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8. 22:00

<예수원> 7월 대도록

 지난 6월 19일 감리교의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목회자 1,000여명이, 감리교 감독 회장 선거 사태로 불거진 교단의 분열과 혼란에 대해 함께 회개하며, 감리교 현안, 공 교회성 회복, 제도 개혁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했는데, 주님께서 이번 목회자들의 회개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들로 변화되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에 공의로운 정치가 실현되도록 기도합니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다시 대립과 혼란에 빠진 양상이고,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으나, 국회는 자신의 이익에 맞는 법안들을 강행처리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나라의 정치가 모든 사람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며,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사람들이 군림하는 정치가 아닌 섬김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중도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실직자, 집과 땅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의로운 경제 정책으로의 실질적이 방향전환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지역과 계파를 초월한 공정하고 폭넓은 인사정책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파푸아뉴기니는 816개 언어, 1000여 종족, 인종 및 언어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나라로서, 성경을 번역한 언어가 전체 8개 언어, 신약 150, 부분 110, 현재 170개가 번역 중에 있습니다. 지형과 계속적인 이주정책, 마술, 공포, 전쟁과 최근에는 기독교, 식민주의, 2차 세계대전, 근대화에 의해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예전의 전통 종족 종교가 잠재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고 지난 120년 동안 파푸아뉴기니 전역에 복음이 고루 퍼졌는데, 더욱 말씀에 믿음이 깊이 뿌리 내리고 기본적인 가치관과 신념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브라질의 상파울로시에서는 지난 6월 14일, 약 35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성애자 축제가 열렸는데, 성적인 죄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혼합되어 계속 되풀이 되는 동성애 축제가 근절되고, 브라질의 건강한 문화를 드러낼 수 있는 축제들이 활성화가 되며,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으로 브라질이 변화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스리랑카의 내전이 끝나고 최소한 25만 명의 난민이 발생화였으며, 내전의 당사자인 싱할레족과 타밀족 간의 갈등도 아직 깊게 남아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내전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서 두 부족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연합하여 부족을 가리지 않고 난민들을 위한 임시 숙소 건설에 열심을 내고 있고, 외부의 단체들도 이 일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부족 기독교인들의 연합과 그들의 섬김을 통해서 스리랑카의 아픔이 치유되고 많은 스리랑카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최근 전국의 대학생 6,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성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50.3% 여학생은 17.6%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여성의 55.6%가 혼전 동거에 찬성의사를 보일 정도로 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가 빠르게 개방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왜곡된 성문화가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문화가 대학생과 캠퍼스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텔, 술집 등 캠퍼스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그리고 특별히 기독공동체 청년들 안에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되도록 인도하소서.

 7월의 캠퍼스는 6월에 이어 방학을 맞은 청년 대학생들이 쉼을 통해 재충전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시기인데, 캠퍼스 선교단체, 또한 수양회나 훈련 등을 통해 청년대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격적인 성숙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섬기는 시기입니다. 청년 대학생들이 독서, 봉사활동, 단기선교, 수련회 등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격적, 사회적 성숙도 함께 이룰 수 있게 하시고,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그 시간들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복음에 헌신 할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 노무현 대통령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우리는 사회와 정치계, 그리고 교회에 이르기까지 보수와 진보라는 획일화된 잣대를 통한 분열과 반목을 경험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견해가 인정되고 포용되기 보다는 자신의 견해라는 잣대로 상대를 비판하고 대립하는 모습은 ‘우리’라는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분열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대립과 혼란 가운데 있는 이 시대와 우리 민족의 아픔과 죄를 함께 회개하고 싸매어 주는 가운데 진리와 소망의 등불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7.8월에는 교회의 각 부서마다 하계 수련회가 시작되어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지쳐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영적으로 재충전하고 도전과 헌신을 다짐하는 영적 성장의 시간인데, 매년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해 아픔을 경험하는 교회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각 교회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여름 행사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삶에서부터의 회개와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한국 교회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영적 성장과 변화를 체험케 되는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국세청은 수사권, 정보력, 세금징수 및 세무조사 등의 강력한 통치 수단을 소유하고 있어 4대 권력기관이라 불리는데, 이 권력은 국민을 섬기도록 봉사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것이지만, 지금까지 정권에 휘둘리거나 스스로 정권에 굴복해서 정권의 칼과 창이 되어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4대 권력기관이 독립성 확보를 위해 스스로 개혁을 단행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4대 권력기관이 세상의 권력을 비웃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권력의 주인인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지금 몽골사막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녹지로 변신하고 있는데, 태양 전지와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로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삼림을 조성하고 작물을 재배하여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친 환경사업입니다. 몽골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몽골의 주민들이 지금보다 편리한 삶을 살고 몽골의 사막이 푸른 초원으로 바뀔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수많은 무장 세력들이 경쟁하듯이 체계적으로 소년병을 적극 모집하고 있는데,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5만 명의 소년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1991년 대통령 축출 이후 거의 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소말리아의 소년병 숫자도, 낮은 학교 등록률, 빈곤, 부족한 사회 발전 계획, 부실한 출생 신고제 등으로 인해 수 천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프리카와 소말리아의 아이들이 전쟁과 분노가 아닌 평화와 사랑으로 자라날수 있고, 또한 아이들이 그릇된 민족애나 복수심으로 인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참된 사랑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인도하소서.

