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헌'에 해당되는 글 8건
- 2010.01.04 귀헌이의 주장하는 글 -2009. 11 교내 불조심글짓기대회 2
- 2009.08.21 역사 퀴즈 - 조귀헌 독후 활동
- 2009.04.09 4학년 공개수업
- 2009.02.01 3학년 겨울방학 동시 한편 --- 조귀헌
- 2009.01.04 아이들 방학 지도 --- 자녀에 대한 관찰과 이해 그리고 자기성찰 -.-;;
- 2008.09.20 삼헌이를 위한 기도 2
- 2008.08.06 2008 수련회를 떠나는 귀헌이에게 6
- 2008.07.13 귀헌이의 PC방에 대한 제안 2
귀헌이의 주장하는 글 -2009. 11 교내 불조심글짓기대회
안녕하십니까?
어린이 안전재단 홍보대사 조귀헌입니다.
11월은 건조합니다.그래서, 불조심을 더 잘 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불,fire,
어떻게 보면 원시시대부터 인간이 생존할 수 있었던 생존도구 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또다른 면으로 보면, 우리에게 모든 것은 뺏어가는 무서운 존재가 되지요.
또 불은 여러 군데에서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집에 있는 가스불,
학교의 과학실 등이 불이 숨어 있는 곳이랍니다.
또 산불도 만만치 않아요.그러니 담배를 산에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예전에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일어난 제2차세계대전에서
미군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폭은 불로 수백만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 일을 말하는 이유는 불이 번질 수도 있단 말이지요.
아! 끝낼 시간이 됐네요.
그래서, 결론은 불조심!
자나깨나 불 조 심 이었습니다.
엄마의 후기 >
지난 겨울, 대회 전에 1주일 전부터 생각을 하고 준비하라는 숙제 공지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아들이 대회 전날, 스스로 책상에 앉아 생각줄을 잡고 대강의 쓸거리를 추리는 걸 보고
엄청 대견해 했지요.
4학년 들어서는 일기도 제대로 성의껏 쓰지 않는 터여서...
그동안 가르친 거 다 잃어도 어쩔수 없네 하던 차였거든요~
도대체 내가 뭘 가르쳤나 싶기도 하고 그리 괴롭혔나 죄책감도 들고...ㅜㅜ
암튼 상욕심이 많던 아이라 이번에 상을 받아 다행이었고요.
만약 못 탔으면 상에게 주먹 쥐고 원망할 지경이라 ㅜㅜ;
저렇게 간단히 쓰고는 생뚱맞게 원폭피해 얘기 꺼내고 흥분하고는
최우수상 받을 거 같다고 자신만만해 했거든요.^^; (담생의 격려차 우수상)
왜냐하면, 제 딴에는 시사성 있는 접근과 예화가 가치있다고 여기고
최근에 원폭피해를 다룬 장편만화 <맨발의 갠>에 꽂혀 있어서 그 참혹함을 알려야 한다고
나름 경각심을 갖은 물오른 상황이었답니다.
암튼, 화자의 캐릭터를 자기가 선택해서 자연스럽게 주장을 펴 나갈려고 시도하고
자신의 경험(비록 간접경험이라도)을 견주어 주장을 강조하는 진행이 무리없어 보여
아들이 자신감도 되찾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자각하는 기회가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
지난,8월말~ 귀헌이는 유기된 햄스터 한쌍을 기어코 우리 집에 들여왔다. 그 과정은...ㅜㅜ 이미 한 마리 사육 중이었다. 암튼 임신 중이던 그 중 한마리가 건강한 새끼를 10마리 낳았고 잘 키우고 ...분양하고 그 중 가장 잘 길들여진 금이다. 현재는 4마리 사육중^^; 나의 백마디 생명존중 가르침 보다 올해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산 경험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감사하다. ㅜㅜ(11월 초)
.
