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 16:08

음흉한 오빠들 -오마이뉴스- 아이돌, 착취사회의 경쾌한 합리화②

2011. 5. 24. 22:58

전쟁의 끝 "가는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다"

http://ideabulb.co.kr/10051746625?Redirect=Log

 

2009년 깐느 광고제를 비롯한 각종 광고제를 휩쓴 작품입니다.

제가 퍼 나르는 재주가 없어서 링크를 걸어 봅니다.

 

즐겨찾기를 해 놓은 게시판인데 작년에 그 공익광고를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이 종식되길 바라는 맘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제 큰 아들을 야밤에 비이성적으로 혼내며 전쟁을 일으키고

지옥에 다녀왔습니다. ㅜㅜ

 

내가 선 곳에서 피스키퍼(peace-keeper)로도 피스메이커(peace-maker)로도 

지나치게 불충하지만

전쟁과 평화는 저의 삶에 늘 바람직한 과제입니다.

 

6월 내내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책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역사의식을 바로 갖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지난 우리 역사 속의 기독교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혁과 소망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제는 둘째 녀석 "6.25전쟁"에 대해 공부해 가는 것이 숙제이고 오늘 골든벨한다고 해서

저녁밥도 대충 먹이고 인터넷 뒤지며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부끄럽게도 6.25전쟁에 대해서 비로소  "이제야 조금 알겠다" 경험을 하였네요.

 

지금 tv에서는 6.25기념식 생방을 하고 전 들으며 이렇게 몇자 적고 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식순에 의해 말씀 중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아까 첫 식순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이 참 뭉클했습니다.

이런 아침 10시 국가기념행사를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지만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은 처음 보았고 (우리 애국가 가사 참 특별하지 않습니까?)

초대된 연령이 다양해서 그 합창은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아름답고 힘찬 함성 같았습니다.

마이크에 가까운지 바이브레이션 심한 아줌마 합창단 소리와

맑고 고운 자연스런 어린이들의 합창 ...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애국가를 부르시는 할아버지 정치가들 참전 용사들...

 

우리 나라가 경제적 국제적 위세가 높아지기는 한 걸까요?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참전국 대표를 초대해서 감사패를 드리며

각국어로 "감사합니다" 멘트를 해 드리더군요.

우리 나라 보다 어려운 나라에게는 재정적 지원도 좀 많이 해 드리면 좋으련만...

 

어제 자료를 정리하며 맘이 참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승되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아침에 남편 말이 우리 나라 초등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6.25에 대해 넘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더라 하더군요.

20년 전 우리가 국사에 대해  달달달 암기하고 있을 때

일본 학생들 자기 나라 역사 넘 몰라 큰일이라더라 하는 보고가 기억납니다.

여러모로 일본의 20년 전를 따라 잡는 것이 하나 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엉뚱하게 "그럼, 우리 농업은 10년 안에 '소농'으로 자리 잡을려나?" 하고

희망찬 웃음을 지었습니다 ^^;

 

제가 넘 얘길 산만하게 하지요? ^^;;

 

기회가 있음 제가 교회에서 들은 강의 내용을 한번 올리겠습니다.

누구든지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 속의 그리스도인>   http://www.nadulmok.org/

06/06 '진리와 자유의 하나님과 함께한'-양현혜교수-

06/13 '낮고 약한 자의 하나님과 함께한'-한완상장로

06/20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한'-임동원장로-

 

기독교인이 아니셔도 들으실 때 별 거부감 없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엉뚱한 거 하나더...제가 다른 나라 애국가를 거의 모르는데

월드컵 보면서 아르헨티나 애국가를 듣는데 울컥 했답니다.

와~~ 가사랑 곡 자체가 그리고 경기장을 울리는 제창이...

살아있는 역사를 담았구나 싶더군요. ^^

 

오늘은 6.25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 초등학교 때 울며 부르던 게 생각 나네요ㅜㅜ

아아 우리가 무기 들이밀지 말고 꼭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라일락 10.06.25. 11:10
위의 강의를 클릭하니 바로 연결되네요^^ 뜻밖이라 잠깐 저도 놀랐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전체 녹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녹음한 거는 오랫만에 들었습니다.
강사님의 말씀을 바로 들을 수 없어 당황하실 것 같네요. 재생 진행을 나타내는 바를 클릭하셔서 그 아래에 그려진 소리 조절 즈음에 맞추시면 강의부터 들으실 수 있습니다. ㅎㅎ 다들 저보다는 이런 조정 잘하시겠지만 혹 저처럼 드문드문 당황하시는 분 계실까 설명 덧붙입니다. 준비된 영상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초코우유 10.06.25. 12:03
저 오늘 방송에서 6.25노래 들으면서 새삼.. `가사가 참 섬뜩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건 처음이네요.. 월드컵에서 북한 완패하는 거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못된짓 하면 얄밉기도 하고..
 
라일락 10.06.25. 12:23
그러게 말입니다.^^;; 그 노래가 참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것과 함께 범국민적 6.25에 대한 새 노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참 승리의 과정의 길에 서야, 서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치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것은 마땅하지만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감나무 아래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다 열만 받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바라는 것만도 좋지요. 하지만 정말 바란다면 공론을 만드는데 관심을 갖고 자기의 길에서 자기 몫을 발견하고 통일을 향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애증의 관계 북한... 저버릴 수 없는 가족입니다.ㅜㅜ
 
 
유아 참교육 10.06.25. 13:42
저도 얼마전에 5살 아들과 강릉 통일공원에 북한 잠수함 보러 갔다 왔어요. 가려고 간건 아닌데 어케어케 하다보니
잠수함도 보고 군함 비행기 탱크 똥 강아지 넘넘 좋아 하더라구요. 글구 안보 전시관에서 울 아들이 스크린에 나오는 전쟁 화면을 진지 하게 보는걸 보고 저 또한 책에서만 보는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감 있게 느껴 지더라고요.그래서 생각해 보니
1차 세계대전이 일어 난지 100년도 안됐더라고요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2차세계대전 그리고 6.25 흑흑 공부 안했던 티나 나?
ㅋㅋ 지금도 여러 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남 일이라고만 여겼던게 부끄러웠습니다.
참. 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라일락 10.06.25. 22:36
그렇죠? 먼 후대에 자손들이 우릴 보고 전쟁 끝나고 어찌 그리 태평성대(?)를 금새 이루었을까? 전쟁의 아픔을 어찌 그리 빨리 잊었을까? 할 거에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빈부차이가 심한 시대도 드물 거 같아요.
근데 유아참교육님은 참 부지런하신 참교육 엄마이신가 봐요~~ 부럽삼^^
 
 
유아 참교육 10.06.25. 13:41
초등학생들 뿐만 6.25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아닐 겁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저도 잘 몰랐으니까요.
그리고 몇일 후 kbs 전쟁 다큐에서 마지막 5편에서 6.25에대해 잘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전 또 한번 놀랐습니다. 우리가 정말 아는게 없었구나! 얼마나 화가 났던지....
 
라일락 10.06.25. 22:38
8시 이후에 하는 다큐가 착한게 참 많아요^^ 11시 넘어 하는 다큐는 인생관을 바꿔줄 만큼 심혈을 기울인 용기 백배의 내용이 고요한 중에 방백 모드로 전파를 타지요. 그럴 때는 온 국민을 깨워 이것 좀 보십시오 하고 싶어요^^ 어쩔 땐 우리 동네에서 나만 그거 보는 거 같아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 들더라구요. ^^;; 주변에 물어 보면 봤다는 사람 보다 못 본 사람이 훨 많잖아요? ㅜㅜ 이번 kbs는 저도 못 보았습니다.
 