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굶어 죽는 사람이 대량 발생하면서 생겨난 탈북자의 수는 해외에 약 20~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국 국내에 들어온 새터민 수는 1만5천명이 넘어섰습니다. 중국,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지켜 보호하셔서, 아브라함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서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자들로 세워주시고, 이들 나라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탈북자들이 난민으로 인정되어서 북송 되는 일이 중단되고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특별히 중국에서 탈북자들과 조선족, 또는 탈북자들과 중국인 한족들 사이에 태어난 통일의 미래들을 지켜 보호하시고, 이들을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가게 하시며, 중국으로 나왔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월경자들이 주님의 복음을 들고 그 땅으로 들어가서 전도자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탈북자들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이스라엘, 중국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돈을 벌기 위해 무역을 하러 조선 내부에서 나오는 일부 간부 계층 또한 전세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북자 디아스포라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영적 군사로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여 주시고, 외화 벌이의 목적으로 세계에 흩어지지만 오히려 복음을 받고 돌아가는 기회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조선 땅에 펼치는 주님의 종들이 간부 계층 가운데서도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새터민들이 만든 단체는 60여개, 조선을 지원하는 NGO는 무려 150개로 추정하고 있고, 북한 선교단체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데, 무엇보다 북한선교에 걸림돌이 되는 분열과 경쟁의 영을 대적하고, 이 모든 단체들 안에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위해 서로 중보하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역사를 통해 성령 안에 연합과 네트워킹이 일어나게 하소서.

 남한과 북한, 미국 모두 강경한 태도로 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의 화물선 ‘강남호’를  미국 군함이 추적 중인데, 갈등과 대립, 반목과 싸움, ‘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악한 영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평화와 샬롬이 한반도 전역에 임하도록 도와주시며,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는 조선 사람들 안에 팽배한 반미 감정이 예수님의 화해와 용서의 영으로 녹아지게 하시고,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및 선군 정치의 체제 대신 개방 개혁으로의 변화가 진행되어 남-북, 북-미간에 냉소와 불신의 마음을 버리고 대화와 협상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조선의 모든 영역의 리더들은 ‘당과 수령에 충성’할 목적으로 훈련 받았지만, 조선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많은 리더들은 그 ‘충성’을 팔아버리고 권력과 명예를 이용하여  자신과 가족, 친척이 먹고 살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간부들도 많이 생겨난 것이 최근 10년 일어난 일인데, 조선과 한국의 모든 영역에 가난한자, 힘없는 자, 소외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으로 섬기는 지도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시장문화를 터득해 가고 있는 조선의 30대 40대가 통일세대의 주역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토지경제법과 나눔의 경제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시며, 물질주의와 함께 흘러 들어간 한국의 문화(드라마, 영화, 포르노.. 등)을 통해 이혼을 충동하는 악한 영이 그들을 지배하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한국의 30대 40대 안에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복음의 정신으로 무장한 통일세대의 지도자들이 대거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교회 안에 선교와 기도, 예배와 제자훈련의 열정과 헌신이 계속 지속되는 것에 감사 드립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와 선교단체 안에도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성공과 성장 지상주의, 물질주의와 권위주의 등 세속화의 흐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안에 신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바로 서고 개방적이고 건강한 성도의 교제가 회복되게 하소서.

 성토모 사역에 계속 지혜와 능력으로 새 힘을 주시고, 연구와 집필, 번역 작업과 함께 예배와 중보기도 및 영적 싸움에 새로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여 이 사역에 더 강력한 추진력과 연합이 일어나게 하시며, 7월 29일~8월1일까지 예수원에서 있을 토지학교 또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희년사회>에서 준비중인 토지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속에 성령님의 도움이 함께 하시고, 인터뷰 대상자들의 섭외와 인터뷰 날짜 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재정 확보 및 문제들 또한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7월6일~7월18일까지 두주간 한동 대학교에서 “통일 코리아와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영성 훈련과 전문성 훈련이 있고, 이후 한주간의 단기선교여행이 있을 예정인데, 이 집회를 통해 통일한국을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계시되게 하시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많은 섬기는 종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7월29~30일/ 8월17~20일 두주간, 삼수령 목장에서 있는 노동학교에 예비된 사람들을 보내시어 함께 노동하고 강의를 듣는 가운데 북한의 개방과 통일을 위한 준비된 백성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8월19~22일까지 사랑방 교회에서 “온전한 복음의 공동체”를 주제로 공동체 세미나가 있을 예정인데, 공동체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귀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지난 8년간 예수원 몽골선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셨던 최집사님의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판결의 기다리는 상황인데,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 할 수 있도록 판결에 간섭하여 주시고, 최집사님에게 평강과 믿음을 더하여 주시어,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