2009년12월 초 거의 유기견이 되기 직전의 토토를 승헌이가 데려오고 귀헌이도 겁에 질린 토토를 애틋하게 돌보았다. 요즘 자주 내게 자문하듯 말한다 "엄마 토토는 우리 집에 와서 행복하게 된거죠?" 여전히 안쓰럽고 또 흐뭇한 거 같다.^^ (12월 10일)
역사 퀴즈 - 조귀헌 독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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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에도 새벽같이 일어나는 부지런한 귀헌이와 마당 가득한 깻잎을 따다가 --내가 본 가장 온화한 표정 ^^; 아빠랑 닮은 듯
마냥 즐거운 동생 정헌이 "정헌아 김 떼라~ " ^^;
요건 서비스 ^^ 세기적 순간포착임다~ ㅋㅋㅋ
< 조귀헌의 역사퀴즈 >
기출자 : 조귀헌46문항 / 엄마14문항
*세계사
1. 사람이 지구에 처음에 등장한 것은 ���만 년 전인가?
2. 현재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인류가 나타난 때는 대략 �만 년 전인가?
3. 원시인들은 대자연에 맞서 생활하기 위해 어떤 규모로 살았는가? ( 가족생활, 부족생활 )
4. 원시시대 인류는 혹독한 ��시대를 겪었다.
5. 1만 년 전 큰 빙하시대가 끝나고 지구의 기후가 안정되면서
인류는 더 넓게 퍼져 살게 되었다. 더 이상 사냥감을 쫓아 떠돌아다니지 않고
정착생활을 하는데 무엇으로 생계를 해결하기 시작하는가? ��
6. 농사짓기와 함께 시작된 변화를 ‘농업혁명’이나 ‘신석기혁명’이라고 한다.
마침내 구석기시대가 끝나고 ���시대가 시작된다.
7. 세계 4대 문명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8. 세계 4대 문명을 쓰고 그 문명의 진원지인 강이름을 나란히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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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메소포타미아’란 그리스어로 무슨 뜻일까?
10. 이집트의 왕을 무엇이라고 불렀는가? ���
11. 이집트에서 말하는 인간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12. 고대 그리스 세계는 어느 지역 문명의 뿌리가 되나요? �� -1-
13. 그리스는 이백 개쯤 되는 폴리스들이 모여 이룬 연합 나라이다.
폴리스의 뜻은 무엇인가? ���
알고 있는 그리스의 폴리스를 둘 이상 쓰시오. ( )
14. 그리스는 민주주의 시조이다.
그들은 광장에서 시장을 열거나 시민들이 모여 폴리스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했다.
‘광장’의 뜻을 갖는 그리스의 말은 무엇인가? ���
# 다음의 설명은 어느 폴리스에 대한 것인지 빈 칸에 쓰시오. (15~16)
15. 직접 민주주의 정치를 해서 시민이 정치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 폴리스의 시민은 오늘날의 시민과 다르다.
여자, 외국인, 노예는 시민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한된 민주주의이고
오늘날 관점에서는 매우 불평등한 사회였다. ���
16. 귀족정치를 했으며 아주 엄격한 생활방식을 갖었다.
시민이 될 남자에게 혹독한 교육과 군사훈련을 시켰다. ����
17. 고대 올림피아 제전은 그리스인들이 4년마다 올림피아에 모여
제우스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축제였는데 제사를 마치고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 체육대회는 오늘날의 무엇이 되었는가? ���
18. 기원전 6세기는 ��와 ��의 시대였다.
19. 중국의 사상의 두 흐름은 ��와 ��이다.
20. 고대 중국의 사상가 중에는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순자, 손자 등이 있다.이들의 호칭의 앞 글자 공, 맹, 노....등은 성씨를 나타내는데 ‘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①남자들은 반드시 그렇게 지어야 했다.
②그 시대의 유행이었다.
③학식과 벼슬이 높은 관리에게 주는 꼬리말이다.
④존경의 뜻을 나타내는 꼬리말이다.
21.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의 본래 이름은 무엇인가? -2-
22. 중국의 여러 나라를 통일하는데 성공한 왕은 누구인가?
23. 진시황이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은 역사적 불가사의인 성벽은? ����
24. 진시황의 무덤건설은 진시황이 죽기 전에 시작했는데 죽은 후에도 완성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25. 여진의 왕 아구다의 동생 우야소는 훗날이 �나라를 세운다.
26. 카스트 제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은?
27. 기원전과 기원후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인가?
28. 가롯 유다는 �때문에 예수를 팔았다.
*한국사
29. 고조선은 기원전 ����년에 세워졌다.
30. 고조선의 왕은 ����이다.