 
반짝반짝 10.06.25. 14:31
지금 생각하면 끔찍했던 기억입니다. "6.25 노래"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전쟁 상기 교육' 보다 '평화교육'이 이루어져야겠지요. 그리고 전면전 감행의 주체를 강조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6.25전쟁'보다 당시 시대상황과 갈등구조, 전쟁의 성격을 보여주는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야겠지요. 세계역사 어디에 전면전 시작날로 전쟁이름을 짓는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라일락 10.06.25. 23:05
저도 어제 애들에게 그걸 강조했어요. 군사분계선은 이미 있었고 동족전쟁의 도화선은 여기저기 불이 붙어 있었다구요. 학생 때 머리 속에 구겨 넣듯이 들어야 했던 북침설도, 감히 상상하지도 말라시는 기성세대의 분개도 동의가 안 되는 생각을 접은 채로 그렇게 십수년을 살았어요.
말씀을 듣고 보니 6.25전쟁이라는 명칭은 수많은 명칭 중에 남측의 북을 탓하는 선택이 담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자료를 정리 하면서 일부러 전쟁의 원인은 담지 않았어요. 그저 전쟁전 시대적 상황을 자세히 쉽게 전하려고 노력했지요. 희생을 동반한 평화를 만들어 가는 세대의 부담을 우리 아이들이 잘 감당하도록 우리가 잘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2010. 6. 25. 12:11

전쟁의 끝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다"

http://ideabulb.co.kr/10051746625?Redirect=Log

 

2009년 깐느 광고제를 비롯한 각종 광고제를 휩쓴 작품입니다.

제가 퍼 나르는 재주가 없어서 링크를 걸어 봅니다.

 

즐겨찾기를 해 놓은 게시판인데 작년에 그 공익광고를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전쟁이 종식되길 바라는 맘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제 큰 아들을 야밤에 비이성적으로 혼내며 전쟁을 일으키고

지옥에 다녀왔습니다. ㅜㅜ

 

내가 선 곳에서 피스키퍼(peace-keeper)로도 피스메이커(peace-maker)로도 

지나치게 불충하지만

전쟁과 평화는 저의 삶에 늘 바람직한 과제입니다.

 

6월 내내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책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역사의식을 바로 갖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지난 우리 역사 속의 기독교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혁과 소망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제는 둘째 녀석 "6.25전쟁"에 대해 공부해 가는 것이 숙제이고 오늘 골든벨한다고 해서

저녁밥도 대충 먹이고 인터넷 뒤지며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부끄럽게도 6.25전쟁에 대해서 비로소  "이제야 조금 알겠다" 경험을 하였네요.

 

지금 tv에서는 6.25기념식 생방을 하고 전 들으며 이렇게 몇자 적고 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식순에 의해 말씀 중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아까 첫 식순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이 참 뭉클했습니다.

이런 아침 10시 국가기념행사를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지만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은 처음 보았고 (우리 애국가 가사 참 특별하지 않습니까?)

초대된 연령이 다양해서 그 합창은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아름답고 힘찬 함성 같았습니다.

마이크에 가까운지 바이브레이션 심한 아줌마 합창단 소리와

맑고 고운 자연스런 어린이들의 합창 ...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애국가를 부르시는 할아버지 정치가들 참전 용사들...

 

우리 나라가 경제적 국제적 위세가 높아지기는 한 걸까요?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참전국 대표를 초대해서 감사패를 드리며

각국어로 "감사합니다" 멘트를 해 드리더군요.

우리 나라 보다 어려운 나라에게는 재정적 지원도 좀 많이 해 드리면 좋으련만...

 

어제 자료를 정리하며 맘이 참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승되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아침에 남편 말이 우리 나라 초등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6.25에 대해 넘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더라 하더군요.

20년 전 우리가 국사에 대해  달달달 암기하고 있을 때

일본 학생들 자기 나라 역사 넘 몰라 큰일이라더라 하는 보고가 기억납니다.

여러모로 일본의 20년 전를 따라 잡는 것이 하나 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엉뚱하게 "그럼, 우리 농업은 10년 안에 '소농'으로 자리 잡을려나?" 하고

희망찬 웃음을 지었습니다 ^^;

 

제가 넘 얘길 산만하게 하지요? ^^;;

 

기회가 있음 제가 교회에서 들은 강의 내용을 한번 올리겠습니다.

누구든지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 속의 그리스도인>   http://www.nadulmok.org/

06/06 '진리와 자유의 하나님과 함께한'-양현혜교수-

06/13 '낮고 약한 자의 하나님과 함께한'-한완상장로

06/20 '화평케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한'-임동원장로-

 

기독교인이 아니셔도 들으실 때 별 거부감 없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엉뚱한 거 하나더...제가 다른 나라 애국가를 거의 모르는데

월드컵 보면서 아르헨티나 애국가를 듣는데 울컥 했답니다.

와~~ 가사랑 곡 자체가 그리고 경기장을 울리는 제창이...

살아있는 역사를 담았구나 싶더군요. ^^

 

오늘은 6.25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 초등학교 때 울며 부르던 게 생각 나네요ㅜㅜ

아아 우리가 무기 들이밀지 말고 꼭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2010. 5. 29. 13:50

"교육감 누구 뽑지?" 2010 서울교육감후보 토론 평가결과



2010 서울교육감시민선택

공식 까페 blog.daum.net/seoul-educhoice 연락처 : 홍인기(운영위원장,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016-339-4687, hateduk@naver.com 서울시 관악구 봉천4동 1568-1(3층) 전화:876-4078-9, 팩스: 879-2496


■ 서울 교육감 후보 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 보도 자료(2010.5.25.)

서울 교육감 후보 공약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 평가 결과 발표 관련 우리의 입장

‘2010서울교육감국민선택’은 지난 3월 16일 서울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공약을 평가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발표함으로, 서울 시민들이 교육감을 선택함에 있어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발족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인간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연대, (사)좋은교사운동 총 4단체가 평가단을 구성하여 후보들의 공약 평과과정을 거쳤습니다.

먼저 4월 20일 후보들 공명선거 서약식을 거쳐서 후보들이 타 후보들을 비방하지 않고 정책으로만 승부하고 경쟁하도록 촉구하며, 한편으로 우리가 제시하는 10대 정책 과제 항목을 제시하여 후보들이 해당 영역에 대한 공약 답변을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그 내용에 대해 1차 내부 평가를 거친 후에 5월 20일 최종적으로 후보들을 초청하여 해당 공약에 대한 평가 토론회 과정을 거쳤습니다.

오늘 우리가 발표하는 공약 평가 결과는 서울시 교육감이 해결해야 할 주요한 정책 방향과 관련, 2010서울교육감시민선택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바람직하다고 설정한 주제와 기준 및 가치에 의해 결정된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가치 기준에 의해 공약을 평가한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설정한 기준은, 대부분의 서울 시민들이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열망해 온 상식적 영역과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것임을 밝히며, 따라서 그 결과는 시민들의 상식과 상당 부분 일치할 것으로 자부합니다.

우리는 이념과 노선을 뛰어 넘어, 오로지 정책 그 자체에 집중하여 최대한 공정한 입장에서 평가하고자 힘썼습니다. 공약 내용을 기초로 공약이 갖는 문제의식의 정확성, 대안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되, 좀 더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당일 후보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질의하여, 후보들의 생각과 관점을 최대한 정확히 파악하고자 힘썼습니다.

따라서 이런 공약 평가 결과는 서울시민들이 교육감 후보 중 적합한 자를 결정하는데 매우 요긴한 자료로 사용될 것입니다. 교육의 주요한 과제를 망라하여 판단할 수도 있고 시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중심으로 적합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영역에 대한 평가 결과를 모두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이런 평가 운동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바른 선택을 위한 좋은 정보 제공이라는 의미 뿐 아니라, 후보들이 ‘좋은 공약으로 유권자들 선택을 받으려는 건강한 경쟁’을 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후보 중 한 사람이 교육감이 된 이후, 교육감 당선자가 좋은 공약은 잘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격려와 비판을 계속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단체의 요청에 성실하게 응답하며 공약을 공개, 보완하며 토론회에 참석하여 까다로운 질문에 성심껏 답변한 모든 후보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20일 종합 토론회를 통해 확인된 평가 결과를 아래와 같이 알립니다.

