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헌'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9.01.04 아이들 방학 지도 --- 자녀에 대한 관찰과 이해 그리고 자기성찰 -.-;;
- 2008.09.20 삼헌이를 위한 기도 2
- 2008.07.23 나들목1
아이들 방학 지도 --- 자녀에 대한 관찰과 이해 그리고 자기성찰 -.-;;
http://cafe.daum.net/eduhow (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
아랫글은 작년에 유명한 까페(그땐 몰랐음)에 신규등록 하느라 작성했던 보고서랍니다. 대단하죠?
1. 본인 - 엄마입니다.
2. 닉네임 - 허니즈맘 (이유 : 귀헌,승헌 정헌이 이렇게 삼형제의 엄마에요.
이름의 돌림한자 ‘헌’이들의 엄마 [hunismom])
3. 자녀소개 - 학년, 성별 필수 (성격/ 태도)
조귀헌 - 3 남 (다독속독에 능하고 암기력이 뛰어남. 집중력 강함. 이해력이 빠르고 설명도 잘함.
자기주도적인 자율학습을 원하지만 필이 안 꽂히면 쉽게 지치고 매우 예민함.
깊게 파고 들지만 -새 정보 책을 수십번 읽기-, 배우는데 꾸준함이 약함.
몸이 힘들어지면 그 이유로 중도포기)
조승헌 - 1 남 (똑똑하지만 -소위 EQ가 높은 아이. 학습에 있어서 기초가 얼렁뚱땅이고
자기가 자꾸 틀리고 오답체크나 익히기 위해 반복해야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어려워함.
학습은 늦될 것 같고, 무언가 배우면 매우 꾸준함.
일단 몸을 사용하고(운동, 예능, 봉사), 상황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뛰어남.)
조정헌 - 6세 남 (잘 배우고 무엇을 하든 재미있게 함. 자기가 원할 때 원하는 것.
둘째와 마찬가지로 학습에 있어서 거의 방치.
한글도 유치원에서 하는 것과 콩순이컴퓨터로 익힘.)
4. 현재 자녀들은 집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학습방법, 습관, 태도에 대하여 써 주세요.
형식 --- 각자 자기관리 체크 목록을 갖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체크함. (8시 30분즈음 검사)
체크목록 --- 엄마는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생각 후 공란을 채우며 스스로 선택 결정.
성경읽기5분 또는 성구암송, 수학(자기실력에 맞게 조절), 국어 (문제집 1장씩)
독서장 또는 일기 쓰기 (격일학교 과제), 학교숙제, 닌텐도 절제 (정한 시간 지키기)
운동(줄넘기, 격일로 요가 기초체력훈련 - 다함께), 피아노 연습 (20분),
물통수저 내놓기, 외투 걸기, 존댓말 쓰기, 착한일 하기. // 영어 한자시간 누락 -.-;
방법
* 목표한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을 강조. 숙제를 포함한 학습량이 집중했을 때 1시간이 넘지 않는 분량.
*학교 숙제가 많으면 수학 숙제가 있으면 그날 수학은 다음날 아침에 하기로 함.
일기나 독서장은 저녁시간으로 이동
*오답체크 (불규칙) *피아노연습 3일 연달아 하면 딱지1통 상
*저녁시간으로 허용한 분량을 제외하고 과제가 완결 되었을 때만 닌텐도를 또는 tvt시청 허용.
*체크 목록이 이틀이상 미결이면 다음 주 닌텐도 시간 1회 삭감.
* 닌텐도 는 주중에 3회. 월목 30분 1회. 토 30분 2회(쉬는 시간 엄수)
저녁에 EBS 안 보는 날. 삼형제가 같이 들여다보며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하는 셈.
그래서 닌텐도 하는 날은 TV안 보기. (눈피로 엄청 남),
학습습관 ---
*귀헌 : 스스로 일찍 일어나 독서를 하든 만화그리기를 하든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려고 애씀
가끔 그날 오후에 놀고 싶으면 아침에 학교과제 외의 것을 미리 함.
짜증을 심하게 내기도 하지만 연초보다 점차 짜증이 누그러짐.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오후에 한 때 몹시 피곤해 함.
교실에서나 소그룹 모임 때 자기 학습속도가 빠르고 내용이 호기심에 못 미치면
낙서를 많이 하고 책을 펄럭거리고 자세 안 좋음.
집중력이 좋은 편이지만, 늘어지면 하던 거 밀어놓고 읽고 싶은 거에 몰입하고 있음.
역시 오답체크를 젤 싫어함. 근데 성적에 욕심 있음.
쓰기 부분에 있어서 귀찮아도 엄마랑 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과제를 하고 싶어 함.
*승헌 : 입학후, 아침시간을 잘 활용 못함. 그 다음날 것까지 미리 할 경우도 있음.
승부욕이 강해서 좋은 성적을 원하지만 반복연습(받아쓰기)을 엄청 괴로워 함.
2학기중반까지 60점 이상을 못 오르면서 2.30점도 받으며 헤매다가(숙제를 안 내주시고 최소한의 검사도 안하시는 재량을 핑계로) 다른 반 아이들 방법을 받아들임.
밖에서 노는 걸 넘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미리 숙제를 잘 안 하고 놀려고 함.