31. 주몽은 부여를 떠나 ���를 세웠다.
32. 주몽이 부여에 있을 때 주몽의 형 ��는 주몽이 잘하는 게 많으니까 주몽을 미워했다.
33. 고구려가 건국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족이 고구려를 계속 침입하였다.
34. 주몽의 뒤를 이은 사람은 ��왕이다.
35. 낙랑공주는 왜 자명고를 찢었나?
36. 삼국통일은 ��가 했다.
7. 장군 김유신, 학자 강수, 가야금을 만든 악사 우륵 모두 ��인이다 -3-
38. 신라의 윤관은 빈틈없는 성벽, �북�성을 쌓았다.
39. 또한 윤관은 여진을 정벌하기 위하여 신기군, 신보군, 도탕 경궁, 정노, 발화군, 항마군을
만들었다. 이것을 ��반군사라고 한다.
40. 신라의 임간은 ��을 얕봤기 때문에 전투에서 졌다.
41. 신라의 척준경은 ��정벌 때 큰 활약을 하였다.
42. 신라의 의천대사는 불경을 공부하기 위해,
또 자신의 나라를 잘 살게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하여 �나라로 갔다.
43. 의천대사는 당나라에서 ��라는 것을 배웠다.
44. 또한 의천대사는 �����을 만들어 신라의 여러 종파를 합치려고 노력했다.
45.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코리아’ 라고 한다. 이 코리아는 ��에서 나왔다.
46. 새 왕조를 일으킨 태조 이성계는 나라 이름을 조선으로 고치고 ���의 후계자임을
자처했다.
47. 조선의 도읍은 교통과 국방의 요지인 ��으로 정하였다.
48. 이순신 장군은 왜군과 해전을 할 때 ���이라는 전술을 사용해서 승전했다.
47. 이순신 장군과 일본의 전쟁을 ����이라고 한다.
48. 허준은 ��보감을 만들었다.
49. <목민심서>를 쓴 사람은 ��이다.
50. 정약용 선생님은 ����을 세우셨고 이 성을 지으실 때 ���를 만드셨다.
51.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이 집권하기 전 ����의 세력이 엄청났다.
52. 흥선대원군은 조선 500년의 왕권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임진왜란 때 불탄 ��� 재건한다. -4-
53. 오랜 독재와 개혁정치를 하던 흥선대원군은 ��황후에게 쫓겨났다.
54. 일제시대는 ��년 동안 계속 되었다.
55. 일본은 일제시대 때 무력으로 해 보았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시민 교육을 시켰다.
56. 일제시대, 일본에 빌붙어 사는 한국인이 만든 모임을 ���,
또는 그들의 세력을 ��� 라고 한다.
57.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드셨고
오늘날의 한글은 ���선생님이 구체적으로 정비하셨다.
58.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 되면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구호 아래 계몽운동가들은
학교를 세우고 신문과 잡지를 만들어 국민들을 깨우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였다.
이것을 ����운동이라고 한다.
59. 조선말기 개화운동가인 유길준이 미국과 유럽을 시찰할 때 보고 들은 것을
한글과 한문을 섞어서 소개한 기행문인데
개화사상과 애국충정을 바탕으로 쓴 20여 편의 책이다.
당시 국민들이 세계를 아는데 도움이 많이 된 이 책은 ����이다.
60. 1945년 일본의 ����에 원자폭탄을 떨어지고
일본은 마침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을 인정한다.
그리고, 우리는 치열한 독립운동 끝에 광복을 맞이한다.
참고도서 : 엄마의 역사편지1, 웅진주니어
교과서에 나오는 만화한국역사(1~33), 한국헤밍웨이
조귀헌의 역사퀴즈 <끝> -5-
4학년 공개수업
.앞에 올린 글에 이어^^
p.s. ^^ 아들 학교 게시판에 올리려던 시도가 계속되는 오류때문에 그만 두기로 하고 다시 읽어보니 ~ 역시 명쾌한 글인데 4학년 아동들에게는 무리일 듯하여 요즘 초등 4학년 사회교과를 좀 알려는 분들에게 (학부모 포함) 도움글로만 전하는 걸로 욕심을 내려 놓습니다.