■ 공약 평가 기준 : 1O개 영역, 3대 기준

총 10개 영역을 평가 영역으로 설정하여, 각 영역의 공약에 대해 ‘문제의식의 정확성’, ‘대안의 타당성’, ‘대안의 실현 가능성’ 3개 기준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종합한 후, ‘매우 우수’한 공약은 A, ‘우수’한 공약은 B, ‘보통’인 공약은 C, ‘미흡’한 공약은 D, ‘매우 미흡’한 공약은 E를 부여하였다.

※공약 평가의 10개 영역

학습부진아 해결 방안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 완화,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정상화(수업 혁신, 영어교육, 방과후교실, 잡무 경감 등) 학교 폭력, 생활지도 및 인권 학교급식 교장 공모제 도입 학교 의사소통 구조(학운위, 학부모 만족도 중심 학교 평가 부패 문제 해결 부적격 교원과 교원 평가 등


■ 영역별 후보들의 공약 평가 결과

(* 평가 척도 : A ☞ 매우 우수, B ☞ 우수, C ☞ 보통 D ☞미흡 E ☞ 매우 미흡)

배점

항목

이원희

남승희

김성동

김영숙

이상진

곽노현

권영준

학습 부진아 해결 방안

B

A

C

C

D

B

C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 완화

E

B

B

D

E

A

E

사교육비 경감 방안

D

C

B

D

E

B

D

공교육 정상화(수업 혁신, 영어 교육,방화후 교실, 잡무경감 등)

C

C

B

C

D

A

D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D

B

C

B

D

A

D

학 교 급 식

C

B

D

B

E

A

B

교장 공모제

E

A

D

D

E

A

A

학교의사소통구조(학운위, 학부모 만족도 중심의 학교평가)

D

A

D

C

D

B

C

부패 척결

B

A

D

A

C

A

B

부적격 교원 문제, 교원평가

C

B

D

C

E

C

B



■ 등급별 공약 평가 결과 현황

이원희

남승희

김성동

김영숙

이상진

곽노현

권영준

A

매우 우수

학습부진아 해결 부패 문제

교장 공모제 학교의사소통 구조

부패문제 해결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 완화 공교육 정상화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학교급식 교장 공모제 부패 문제 해결

교장 공모제

B

우수

학습 부진아 대책 부패 문제 해결

학교 폭력,생활 지도 및 인권 교원 평가등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 완화 급식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완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공교육 정상화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급식

학습 부진아 대책 사교육비 경감 방안 학교의사소통 구조

급식 부패 문제 해결 교원 평가 등

C

보통

공교육 정상화 학교급식 교원 평가등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공교육 정상화

학습 부진아 대책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학습 부진아 대책 공교육 정상화 학교의사소통 구조 교원 평가 등

부패 문제 해결

교원 평가 등

학습 부진아 대책 학교 의사소통 구조

D

미흡

사교육비 경감 방안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학교의사소통 구조

급식교장 공모제 학교의사소통 구조부패 문제 해결 교원 평가 등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 완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교장 공모제

학습 부진아 대책 공교육 정상화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학교의사소통 구조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공교육 정상화 학교 폭력, 생활 지도 및 인권

E

매우 미흡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완화 교장 공모제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완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급식 교장 공모제 교원 평가등

고교 다양화와 고입 경쟁완화


■ 후보별 총평

(※후보의 개별 공약 평가를 넘어서 전반적 공약에 대한 평가)

후보명

총 평

이원희

후보공약 검증 토론회에 이유 없이 불참함. 핵심공약(교원평가, 교장공모제, 부적격교원퇴출 10% 등)에 대한 후보의 발언이 일관성을 결여하여 신뢰도가 떨어짐. 교육정책으로만 경쟁하겠다는 서약식에서의 약속 위반(타후보 비방)

남승희

정책답변서의 내용과 예산계획이 구체적이고 충실함. 교육수요자(학생, 학부모) 중심의 교육정책이 돋보임. 현실에 대한 개혁의지가 다소 약함.

김성동

정책답변서의 내용이 부실함. 고교교육 다양화에 대한 이해도가 있음.

김영숙

정책답변서의 내용과 예산계획이 구체적이고 충실함.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개선의지가 부족함.

이상진

정책답변서의 내용이 부실함. 학교개혁과 사교육비 경감의지가 취약함. 교육감에 필요한 통합적 리더쉽이 결여됨.

곽노현

정책 답변서의 내용과 예산계획이 구체적이고 충실함. 부패청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있음. 현실에 대한 개혁의지가 돋보이나 교육감의 권한을 넘어서는 과제들이 일부 포함됨.

권영준

학생의 건강권에 대한 남다른 의지가 있음. 학교교육 정책과 현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함.

※별 첨1 : 후보들 세부 공약 평가 자료
※별 첨2 : 공약분석 평가 결과 최종 종합 보고서

※자세한 내용: ‘2010서울교육감시민선택 공식까페(blog.daum.net/seoul-educhoice)를 참조 바람.


2010. 5. 25.




2010 서울교육감 시민선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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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 09:18

<예수원>2월 대도록 -2010년


2월 대도록


 사랑의 교회 새건축 계획 발표로 인해 야기된 많은 논란을 통해 한국교회 안에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성경적 교회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을 감사 드립니다.
상호비방과 논쟁보다 기도와 회개를 통해 목회의 숨은 동기를 재점검 하도록 인도하시고 외형적 성장보다 성령 안에 성도의 교제와 목회적 돌봄 제자훈련과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이 더욱 활성화 되는 공동체로서 한국교회가 더 성숙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교회의 주일 학교가 위기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인데 이러한 교회 학교의 침체요인 제1위가 ‘주일 학교 교사’인 반면에 훌륭한 기독교 지도자들 대부분이 바로 주일 학교 교사에 의해서 길러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각 교회에서 새롭게 교사를 발굴하고 세우는 과정에서 충분한 훈련과 헌신이 일어날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지닌 교사들이 세워지도록 인도하소서.

 독일 연방 법무부 장관 자비네 슈나렌베르거가 인터넷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아예 삭제 해버리는 방침을 결정했고 이로서 이제 아동을 성(性) 상품화 했던 문화를 변혁하는 노력이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결정이 독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방침에도 영향을 주어 더 이상 아이들이 성적 노리개로 고통 받는 일들이 사라지도록 인도하소서.

 민족과 온 열방에 하나님의 위대한 통치를 회복하는 길은 우월자요 파괴자인 정복자로 비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돌보고 사랑하고 관리하는 선교사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회복하는데 있습니다. 나와 섬기는 지역교회 및 한국 교회 안에 예수님처럼 구원을 위해 포기하고 내려놓고 섬기는 영성이 더욱 강하게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현 추세대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050년께 지구의 평균 온도가 19세기 말보다 섭씨 2°가 올라 남극빙산이 녹고 29억7천명 이상이 기상이변 피해를 입으며 해수면 상승, 물 부족 등으로 연간 3천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2009년 12월에 열린 ‘코펜하겐 회의’가 선진국과 개도국의 첨예한 의견 대립 속에 구호만 요란한 소문난 잔치로 끝났습니다. 코펜하겐 회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말에 있을 ‘멕시코 씨티회의’에서는 구체적이고 발전된 합의가 이루어 지도록 도와주소서.

