와 두꺼비의 우정 (평점 )  11 
허셩 | 2004-10-27 05:44 | 댓글 (2) 
 
이 책에는 봄, 이야기, 단추찾기, 수영하기, 편지 모두 다섯 개의 이야기가 있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같이 멀리까지 산보를 갔다. 그런데 두꺼비가 단추 하나를 잃어 버렸다. 둘은 단추를 계속 찾으러 다녔지만 두꺼비의 단추를 없었다. 두꺼비는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 왔는데, 마루에 단추가 떨어져 있었다. 두꺼비는 헛고생을 한 개구리에게 미안해서 주워 온 단추들은 몽땅 자기 윗도리에 달아서 개구리에게 주었다. 이것은 단추찾기라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두꺼비가 개구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행동으로 멋있게 표현했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우정이...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평점 )  6 
장수만세 | 2004-08-08 04:22 | 댓글 (0) 
 
한때는 우정이라는 것에 목숨을 건적도 있었다. 가족보다도 친구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갈수록 친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점점 작아져만 갔다. 그런데 이 책은 우정이 주는 즐거움, 기쁨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책이였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이다. 항상 같이 놀고, 같이 다니면서 기쁨과 슬픔을 같이한다. 상대방 몰래 친구를 위해 노력을 하고, 친구의 기쁨을 자기의 기쁨으로 느낀다. 이 책은 어린이 도서이지만 어른도 읽으면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서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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