근데, 우리 담샘께 실례의 질문이 되지 않았길 바라는데 나도 모르게 어제 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툭 튀어나온 감탄이 있었으니 ---부디 찬사로 들으셨길--- "샘! 다른 반 사회도 이런 내용에 이렇게 수업 하시나요?"
사실, 초등 국어와 수학이 예전<국민학교> 세대와 견줄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만 과학에 이어 4학년에서 급작스레 난이도가 점프하는 사회과목이 이 정도로 내용의 수준이 있고 통합적 완성도가 높을 줄 몰랐습니다.
내 생뚱맞은 질문에 약간 당황하시며 샘은"너무 어려웠나요?"하셔서 좀 죄송했는데 어려운 내용은 맞지만 우리 샘 정말 활기차고 잼나게 수업을 이끄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샘을 좋아하고 신뢰하며 샘도 아이들을 존중하고 계속 격려하시며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끄셨지요. 실력 뿐 아니라 줏대있는 교육철학과 유연한 소통의 노력이 돋보이시더군요. 아들이 초등학교 내내 계속 담임샘을 좋아하며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이 정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은 아들이 "이야기장(작문)" 과제로 쓴 글이다. 글감은 '공개수업'
2009. 4. 8. 수요일
제목 : 공개수업
오늘 공개수업을 했다. 과목은 ‘사회’였다.
나는 무척 긴장해서 밥 먹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가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공개수업이 시작되었다. 조금 지난 후, 다른 애들 어머니들께서 오셨다. 또 우리 엄마도 오셨다. 더욱 긴장이 되었다. 많은 어머니들 앞에서 발표를 하다가 틀리면 어쩌나 식은땀이 났다. 그래도, 나는 계속 손을 들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나를 시켜 주지 않아 실망했다.
오늘은 서울의 사대문과 소문을 배웠다. 성곽에 문이 많고 문 이름에 ‘바른 성품’의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문화재에 대해서 더 많이 더 넓게 알아 봐야 겠다.
처음에는 긴장되었지만 마치고 나니 괜히 우쭐하기까지 했다.
.
지난 해 잠자리 잡느라 즐겁던 가을, 지금은 눈에서 힘을 좀 뺐다^^;;
3학년 겨울방학 동시 한편 --- 조귀헌
다른 과제처럼 억지로 하거나 무관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거라 여겼는데
감사하게도 아들의 음악에 대한 친밀함이 동기가 되어 스스로 계속 붙잡고 다니더니
정말 리코더랑 사귀었고 친구가 된 거 같습니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지만 엄마에게 배우는게 워낙 심리전이라서 망설이다가
리코더가 할만 했나 봅니다.
참 듣기 괴로운 연주--그냥 불어대기 포함 --를 너그러이 참지 못했지만
그리고 여전히 숨이 고르지 않아 애꿎은 피리를 탓하지만 (낡아서 그러니 새것 사달라고)
최근 가장 좋아하는 빅뱅의 <붉은 노을>을 연주해 냅니다.
"대단해~조귀헌!"
어느 날인가 tv에 나온 그 노래를 동생들과 꽥꽥 따라 부르더니
하루하루 그 음을 더듬어 연주 하더군요.
내일은 개학입니다.
<붉은 노을>도 그 후렴부분을 완주했고
낼 방학과제로 제출할 것도 마땅치 않아
내게 무쟈게 야단 맞고 일기장에 채우던 그 시를
대견해 하며 옮겨 봅니다.
무엇을 하든 이런 주도적인 모습으로 열심히 즐겁게 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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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는 내 친구
3-1 조 귀 헌
기분이 우울할 때
음악으로 날 달래 주고
학교에서 음악 시간엔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게 해 주고
아무도 없는 집에선
음악으로 함께 놀아 주고
엄마한테 혼나고는
날 위로해 주고
리코더는 내 친구.
아이들 방학 지도 --- 자녀에 대한 관찰과 이해 그리고 자기성찰 -.-;;
http://cafe.daum.net/eduhow (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
아랫글은 작년에 유명한 까페(그땐 몰랐음)에 신규등록 하느라 작성했던 보고서랍니다. 대단하죠?
1. 본인 - 엄마입니다.
2. 닉네임 - 허니즈맘 (이유 : 귀헌,승헌 정헌이 이렇게 삼형제의 엄마에요.