 예수님은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하시며 그날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처음부터 당신의 상속자요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다스실 후사로 세우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사랑으로 다스려지는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서 보답 받을 수 없는 작은 자에게 사랑의 실천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기억하고 새해에 더욱 돌아볼 이웃과 복음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을 선포하며 실행하도록 인도하소서

 성경에 나타난 마지막 기도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20)이고 베드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벧후 3;12)하라고 권면 했습니다. 모든 미전도 종족, 지역, 도시, 국가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복음화 시키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이 일을 위해 전세계 교회가 사역에서 지상명령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선교를 향한 열정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깊은 헌신이 있게 하소서.

 교회는 이 땅에 거하나 하늘에 속한 영적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리더쉽은 일반 조직들이 갖는 리더쉽보다 더욱 중요하고 가치 있는 영적 리더쉽이기에 영적 지도자들이 갖는 성품과 자질은 그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데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는 말씀의 진리 앞에 바로 서서 교회와 시대를 이끄는 영적 지도자로서 바로 서도록 도와주소서.

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캠퍼스는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갔는데 대학생에게 방학이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충전을 하는 기간으로 인식되었지만 어려운 사회적 흐름 속에서 계절 학기, 생계형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해 여전히 바쁩니다. 대학생들이 분주한 가운데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격과 실력을 성숙시키는 기회를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 세상을 물질의 풍요로움과 삶의 안전을 추구하는데 몰두해 있다고 하지만 그런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정직하게 반응하며 젊음을 헌신한 이들이 있습니다 캠퍼스로 부름 받은 캠퍼스 사역자들이 바로 그들인데 새내기 캠퍼스 사역자들이 단체별 신임간사훈련을 통해 캠퍼스 사역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적 지적 소양을 갖추게 하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물질적 영적 필요를 신실하게 채워주시며 귀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북한의 결핵환자들을 돕는 다수의 NGO에 의하면 북한에는 거듭된 치료실패로 기존의 결핵약으로 낮지 않는 ‘내성 결핵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서는 2~3년간 각 환자들에게 맞춰 조제한 약물과 영양공급이 필요한데, 각 환자의 객담을 수거해 남쪽에서 맞춤약을 만들어 보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정부는 결핵약은 대북지원을 허락하고 검진차와 장비는 불허하고 있는데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결핵환자들을 위해 우리 정부와 NGO단체들이 더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북한에 억류 중인 박동훈(로버트 박)선교사를 주님의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어떠한 상황 속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김정일을 비롯한 모든 북한 주민들에게 전하려고 했던 담대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그를 통해 한국교회의 북한 선교가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 올 겨울 전세계적으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북한과 세계 여러 곳에서 고통 당하고 있는데 북한의 지도자 들에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재난과 상황을 왜곡시키지 않고 어려움을 돌볼 수 있게 하시며 특별히 아무런 능력이 없는 북한 땅의 어린이들 노약자들을 지켜주시고 북한의 백성들을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 생명을 보존시켜 주소서.

 북한의 언론을 통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을 정당화시키고 온갖 거짓으로 백성을 가르치려는 죄악을 용서하소서. 강력하게 역사하는 ‘거짓과 왜곡의 영’이 북한 언론과 출판계에서 떠나가게 도우시며 포기하지 못하는 우상숭배와 체제세습의 욕심과 고집이 북한 주민의 영혼과 마음을 묶는 ‘사망의 올무’가 되고 있는데 민족을 살리고 북한을 살리는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북한을 개혁 개방의 자리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내적인 폐쇄성과 대외적인 적개심을 통해 자멸케 내버려두는 모든 두려움의 영을 주님의 이름으로 결박합니다. 치유 받지 못한 민족사의 아픔을 왜곡시켜 ‘포위피해의식’으로 주저 앉은 위축된 저들의 심령을 주님의 통치와 다스림으로 회복하소서.

 파키스탄의 가난한 10대 소년들이 탈레반의 세뇌 교육으로 자살 폭탄 테러범으로 키워지고 있는데 순진한 소년들이 왜곡된 종교교육으로 세뇌되어 냉혈자살 특공대원으로 길러집니다. 입소생들은 총알받이로 최전선에 보내지기도 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자살 폭탄 테러범의 90%이상이 12~18세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역사의 깊은 상처를 통해 파키스탄을 종족분쟁과 폭력의 온상으로 삼으려는 사단의 계략을 대적하고 가난의 올무로 그들의 자녀들을 죽어가게 하는 기만의 현실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북한 당국이 화폐개혁으로 경제통제력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북한 경제의 무역의존도는 이미 국내 총생산 대비 4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북한의 무역적자도 국내 총생산(GNP) 대비10%인 15억 달러에 달해 자력갱생이 힘들어질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개혁 경제에서 보수적 통제 경제로 회귀하고 있으나 무역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어 2012년 강성대국을 실현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밝혔는데 편협한 대외 거래로 인해 무역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시는 주님, 빗장을 굳게 걸어 두었던 북한 경제의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복음의 문도 함께 열려질 수 있도록 북한의 경제를 주관하여 주소서.

 예멘이 알카에다의 새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유목민 테레리즘’(Nomad Terrorism)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유목민처럼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예멘-사하라 남부 스텝지역으로 이어지는 루트를 따라 이동하면서 조직을 확산하고 전투력을 증강하고 있는데 그 어떤 목적과 의도로도 전쟁과 테러가 존귀한 인간의 생명과 영혼의 가치를 빼앗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침략의 역사를 배경으로 영혼을 묶어 왔던 실크로드의 역사가 이제는 이슬람의 거짓과 테러의 산물로 진화되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 지역에 막혀진 ‘십자가 복음의 길’을 열어주소서.

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툴라 하메네이는 이슬람 혁명의 주도세력을 비판하는 것을 위법행위라는 견해를 천명했고,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사법당국에 혁명사상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정권과 독재를 창출하고 사람들의 인권을 억압하는 이란의 정세에 변화가 일어나기를 간구하며 수 많은 수감자들의 질병과 고문으로 정권을 유지하는 공포정치가 무너지고 적법한 절차와 대화가 인정되는 사회로의 개혁이 지속되게 하소서

 최근 구제역으로 인해서 소와 돼지를 잃은 축산농가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도우시며 삼수령 목장의 소들 또한 보호하여 주소서.

 생명의 강학교에 자녀를 보내려고 하는 가족들이 학생을 위한 적절한 숙소를 구하도록 도와 주시고 개교를 앞두고 학교의 시설 관련 문제들이 잘 해결되게 하시며 개교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인도하소서

 중앙아시아의 가난한 나라들이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휘청거리고 사회 불안이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오일 달러가 넘치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돈을 벌러 떠났던 타지키스탄과 키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이주 노동자들이 금융위기 이후 일자리를 잃고 대거 본국으로 귀환함에 따라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적 불안정의 새 요인이 되고 있는데 지도자들이 국민들의 복지와 인권을 위해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또한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고 있는 중앙 아시아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도록 인도하소서.

 새해 첫날부터 수 많은 영국의 젊은이들이 술에 만취한 채 새벽까지 추태를 부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청년들의 지나친 자유의식이 폭력, 이혼, 자살, 중독 등의 사회 황폐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영적인 필요에 대해 자각하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기독교 사역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개발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은퇴 후 시니어 선교사로서 몽골에 파송 된 이요셉 주교님 내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요셉 주교님은 후레대학에서 영어를 그리고 수산나 사모님은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으며 몽골 전역에 걸찬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신학 훈련과 내몽골지역의 가정교회를 양육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신실한 동역자들 세워 주시고 가말리엘 형제 부부와도 좋은 협력관계를 갖게 하소서.

 성토모 선교부에서 세번째 해외 토지학교를 몽골에서 진행할 예정인데 이 일이 잘 준비되게 하시고  토지+자유연구소를 위한 재정후원이 잘 이루어지고 계속 충실한 내용의 연구성과가 있도록 도와주소서.