울면서 안 한다고 떼쓰다가 순식간에 하고 나가 놈. (뭐든 빠르게 처리)
엄마의 개입을 경계함. ---엄마가 돌보면 꼼꼼이 해서 시간이 더 걸리니까.
5. 자녀 교육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내 성격과 안 맞는 자질이 많이 요구 됨)
시간 배분과 짜투리 시간 이용 --- 여러 과목을 다뤄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무리가 안 되게 규칙성을 갖고
특히 영어 등 형제가 한 자리에서 함께 해야 하는 과목을 시간을 맞추고 짜투리 시간도 이용하는 것이
시간 관리가 살림과 뒤범벅 되어 어려움.
적정한 학습량 조절 --- 아이들의 스스로 공부의 동기부여를 위해 가끔 양을 적게 조절하지만,
워낙 분량을 조금 잡은 데에다(보통 학습지에서 진행하는 패턴에 비교)
매일학습이 익힌 것을 유지하는 수준이지 심화는 되지 않는 것 같음
갈등상황 감정조절불능 --- 간섭받는 거 싫어하는 제가 아이들을 이리저리 통제하는 게(잔소리) 스트레스이고
수고의 과정에 아이들의 힘겨운 반응에서 갈등을 조절하고
저부터 인내하고 너그러울 수 있어야 하는데 안 됨.
냉정함 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 --- 초지일관 단호함과 엄격함을 갖는 것이 성격에 안 맞지만
세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체력이 달리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전략임.
아이들에게 좋은습관- 튼튼한 실력을 갖추게 하고 싶은데
혹 그 미명아래 엄마의 두 얼굴 때문에 아이들의 아동기에
혼란과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줏대를 지키기가 어려움.
아이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엄한 것이 아닌가?
6.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신앙, 가치관교육 (성품교육), 부모자녀 간의 사랑과 신뢰.
7. 이 카페를 알게 된 동기는? --- 큰아이가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daum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8. 카페규칙을 읽으시고 카페규칙에 동의하신다면 동의라고 써 주십시오. --- 동의.
추신 : 학원 경험을 안 썼네요.
지난 달까지 첫째와 둘째가 수영을 다녔다가 잠시 쉬기로 해서 집에서 함께 운동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운동은 쉬지않고 !!
첫째는 친구들과 4명이 한 팀으로 주1회 독서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피아노 학원에 주4회 레슨을 1년 6개월째 다닙니다.
교재는
일반 문제집은 3학년은 국.수,사,과 각 한권씩(시험 때만 플고).
1학년은 국,수 한 권씩(매일 무조건 1장씩).
3학년 수학은 곱셈과 나눗셈 반복을 위해 삼성출판사 "철저반복" (각 1장씩)
1학년 수학은 백칸수학.(거의 안 함^^;)
새해가 밝았고 나름 기분도 새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세 아이가 방학을 맞았고 정오까지 학습 분위기가 조장되어 있고
(많은 학습량은 아니지만 다 마쳐야 외출이나 자유놀이를 할 수 있는 상황 설정)
애들도 꽤나 스트레스 받고 있겠지만 나의 우울은 위험수치를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자세하게 나의 상태를 분석 묘사할 기운은 없고요
지난 12월에 회원으로 등업된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학부모 모임> 까페에 제출해야 했던
보고서(?)를 굳이 찾아 묵상해 보니 같은 질문으로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거 같아서
부모가 그렇게 자기 아이를 면밀히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요구를 받기에
같은 문항으로 자녀에 대한 자기 관찰과 이해를 적어 보기를 권하려고 합니다.
자기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시는 분들~~
자기 성찰과 더불어 힘냅시다요! ^^ 아자!
!
삼헌이를 위한 기도
자녀 > 귀헌 승헌 정헌 2006년 1월
1.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커가길
2.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고 사랑에 능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3. 일찌기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4. 받은 은사를 탁월하게 발전시켜서 지혜롭게 쓰임받고
하나님과 이 세상에 다리를 놓는 주의 일꾼 되길
* 아마도 나들목 영아부에서 정헌이 <가족 기도제목>을 보내 달라고 해서
분주한 중에 계기 삼아 고민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귀헌이 8살 --입학을 앞두고, 승헌이 6살 -- 형아 없이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시점
정헌이 4살 --귀헌이의 입학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예고 되는 상황에서
(등교지도, 학교급식봉사 등, 숙제지도)
어린이 집을 보내야 하는구나 괴로운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세아들 호성, 호준, 호윤> ---2008년 역시 세아들의 엄마인 두선자매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숲기도:
세아들 모두 그 평생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고, 그것을 나누는 삶이 되게해주세요.
모태신앙으로 문화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과 끝없는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진짜 기독교인으로 성장잫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기도: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하셨는데 세아들이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평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늘 곁에 좋은 스승과 친구들로 메꾸어 주셔서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지으실때 계획하셨던 꿈이 성취되길 바라고 , 각 아이들마다 본인에게서 특별한 하나님의 꿈을 감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 내용으로는 위의 내가 예전부터 하던 기도랑 상통하는데
표현의 차이가 있는 데에서 뭔가 더 풍성하고 따라 하고 싶어져서 옮겨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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