이름의 돌림한자 ‘헌’이들의 엄마 [hunismom])
3. 자녀소개 - 학년, 성별 필수 (성격/ 태도)
조귀헌 - 3 남 (다독속독에 능하고 암기력이 뛰어남. 집중력 강함. 이해력이 빠르고 설명도 잘함.
자기주도적인 자율학습을 원하지만 필이 안 꽂히면 쉽게 지치고 매우 예민함.
깊게 파고 들지만 -새 정보 책을 수십번 읽기-, 배우는데 꾸준함이 약함.
몸이 힘들어지면 그 이유로 중도포기)
조승헌 - 1 남 (똑똑하지만 -소위 EQ가 높은 아이. 학습에 있어서 기초가 얼렁뚱땅이고
자기가 자꾸 틀리고 오답체크나 익히기 위해 반복해야하는 것을 감정적으로 어려워함.
학습은 늦될 것 같고, 무언가 배우면 매우 꾸준함.
일단 몸을 사용하고(운동, 예능, 봉사), 상황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뛰어남.)
조정헌 - 6세 남 (잘 배우고 무엇을 하든 재미있게 함. 자기가 원할 때 원하는 것.
둘째와 마찬가지로 학습에 있어서 거의 방치.
한글도 유치원에서 하는 것과 콩순이컴퓨터로 익힘.)
4. 현재 자녀들은 집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학습방법, 습관, 태도에 대하여 써 주세요.
형식 --- 각자 자기관리 체크 목록을 갖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체크함. (8시 30분즈음 검사)
체크목록 --- 엄마는 필요한 내용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생각 후 공란을 채우며 스스로 선택 결정.
성경읽기5분 또는 성구암송, 수학(자기실력에 맞게 조절), 국어 (문제집 1장씩)
독서장 또는 일기 쓰기 (격일학교 과제), 학교숙제, 닌텐도 절제 (정한 시간 지키기)
운동(줄넘기, 격일로 요가 기초체력훈련 - 다함께), 피아노 연습 (20분),
물통수저 내놓기, 외투 걸기, 존댓말 쓰기, 착한일 하기. // 영어 한자시간 누락 -.-;
방법
* 목표한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을 강조. 숙제를 포함한 학습량이 집중했을 때 1시간이 넘지 않는 분량.
*학교 숙제가 많으면 수학 숙제가 있으면 그날 수학은 다음날 아침에 하기로 함.
일기나 독서장은 저녁시간으로 이동
*오답체크 (불규칙) *피아노연습 3일 연달아 하면 딱지1통 상
*저녁시간으로 허용한 분량을 제외하고 과제가 완결 되었을 때만 닌텐도를 또는 tvt시청 허용.
*체크 목록이 이틀이상 미결이면 다음 주 닌텐도 시간 1회 삭감.
* 닌텐도 는 주중에 3회. 월목 30분 1회. 토 30분 2회(쉬는 시간 엄수)
저녁에 EBS 안 보는 날. 삼형제가 같이 들여다보며 하기 때문에 1시간 30분 하는 셈.
그래서 닌텐도 하는 날은 TV안 보기. (눈피로 엄청 남),
학습습관 ---
*귀헌 : 스스로 일찍 일어나 독서를 하든 만화그리기를 하든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려고 애씀
가끔 그날 오후에 놀고 싶으면 아침에 학교과제 외의 것을 미리 함.
짜증을 심하게 내기도 하지만 연초보다 점차 짜증이 누그러짐.
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오후에 한 때 몹시 피곤해 함.
교실에서나 소그룹 모임 때 자기 학습속도가 빠르고 내용이 호기심에 못 미치면
낙서를 많이 하고 책을 펄럭거리고 자세 안 좋음.
집중력이 좋은 편이지만, 늘어지면 하던 거 밀어놓고 읽고 싶은 거에 몰입하고 있음.
역시 오답체크를 젤 싫어함. 근데 성적에 욕심 있음.
쓰기 부분에 있어서 귀찮아도 엄마랑 대화하고 완성도 높은(?) 과제를 하고 싶어 함.
*승헌 : 입학후, 아침시간을 잘 활용 못함. 그 다음날 것까지 미리 할 경우도 있음.