 장미란 선수가 성령님 안에 믿음이 계속 성장하도록 인도하시고, 대학원 과정을 통해 훌륭한 지도자로 준비되게 하시며 금년에 계획된 아시안 게임, 세계 선수권 대회 등 여러 시합 중 우선 순위를 잘 정할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3/1부터~5/22까지(12주) 강의와 5/24부터~7/17까지 (8주) 연구여행을 하는 일정으로 시애틀 안디옥 선교 훈련원에서 진행하는 통일한국을 위한 “새 코리아 섬김학교”(New Korea Servant school)에 예비된 훈련생들이 등록하게 하시고 모든 간사들이 성령님 안에 연합하여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 3/15~19까지 초등학교 안성 수양관에서 진행될(서울 지역) ”두나미스 입문과정세미나”가 잘 준비되고 홍보되어 성령 사역에 헌신할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초교파적인 국제 두나미스 사역이 한국 교회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금년 5월에 터키 에베소에서 있을 집회가 많은 분들의 헌신과 중보기도를 통해 잘 준비되게 하시고 바쁜 일정 가운데 사역하고 있는 손종태 목사와 One Thing 하우스 사역자들이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연합과 일치를 유지하며 팀사역을 더욱 견고케 하시며 안식의 시간과 가정 생활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본원에서 금년 봄에 계획중인 안식기간을 성령님이 친히 인도하여 주셔서 쉼과 재 충전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각자의 부르심과 예수원의 비전을 새롭게 분별하는 가운데 전심으로 주님께 재 헌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성공회 부산교구 성직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사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도록 붙잡아주시며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을 일으켜주시고 기도운동이 일어나게 하시며 각 교회에 기도와 예배와 찬양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게 하소서
2010. 2. 1. 11:38

[지식채널e] 스웨덴

사진


2009. 10. 8. 12:45

'조두순 사건' 을 뒤늦게 들쳐 보고...ㅜㅜ

<비정상적인 성욕의 보편화 위기>

우리 아이들이 변태적인 폭력과 살상의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아동 (또는 성인들도 포함) 성범죄에 대한 법적 처단의 강화와 
현실적 예방의 조치는 언제나 급박한 일이었고 울화통 터지는 시간싸움에 주객전도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처럼 의분에 치떨다가 간사하게 한동안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쉬 진행이 잘 안 되는 게지요.

오늘 아고라의 서명운동에 일조하고 심란한 중에 생각을 합니다.    
60이 다 되어가는 범인의 인생이 사람이길 포기한 삶인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지만
(분명 그도 어린 시절 변태적 성폭행의 피해자일 것입니다) 
오늘의 문화적 현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그런 가해자가 더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아 부모로서 노심초사지만
누가 가해자가 안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일본 만화나 잡지에서나 보던 변태적 성욕이
우리 아이들 가까이에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에 널려 있습니다.

하다 못해 요즘 뜨는 음반계의 요정들을 보십시오.
섹시컨셉이 상품화 되어 나이불문하고 연출되어 들이밀고
그것을 희희낙락하는 팬들의 반응은 비상식적이고 사실 그것은 변태적 아동성애자랑 다를게 모 있습니까?
좀더 몰입하고 미치면 사고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좋아라 흉내내고 인정받기 원하고 또 점수매겨주는 초관심사들은
오늘날 성을 가치매기는 현주소입니다. 

야동을 하나의 기호로 언급하는 (은밀한 가벼운 입담거리정도로 여기는) 뻔뻔하고 무기력한 공영방송의 태도...
(그렇게 시시덕거리고 웃을 게 없는 건지... ) 
돈벌기에 인기몰이에 혈안이 되어 공중파에서는 아주 큰 잘못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난후 역사가 말해 줄 때까지 그냥 이 천박한 자기방관에서 넋놓고 있을 것인가...
제발 미디어가 양심을 지켜주길 바라는 것은 무모한 요구일까요?

060전화 사기사건은 왜 반복되는 겁니까?
음란성 컨셉의 전화이든 단순 폰팅이든 어쨋든 유료전화를 상품화하는
그 뻔한 짓들을 왜 방관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새끼만 가두고 싸매고 키우면 목숨부지는 되는 건지...
그것도 힘겨운 분투라는거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변태성욕을 부추기는 돈에 눈먼 기획자들 사업가들 그들을 일일이 따라다니며 법적 규제를 거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불가할 지 모르나
상식있는 부모들의 눈과 귀 그리고 논조가
공중파의 만행에
돈이 최고라는 기득권자나 패배주의자들에게
날카롭게 깨어있길 바랍니다.�
2009. 7. 8. 22:00

<예수원> 7월 대도록

 지난 6월 19일 감리교의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목회자 1,000여명이, 감리교 감독 회장 선거 사태로 불거진 교단의 분열과 혼란에 대해 함께 회개하며, 감리교 현안, 공 교회성 회복, 제도 개혁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했는데, 주님께서 이번 목회자들의 회개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들로 변화되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에 공의로운 정치가 실현되도록 기도합니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다시 대립과 혼란에 빠진 양상이고,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으나, 국회는 자신의 이익에 맞는 법안들을 강행처리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나라의 정치가 모든 사람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며,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사람들이 군림하는 정치가 아닌 섬김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중도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실직자, 집과 땅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의로운 경제 정책으로의 실질적이 방향전환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지역과 계파를 초월한 공정하고 폭넓은 인사정책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파푸아뉴기니는 816개 언어, 1000여 종족, 인종 및 언어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나라로서, 성경을 번역한 언어가 전체 8개 언어, 신약 150, 부분 110, 현재 170개가 번역 중에 있습니다. 지형과 계속적인 이주정책, 마술, 공포, 전쟁과 최근에는 기독교, 식민주의, 2차 세계대전, 근대화에 의해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예전의 전통 종족 종교가 잠재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고 지난 120년 동안 파푸아뉴기니 전역에 복음이 고루 퍼졌는데, 더욱 말씀에 믿음이 깊이 뿌리 내리고 기본적인 가치관과 신념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브라질의 상파울로시에서는 지난 6월 14일, 약 35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성애자 축제가 열렸는데, 성적인 죄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혼합되어 계속 되풀이 되는 동성애 축제가 근절되고, 브라질의 건강한 문화를 드러낼 수 있는 축제들이 활성화가 되며,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으로 브라질이 변화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스리랑카의 내전이 끝나고 최소한 25만 명의 난민이 발생화였으며, 내전의 당사자인 싱할레족과 타밀족 간의 갈등도 아직 깊게 남아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내전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서 두 부족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연합하여 부족을 가리지 않고 난민들을 위한 임시 숙소 건설에 열심을 내고 있고, 외부의 단체들도 이 일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부족 기독교인들의 연합과 그들의 섬김을 통해서 스리랑카의 아픔이 치유되고 많은 스리랑카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최근 전국의 대학생 6,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성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50.3% 여학생은 17.6%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여성의 55.6%가 혼전 동거에 찬성의사를 보일 정도로 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가 빠르게 개방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왜곡된 성문화가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문화가 대학생과 캠퍼스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텔, 술집 등 캠퍼스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그리고 특별히 기독공동체 청년들 안에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되도록 인도하소서.

