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6. 19:09

2008 수련회를 떠나는 귀헌이에게

사랑하는 귀헌아,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상급'을 소망하며 이 세상 사는 동안 믿음의 경주(레이싱)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평생 경주를 한다.
돈, 학벌, 명예, 더 좋은 의식주를 위해서 말이다.
이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경주에 인생의 목적이 매이게 되면 사람의 영혼의 눈이 멀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제대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막막한 터널 속에서 헤매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이 경주에는 몇몇 사람만이 승자이고 그들의 즐김도 길어야 몇 십년이지.
또, 대다수의  패자는 자신이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엄청나게 슬프고 화나고 우울하고 불행하게 산단다. 그리고, 그 터널 끝은 천국이 아닐 수 있다. (평생 돈 학별, 명예, 의식주의 노예로 산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영원히 평화로운 천국의 삶을 선물 받았고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약속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천국을 바라며
이땅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매이지 않고 (노예가 아니고, 그것들을 도구로 다스려야지~)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 답게 살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햬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경주란다.
이 경주에는 1등, 2등,......꼴지가 없다.
그저 각자 믿음의 분량(수준)대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승자가 된다.

귀헌이에게 이미 '천국'의 선물이 약속되어 있고
귀헌이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경주인지
앞으로 더욱 고민하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깨달아 가길 기도한다.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도우실 거야.
사랑해~

                                                                2008년 7월 3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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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28. 유년부에서 승헌이가 생일선물 받은 입체 퍼즐을 마치며 "엄마, 나 똑똑하지?"
근데 표정은 불만충천이네. 아닌가 멋져 보이려는 컨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