승부욕이 강해서 좋은 성적을 원하지만 반복연습(받아쓰기)을 엄청 괴로워 함.
2학기중반까지 60점 이상을 못 오르면서 2.30점도 받으며 헤매다가(숙제를 안 내주시고 최소한의 검사도 안하시는 재량을 핑계로) 다른 반 아이들 방법을 받아들임.
밖에서 노는 걸 넘 좋아하고 친구를 좋아해서 미리 숙제를 잘 안 하고 놀려고 함.
울면서 안 한다고 떼쓰다가 순식간에 하고 나가 놈. (뭐든 빠르게 처리)
엄마의 개입을 경계함. ---엄마가 돌보면 꼼꼼이 해서 시간이 더 걸리니까.
5. 자녀 교육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내 성격과 안 맞는 자질이 많이 요구 됨)
시간 배분과 짜투리 시간 이용 --- 여러 과목을 다뤄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무리가 안 되게 규칙성을 갖고
특히 영어 등 형제가 한 자리에서 함께 해야 하는 과목을 시간을 맞추고 짜투리 시간도 이용하는 것이
시간 관리가 살림과 뒤범벅 되어 어려움.
적정한 학습량 조절 --- 아이들의 스스로 공부의 동기부여를 위해 가끔 양을 적게 조절하지만,
워낙 분량을 조금 잡은 데에다(보통 학습지에서 진행하는 패턴에 비교)
매일학습이 익힌 것을 유지하는 수준이지 심화는 되지 않는 것 같음
갈등상황 감정조절불능 --- 간섭받는 거 싫어하는 제가 아이들을 이리저리 통제하는 게(잔소리) 스트레스이고
수고의 과정에 아이들의 힘겨운 반응에서 갈등을 조절하고
저부터 인내하고 너그러울 수 있어야 하는데 안 됨.
냉정함 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 --- 초지일관 단호함과 엄격함을 갖는 것이 성격에 안 맞지만
세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체력이 달리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전략임.
아이들에게 좋은습관- 튼튼한 실력을 갖추게 하고 싶은데
혹 그 미명아래 엄마의 두 얼굴 때문에 아이들의 아동기에
혼란과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줏대를 지키기가 어려움.
아이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엄한 것이 아닌가?
6.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신앙, 가치관교육 (성품교육), 부모자녀 간의 사랑과 신뢰.
7. 이 카페를 알게 된 동기는? --- 큰아이가 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daum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8. 카페규칙을 읽으시고 카페규칙에 동의하신다면 동의라고 써 주십시오. --- 동의.
추신 : 학원 경험을 안 썼네요.
지난 달까지 첫째와 둘째가 수영을 다녔다가 잠시 쉬기로 해서 집에서 함께 운동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운동은 쉬지않고 !!
첫째는 친구들과 4명이 한 팀으로 주1회 독서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피아노 학원에 주4회 레슨을 1년 6개월째 다닙니다.
교재는
일반 문제집은 3학년은 국.수,사,과 각 한권씩(시험 때만 플고).
1학년은 국,수 한 권씩(매일 무조건 1장씩).
3학년 수학은 곱셈과 나눗셈 반복을 위해 삼성출판사 "철저반복" (각 1장씩)
1학년 수학은 백칸수학.(거의 안 함^^;)
새해가 밝았고 나름 기분도 새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세 아이가 방학을 맞았고 정오까지 학습 분위기가 조장되어 있고
(많은 학습량은 아니지만 다 마쳐야 외출이나 자유놀이를 할 수 있는 상황 설정)
애들도 꽤나 스트레스 받고 있겠지만 나의 우울은 위험수치를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자세하게 나의 상태를 분석 묘사할 기운은 없고요
지난 12월에 회원으로 등업된 <사교육비를 절약하는 학부모 모임> 까페에 제출해야 했던
보고서(?)를 굳이 찾아 묵상해 보니 같은 질문으로 답변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거 같아서
부모가 그렇게 자기 아이를 면밀히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요구를 받기에
같은 문항으로 자녀에 대한 자기 관찰과 이해를 적어 보기를 권하려고 합니다.
자기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시는 분들~~
자기 성찰과 더불어 힘냅시다요! ^^ 아자!
!