 7월의 캠퍼스는 6월에 이어 방학을 맞은 청년 대학생들이 쉼을 통해 재충전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시기인데, 캠퍼스 선교단체, 또한 수양회나 훈련 등을 통해 청년대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격적인 성숙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섬기는 시기입니다. 청년 대학생들이 독서, 봉사활동, 단기선교, 수련회 등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격적, 사회적 성숙도 함께 이룰 수 있게 하시고, 많은 청년 대학생들이 그 시간들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복음에 헌신 할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 노무현 대통령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우리는 사회와 정치계, 그리고 교회에 이르기까지 보수와 진보라는 획일화된 잣대를 통한 분열과 반목을 경험하고 있는데, 서로 다른 견해가 인정되고 포용되기 보다는 자신의 견해라는 잣대로 상대를 비판하고 대립하는 모습은 ‘우리’라는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분열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대립과 혼란 가운데 있는 이 시대와 우리 민족의 아픔과 죄를 함께 회개하고 싸매어 주는 가운데 진리와 소망의 등불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7.8월에는 교회의 각 부서마다 하계 수련회가 시작되어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지쳐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영적으로 재충전하고 도전과 헌신을 다짐하는 영적 성장의 시간인데, 매년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해 아픔을 경험하는 교회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각 교회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여름 행사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삶에서부터의 회개와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한국 교회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영적 성장과 변화를 체험케 되는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국세청은 수사권, 정보력, 세금징수 및 세무조사 등의 강력한 통치 수단을 소유하고 있어 4대 권력기관이라 불리는데, 이 권력은 국민을 섬기도록 봉사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것이지만, 지금까지 정권에 휘둘리거나 스스로 정권에 굴복해서 정권의 칼과 창이 되어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4대 권력기관이 독립성 확보를 위해 스스로 개혁을 단행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4대 권력기관이 세상의 권력을 비웃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권력의 주인인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지금 몽골사막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녹지로 변신하고 있는데, 태양 전지와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로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삼림을 조성하고 작물을 재배하여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친 환경사업입니다. 몽골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몽골의 주민들이 지금보다 편리한 삶을 살고 몽골의 사막이 푸른 초원으로 바뀔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수많은 무장 세력들이 경쟁하듯이 체계적으로 소년병을 적극 모집하고 있는데,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5만 명의 소년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1991년 대통령 축출 이후 거의 무정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소말리아의 소년병 숫자도, 낮은 학교 등록률, 빈곤, 부족한 사회 발전 계획, 부실한 출생 신고제 등으로 인해 수 천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프리카와 소말리아의 아이들이 전쟁과 분노가 아닌 평화와 사랑으로 자라날수 있고, 또한 아이들이 그릇된 민족애나 복수심으로 인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참된 사랑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인도하소서.

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굶어 죽는 사람이 대량 발생하면서 생겨난 탈북자의 수는 해외에 약 20~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국 국내에 들어온 새터민 수는 1만5천명이 넘어섰습니다. 중국,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지켜 보호하셔서, 아브라함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서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자들로 세워주시고, 이들 나라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탈북자들이 난민으로 인정되어서 북송 되는 일이 중단되고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특별히 중국에서 탈북자들과 조선족, 또는 탈북자들과 중국인 한족들 사이에 태어난 통일의 미래들을 지켜 보호하시고, 이들을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으로 양육할 수 있는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가게 하시며, 중국으로 나왔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월경자들이 주님의 복음을 들고 그 땅으로 들어가서 전도자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탈북자들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이스라엘, 중국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돈을 벌기 위해 무역을 하러 조선 내부에서 나오는 일부 간부 계층 또한 전세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북자 디아스포라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영적 군사로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여 주시고, 외화 벌이의 목적으로 세계에 흩어지지만 오히려 복음을 받고 돌아가는 기회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조선 땅에 펼치는 주님의 종들이 간부 계층 가운데서도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새터민들이 만든 단체는 60여개, 조선을 지원하는 NGO는 무려 150개로 추정하고 있고, 북한 선교단체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데, 무엇보다 북한선교에 걸림돌이 되는 분열과 경쟁의 영을 대적하고, 이 모든 단체들 안에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위해 서로 중보하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역사를 통해 성령 안에 연합과 네트워킹이 일어나게 하소서.

 남한과 북한, 미국 모두 강경한 태도로 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의 화물선 ‘강남호’를  미국 군함이 추적 중인데, 갈등과 대립, 반목과 싸움, ‘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악한 영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평화와 샬롬이 한반도 전역에 임하도록 도와주시며,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는 조선 사람들 안에 팽배한 반미 감정이 예수님의 화해와 용서의 영으로 녹아지게 하시고,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및 선군 정치의 체제 대신 개방 개혁으로의 변화가 진행되어 남-북, 북-미간에 냉소와 불신의 마음을 버리고 대화와 협상이 회복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조선의 모든 영역의 리더들은 ‘당과 수령에 충성’할 목적으로 훈련 받았지만, 조선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많은 리더들은 그 ‘충성’을 팔아버리고 권력과 명예를 이용하여  자신과 가족, 친척이 먹고 살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간부들도 많이 생겨난 것이 최근 10년 일어난 일인데, 조선과 한국의 모든 영역에 가난한자, 힘없는 자, 소외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으로 섬기는 지도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시장문화를 터득해 가고 있는 조선의 30대 40대가 통일세대의 주역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토지경제법과 나눔의 경제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시며, 물질주의와 함께 흘러 들어간 한국의 문화(드라마, 영화, 포르노.. 등)을 통해 이혼을 충동하는 악한 영이 그들을 지배하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한국의 30대 40대 안에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복음의 정신으로 무장한 통일세대의 지도자들이 대거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교회 안에 선교와 기도, 예배와 제자훈련의 열정과 헌신이 계속 지속되는 것에 감사 드립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와 선교단체 안에도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성공과 성장 지상주의, 물질주의와 권위주의 등 세속화의 흐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안에 신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바로 서고 개방적이고 건강한 성도의 교제가 회복되게 하소서.

 성토모 사역에 계속 지혜와 능력으로 새 힘을 주시고, 연구와 집필, 번역 작업과 함께 예배와 중보기도 및 영적 싸움에 새로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여 이 사역에 더 강력한 추진력과 연합이 일어나게 하시며, 7월 29일~8월1일까지 예수원에서 있을 토지학교 또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희년사회>에서 준비중인 토지관련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 속에 성령님의 도움이 함께 하시고, 인터뷰 대상자들의 섭외와 인터뷰 날짜 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재정 확보 및 문제들 또한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7월6일~7월18일까지 두주간 한동 대학교에서 “통일 코리아와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영성 훈련과 전문성 훈련이 있고, 이후 한주간의 단기선교여행이 있을 예정인데, 이 집회를 통해 통일한국을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계시되게 하시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많은 섬기는 종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7월29~30일/ 8월17~20일 두주간, 삼수령 목장에서 있는 노동학교에 예비된 사람들을 보내시어 함께 노동하고 강의를 듣는 가운데 북한의 개방과 통일을 위한 준비된 백성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 8월19~22일까지 사랑방 교회에서 “온전한 복음의 공동체”를 주제로 공동체 세미나가 있을 예정인데, 공동체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귀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지난 8년간 예수원 몽골선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셨던 최집사님의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판결의 기다리는 상황인데,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 할 수 있도록 판결에 간섭하여 주시고, 최집사님에게 평강과 믿음을 더하여 주시어,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2009. 6. 3. 21:29

<예수원> 6월 대도록

5월23일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적이 죽음으로 많은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데, 또 하나의 슬픈 소식은 국가적 분열이 심화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인의 삶의 가치가 국가적 분열이 아니었으며, 민족을 섬기는 삶이었음을 기억하면 이 시간 국가적 대립과 증오가 증폭되지 않고 오히려 배려와 상호이해와 용서와 섬김이 온 민족 가운데 충만하게 되어, 대립이 아닌 화합으로 관용과 섬김을 통해 상생의 길로 이 민족이 나아가도록 인도하소서.

