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4. 17:31

5강 소감문 - 신을진 샘

5강 소감문을 마지막으로 소감문제출 완료하려고 합니다.


제가 4,5,8강은 내리 쭉 앉아서 집중해 듣지 못해 소감문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4강은 겨우 다시 들었는데 (버퍼링에 문제가 유독 많아)

8강은 생방을 하도 난리통에 들어 소감문은 급히 썼지만 반드시 다시 들으려고 하고 있고요

5강은 끊어서 들어 기억이 가물해서 다시 들었는데 역시 끊어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정리가 잘 안 되네요.

그래서~ 신을진 샘께 죄송합니다.

다른 소감문 정리보다 성의가 없어 보일 것이 맘에 걸립니다. 그래~ 차일피일하다 일단 씁니다.^^;;


제가 수강신청하면서 내심 기대했던 강의 내용은 아마도 5강의 내용이었을 겁니다.

뭔가 집에서 아이를 도와 줄 수 있는 학습방법

아이와의 관계에서 빚어진 부정적 소통의 개선방법

아이가 터득할 수 있는 스스로 학습법의 구체적 전수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친절하고 섬세한, 수강생들의 맘을 만지시는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절절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

특히 엄마 자신에게 상을 주며 살아가는 것이 균형을 잃지 않고 살 방법이라는 거 꽂혔습니다.^^


남들은 제게 “아들 넷 키우시느라 힘드시죠?” 우스갯소리라고 건네지요. (삼형제 더하기 남편 추가)

그러면 전 겸연쩍은 얼굴로 진지하게 말하곤 합니다.

“아니에요~ 제 남편이 수고가 많지요. 아들셋에 딸 하나 키우지요^^;;”


제가 워낙 감성적이고 생각이 많고 현실적응에 약하다 보니

자녀양육이라는 걸 잘 해보려던 제게는 실수와 좌절이 참기 힘들고

제 인성의 부족함이 불행함의 시작이라고 ^^; 자책하는 일이 갈수록 심해지고

분명 그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풀었을 것이고 그 대신 

방어책(어이없죠? ㅜㅜ)으로 때때로 포커페이스로 살기도 하고...

신앙인으로서 만사형통이 진리가 아님을 알지만

제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자각할 때면 정말 남 일처럼 막막하기 일쑤였지요.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살려면

머릿속의 의지가 아니라 긍정적 상상이 필요한 상황이 많았는데

제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감정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간혹 즐기는 저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즐거운 목록이 있는데

별로 일관성 없는 행동들이었는데

이제는 일관성 있게 계획성 갖고 적용해야겠어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도 좀더 엄마라는 존재에게서

선한 대물림을 받을 삶에 가깝게 살 수 있겠지요? ^^


강의안을 읽고 저장해 놓았는데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운 가르침들이었습니다.

다시 꼼꼼이 읽고 강의도 날 잡아 꼭 다시 들어 보겠습니다.


신을진 샘, 늦게 박사학위 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엄마로서 아내로서 몸과 맘이 항상 분주하시고 힘겨우시겠지만

앞으로도 영향력 넘치는 강의활동 왕성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