삼헌이를 위한 기도
자녀 > 귀헌 승헌 정헌 2006년 1월
1.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커가길
2.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고 사랑에 능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3. 일찌기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4. 받은 은사를 탁월하게 발전시켜서 지혜롭게 쓰임받고
하나님과 이 세상에 다리를 놓는 주의 일꾼 되길
* 아마도 나들목 영아부에서 정헌이 <가족 기도제목>을 보내 달라고 해서
분주한 중에 계기 삼아 고민하고 정리했던 내용이다.
귀헌이 8살 --입학을 앞두고, 승헌이 6살 -- 형아 없이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시점
정헌이 4살 --귀헌이의 입학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예고 되는 상황에서
(등교지도, 학교급식봉사 등, 숙제지도)
어린이 집을 보내야 하는구나 괴로운 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세아들 호성, 호준, 호윤> ---2008년 역시 세아들의 엄마인 두선자매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숲기도:
세아들 모두 그 평생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고, 그것을 나누는 삶이 되게해주세요.
모태신앙으로 문화적이고 형식적인 기독교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과 끝없는 러브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진짜 기독교인으로 성장잫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기도: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하셨는데 세아들이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평생의 든든한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늘 곁에 좋은 스승과 친구들로 메꾸어 주셔서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지으실때 계획하셨던 꿈이 성취되길 바라고 , 각 아이들마다 본인에게서 특별한 하나님의 꿈을 감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 내용으로는 위의 내가 예전부터 하던 기도랑 상통하는데
표현의 차이가 있는 데에서 뭔가 더 풍성하고 따라 하고 싶어져서 옮겨 붙인다.
2008 수련회를 떠나는 귀헌이에게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상급'을 소망하며 이 세상 사는 동안 믿음의 경주(레이싱)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평생 경주를 한다.
돈, 학벌, 명예, 더 좋은 의식주를 위해서 말이다.
이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경주에 인생의 목적이 매이게 되면 사람의 영혼의 눈이 멀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제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막막한 터널 속에서 헤매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이 경주에는 몇몇 사람만이 승자이고 그들의 즐김도 길어야 몇 십년이지.
또, 대다수의 패자는 자신이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엄청나게 슬프고 화나고 우울하고 불행하게 산단다. 그리고, 그 터널 끝은 천국이 아닐 수 있다. (평생 돈 학별, 명예, 의식주의 노예로 산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영원히 평화로운 천국의 삶을 선물 받았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약속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천국을 바라며
이땅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매이지 않고 (노예가 아니고, 그것들을 도구로 다스려야지~)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 답게 살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햬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경주란다.
이 경주에는 1등, 2등,......꼴지가 없다.
그저 각자 믿음의 분량(수준)대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승자가 된다.
귀헌이에게 이미 '천국'의 선물이 약속되어 있고
귀헌이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경주인지
앞으로 더욱 고민하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달아 가길 기도한다.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도우실 거야.
사랑해~
2008년 7월 31일
엄마가
2008. 5.28. 유년부에서 승헌이가 생일선물 받은 입체 퍼즐을 마치며 "엄마, 나 똑똑하지?"
근데 표정은 불만충천이네. 아닌가 멋져 보이려는 컨셉인가?
귀헌이의 PC방에 대한 제안
<내가 만들고 싶은 PC방>
지금의 PC방은 여러 가지 불편하고 어린이들이 가기 위험한 곳이다.
왜냐하면,
1. PC방릐 조명환경이 파란 불빛이어서 어린이들의 시력이 나빠진다.
2.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해서 난폭한 나쁜 사람들이 와서 어린이를 다치게 할 수 있다.
3. 음란물에 어린이들이 노출이 되어서 마음에 나쁜 것을 심어 준다.
4. 돈만 있으면 어린이들이 게임을 계속해서 중독에 시달린다.
그렇지만, 내가 PC방 주인이 된다면 이렇게 할 것이다.
1. 조명환경을 보통 집처럼 눈이 편안한 환한 조명으로 바꿔서
눈도 보호하고 마음도 안정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2. 12세까지만 허용해서 건전한 게임환경을 만들 것이다.
3.. 음란물을 암호로 차단해서 못 보게 할 것이다.
4. 카드를 사용해서 게임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할 것이다.
이름하여, <어린이용PC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