 6월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태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동시 다발적으로 포착되어,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분위기 입니다. 6월에 북한 억류 미국 여기자 2명의 재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북한 2차 핵실험에 대한 강경 대북제제 결의안 채택, 6.15남북 공동 선언 채택 9주년 기념일, 한. 미 정상회담 등에 맞춰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와 서해상의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데, 주님께서 친히 한반도의 무력충돌과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이민족을 구원해주시고, 새로운 대화와 경제 협력 및 인도적 지원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 우리 교회와 신자들이 진정한 섬김과 사랑의 삶보다 세속적인 힘과 명예를 추구하며 지배와 군림을 통해 주위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 했던 잘못과 우리 사회의 관행이라고 합리화하며 땅투기를 하고, 뇌물을 주고 받으며 음행과 낙태 동성애와 같은 성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세상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시기하며 분을 품고 험담하며 파당을 만들고 분열한 잘못이 큽니다. 국가적 위기에 처하여 나와 우리교회가 진정으로 회개하며 죄와 육에 속한 행실로부터 돌이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분명한 정체성은 “화평케 하는 자”이며, 우리는 세상과 세상이, 세상과 하나님이 화목케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임을 기억하면서, 사회적 갈등의 자리마다 평화의 도구로, 섬김의 도구로 쓰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회복되게 하시고, 이러한 교회의 정체성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의 풍토가 치유되고 변화되게 하소서.

 카슈미르, 티베트, 카프카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수단의 다르푸르, 콜롬비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남북한.. 등 전세계의 주요 분쟁지역과 민족 가운데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합니다. 갈등하는 민족과 종교 가운데, 폭력과 투쟁은 분열의 골을 깊게 할 뿐 어떤 문제도 풀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복음의 진보를 막고 있는 오해와 편견 및 분열의 장벽들이 무너지도록 도와주소서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남북간의 긴장 상황을 여당과 야당 및 정부가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언론과 검찰의 개혁 및 정치적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정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최근 부산 교육계에서 200여 개 학교에 도입 및 시행 예정이었던 ‘뇌 기반 인성교육’이 종교 단체 등의 반발로 철회된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각 초등학교 및 중 고교까지 뇌호흡, 요가 등의 일련의 교육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정서와 건강에 좋다고 속이며 거짓된 세계관으로 잠식하려는 사단의 계획을 대적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지혜롭게 이 일을 막아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미국 장로교회의 내부 여론이 ‘동성애자 안수’를 허용하는 쪽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고, 영국에서는 종교 학교에서 성교육시 동성애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규정이 나왔습니다. 소수의 권리와 인권, 다양성이라는 이름 아래서 점차 참된 진리와 기준이 무너지는 이 세대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공적 발언권이 세워지고, 그래서 성경적 원리가 갖는 객관성과 통일성이 동성애와 같은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교회의 재정 사용이 투명해지도록 기도합니다. 몇몇 교회들이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을 왜곡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섬기라고 주신 재정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한국 교회가 성경적인 관점에서 재정을 사용하고, 그것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지역 주민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모습으로 설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경제적 위기 가운데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온갖 염려를 하며 살아가지만, 우리의 염려와 근심은 오직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함인 것을 기억하면서, 진정한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바로 깨닫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오며, 재물의 유혹과 염려의 문제에서 벗어나, 유한한 이 땅에 소망을 두고 보물을 쌓는 대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나그네요,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미디어를 통해 전쟁, 기타 자연재해, 서로에 대한 잔인한 행위가 불러온 고통을 생생하게 접하게 되는데, 기독교인 기부자들은 물질적인 어려움을 보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아프리카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근이 식량에 대한 기근보다 훨씬 더 심각한데, 아프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기근이나 재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기독교인들의 원조와 함께, 현지 교회의 영적 필요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인도하사, 필요한 인원 공급과 영적 육적 필요의 균형, 그리고 복음 전도와 교회 개척이 함께 지속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국가와 국가 권력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것이기에, 그리스도인은 국가가 시민의 재산권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본연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를 인정하고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한파와 촛불시위, 북한 핵 문제, 용산 참사 등 사회와 정치, 경제, 국제 관계의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는데, 정부 지도자들과 군 지휘관들이 깨어 국토 방위와 함께 우리 사회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고, 국민들과 겸손한 태도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이와 같은 때 더 많은 기도의 파숫꾼들이 연합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 기말 고사를 치르는 캠퍼스를 위해 기도합니다. 컨닝, 대리출석, 리포트 표절 등은 명백한 불법임을 자각하고, 더 나아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불법의 고리를 끊는 선한 양심이 더욱 많이 지도록 인도하시고, 몇몇 캠퍼스 선교단체 및 기독교 연합 등에서 실시하는 ‘정직 운동’ 및 ‘컨닝 추방 운동’이 더욱 힘을 얻어 학생들의 선한 양심을 깨우는 역할을 감당하며, 캠퍼스에 정직의 열매가 가득해지도록 도와 주소서.

 캠퍼스 선교 단체의 여름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청년 실업, 경기 침체, 계절 학기 등으로 인해 감소 추세에 있는 캠퍼스 선교 단체의 여름 수련회가 다시 도약하여 세상이 줄 수 없는 복음의 능력을 청년 대학생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도우시고, 해외로 떠나는 단기 비전 트립 프로그램이 성숙한 모습으로 진행되며 뜻 깊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과도한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우리 나라 청소년들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잃어버리고 공부하는 기계로 전락한지 오래이고, 청소년들이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습, 학원 교습 등 공부에 쏟는 시간은 주당 60~70시간을 웃돌아, 경쟁 중심의 입시 제도가 청소년들의 행복 추구권을 박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사회 안에 교육 제도와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일어나고, 정부가 청소년과 학부모가 겪고 있는 사교육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건강이 예전 같지 않고 후계구도를 걱정해야 할 처지이고, 만성적 식량난은‘ 재앙의 일상화 ’ 상태이며, 저항을 못하는 주민들은 ‘탈출’ 을 돌파구로 삼고 있는 것이 지금의 북한 실정입니다. 억압받는 사람들은 떠나버리고, 지배계층들은 확신도 없고, 사랑하지도 않는 정권 유지에 극약 처방을 남발하는 사회는 그 자체로 재앙인데, 북한 민중에 대한 억압이 ‘탈출’보다는 민주화의 의지와 독재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님이 억압받는 자들에게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전쟁과 유혈분쟁으로 얼룩진 이라크에서 기독교인들의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걸프전 이 후 경제 체제와 후세인 정권의 압제가 심해지면서 기독교인들이 이라크를 떠나기 시작하여,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종파간 폭력 사태가 격화되면서, 공격 목표가 되곤 했던 기독교인들이 대거 이라크를 탈출했는데, 이라크의 상황이 기독교인들이 거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뀔 수 있도록, 그리고 남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그들이 이라크가 변화되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중국에서 북한 여성들을 돌보는 여성 선교사들과 지하 교회 및 소수 민족을 섬기는 선교사들이 영육간에 지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또한 이 사역들에 더 많은 사역자들이 필요로 하는데 준비된 사역자가 계속 세워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중동 여러 나라의 선거를 위해 기도합니다. 6월 6일 모리타니아 대선, 6월 7일 레바논 총선, 6월 12일 이란 대선에 하나님의 법과 사랑을 실현할 의로운 위정자들이 세워져, 각 나라의 정권이 하나님의 귀한 백성들을 축복하는 도구로 회복되게 하시고, 특히 이란에 온건한 통치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박해가 가중되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3명만 모여도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기독교인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어, 셀 그룹 지도자들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고, 기독 서적을 집에 소유하는 것도 극히 위험한 일입니다. 신자들이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며 믿음의 걸음을 지속해 나갈 것인지, 주님께서 지혜와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대규모 감원 바람이 아랍 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강타하면서 두바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의 아시아 노동자들의 해상 투신 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만연된 인권 유린과 외국인 차별이 개선 되게 하시고, 경제 위기로 인한 자살이 그치고 그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되도록 도와 주시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통해 사람들이 물질 만능주의의 허구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일본과 호주, 중국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공식 확인되면서 신종 플루 환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공식 확인된 신종 플루 환자 수는 4,3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종 플루는 계절성 독감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남반구로 옮겨가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나 또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대규모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 및 각 나라 정부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우시고, 새로운 질병 앞에 사람들이 이기적이 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문철 님(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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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26. 09:46

[설교]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팔복 - 뉴스앤조이

+ 아랫글은 지난 일요일 (2009. 5.24) 나들목교회 예배 설교입니다. 뉴스앤조이에서 기사로 올린 글을 퍼 왔습니다.
   설교자는 김형국 목사님입니다.
 



[설교]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팔복 
적개심 가득 찬 사회, 양심이 마비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 것인가. 
 
 
 입력 : 2009년 05월 24일 (일) 22:01:46 [조회수 : 1193] 김형국  
 
 
서론: 혼란스런 시대 속에 하나님의 마음

지난주까지 우리는 가정과 교회 공동체의 아프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대해 살펴보았고, 오늘은 그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 나눌 계획이었다. 그러나 어제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이 나라라는 큰 공동체의 혼란과 아픔, 고통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늦은 저녁까지 고민한 끝에 오늘 나눌 메시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1. 만연한 적개심

가)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이 혼란스런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세 가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이것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팔복과 연관되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적개심이다. 우리 사회에는 일종의 사회적 분노가 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덧글을 보면 원 글의 논지는 사라지고 상처만 남는 경우가 많다. 악성 댓글은 이러한 사회적 분노의 웹상 표현일 뿐이다. 어제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로 곧 누가 이 문제의 책임을 질 것이냐는 공방이 시작될 것이다. 그 책임은 언제나 내가 아닌 상대방을 가리키고 있다. 이 공방은 결국 한국사회를 찢어놓을 것이고, 이로 말미암아 적개심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한 나라의 수장을 향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적개심과 인격 비하가 있었는가. 리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었다. 자살하라고 권유한 노학자가 있었다. '돈의 성격과 액수를 보면 그야말로 잡범 수준'이라며 '노무현을 버리라'는 집필가도 있었다. 서거라는 말 대신에 자살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는 원로 언론인도 있다. 한 나라의 수장이었던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말인가. 그 글들에는 가득 찬 적개심이 드러난다.

사실 이 설교를 통해 노무현 前 대통령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순간 적이 생긴다. 편이 나뉜다. 상대방은 무조건 틀렸고, 그렇기에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나) 예수님의 가르침 - 평화를 만드는 삶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마 5:9)

예수님은 편 가르기와 적개심에 빠진 우리에게 평화를 이루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평화를 이루기 전에 먼저 내 속에 형성되고 세뇌된 분노를 발견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 상대를 비하하고 싸우며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상황 속에 한국교회도 가담해 한편이 되지는 않았는가. 적개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아니다. 평화를 이루기 전 그릇된 분노를 돌아봐야 한다. 이 분노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평가하고 정화하여 분노의 재생산을 막아야 한다.

편을 가르고, 싸움을 붙이면 안 된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자들, 특히 소수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 이념적 편향과 취향 위에 하나님이 계신다. 내 신념마저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소리를 내기 전에 양쪽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 한국 사회는 서로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중재자로서 각자의 이야기가 서로에게 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양심의 마비

가) 우리 개개인의 슬픈 자화상

두 번째는 양심의 마비이다. 사회적으로 표현하자면 공의의 마비라고 할 수 있다. 적개심이 큰 것은 양심과 공의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어렵다. 언론을 보면 옳지 않은 소리를 너무 기막힌 기술로 옳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다. 조작으로 선악을 바꿀 수 있는 시대다.

그동안 보수 언론은 편향적이고 부정확한 보도를 해왔다. 이는 그것에 동의하는 다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보 언론은 지금까지 노무현 前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아무런 말을 못했다. 공권력의 위협이 두려워 침묵해온 것은 아닌가. 이제 와서야 검찰이 심했다고 말하는 진보적인 학자나 언론들이 있다.

지식인과 언론이 아닌,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우리는 세상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하고 무감각한 것은 아닌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는다. 이 세상이 깨어진 것은 알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문제들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나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차서 세상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아닌가. 문제 많은 사회에 편승해서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가.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양심을 세우는 일에 둔감해졌다.

나) 예수님의 가르침 - 깨어 있는 삶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마 5:6, 8 )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는 의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바른 질서, 사회적으론 공의를 뜻한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란 양심이 깨끗한 사람을 말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다. 깨어 있는 삶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기준을 찾아야 한다. 기준을 갖고 자신을 성찰하는 게 기도다. 그래서 침묵기도가 필요하다. 기도할 때 무뎌진 양심이 살아나고 버젓한 불의를 공의의 눈으로 볼 수 있다. 분명한 기준과 성찰 없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 것은 죽은 지식이며 편을 가르는 일일 뿐이다.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 스스로 공의로운 사람이 아닌 깨어 있는 사람을 원하신다.

또한 현장에 참여해야 한다. 깨어진 세상의 한 부분만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모양으로든 참여해야 한다. 갑자기 사회운동에 뛰어들라는 게 아니다. 자기 자리에 다양한 섬김의 현장이 있다. 깨어 있는 만큼 참여해야 한다.

3. 죽을 만큼의 외로움

가) 우리 관계의 슬픈 자화상

이 시대는 소통이 빈번한 시대이다. 그러나 그 소통의 대부분은 비본질적인 소통이며, 진실하고 진정한 소통은 많지 않아 보인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을 두고 '사회적 타살'이라고도 하지만 그것은 명백히 자살이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그의 삶을 돌아보면 쉽게 자살을 선택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많은 이들이 어려운 일을 겪으면 '자살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쉽게 한다. 생존을 위해 나무뿌리를 삶아 먹으면서도 살아낸 시대가 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살을 선택하는가.

우리 사회 속에 죽을 만큼 외로운 자들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노 대통령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었는지 가늠할 수 없다. 그에게는 정치적 동지가 많았다. 하지만 그의 깊고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고통보다도 그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변화와 다양성 속에 개인의 소외는 심해졌다. 우리 주변엔 그렇게 외롭고 힘들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 예수님의 가르침 - 사람을 돌보는 삶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 5: 5, 7)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람들을 돌보는 삶, 온유와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고통이 없지 않지만, 우리에겐 수직적으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수평적으로 교회 공동체의 형제·자매들의 사랑과 위로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셨다. 자비와 온유를 주고받는 인격적이고 책임성 있는 관계로 부르셨다.

한 주를 시작할 때 이번 한 주간 내가 돌봐야 할 사람이 누가 있을지 생각하고 기도하라. 연락하고 밥 한 끼 함께 먹으라. 지난 한 주간 몇 명을 위로하고 자비를 베풀었는가. 우린 모두 위로와 자비를 받기만을 원하지, 먼저 주려고 하지 않는다. 온유와 자비를 베풀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키워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꿈꾼다.

결론: 반문화적 삶을 사는 이유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 같이 박해를 받았다." (마 5:11-12)

세상에는 적개심이 만연하고, 양심은 마비되었으며, 죽을 만큼의 외로움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이 태반이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팔복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은 매우 어렵다. 그것은 반문화적 삶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는 것은 세상을 거스르는 일이기에 불편하고 고난과 박해를 받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다.

가난하고 애통하는 마음이 필요한 시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 (마 5:3-4)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세상과 타협한다. 세상과 똑같이 살아가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 애통할 수밖에 없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개입하신다. 가난하고 애통한 자를 향해 하늘나라가 너희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분 앞에서 가난하고 애통해야 그렇게 살 힘을 얻을 수 있다.

당분간 한국사회의 혼란은 심해질 것이다. 언론에서 온갖 정리되지 않은 말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미디어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팔복과 같은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고민해야 한다. 가난해지고 애통해지자. 주님의 시각으로 사회를 해석하고 나를 성찰하며 삶에 적용하자. 팔복을 다시 읽으며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너희보다 먼저 온 예언자들도 이와같이 박해를 받았다."  마태복음 5 : 3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