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7. 18:40

<예수원> 5월 대도록

 교회와 교단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법정소송으로 이어지고, 진리 안에 하나가 되어야 할 교회에서 들려오는 자기주장과 자리 다툼의 분열의 소리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겸손을 가르치셨고, 제자들이 하나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는데 갈등과 분열 속에 있는 한국교회에 하나됨을 주시고, 세상의 힘과 법이 아닌 말씀의 법 앞에 자신을 돌아보는 교계 지도자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우리 주위에는 가정이 깨어지고 상처 가운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위기와 사회혼란 속에서 직장을 잃고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들, 이혼으로 관계의 아픔을 안고 홀로서는 사람들,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이들 모두가 깨어진 가정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고통과 눈물 가운데 있는 가정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사회적 관심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들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루만지며 회복시키는 선한 도구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 얼마 전 모 여대생이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극단의 방법으로 사채를 빌려 등록금을 냈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에 허덕이던 중 이 사실을 나중에 안 아버지가 결국 딸을 살해한 후 자기도 자살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고, 지난 4월에는 등록금 인하 투쟁을 하던 대학생들이 눈물의 삭발식을 거행하기도 했는데 정부와 대학 당국과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모아 대학 등록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그와 함께 대학이 경쟁과 상업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대학의 본질적인 기능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 캠퍼스에서 5월은 축제의 달입니다. 상업주의와 쾌락주의에 물든 대학축제가 대학생들의 건강한 젊음을 발산 할 수 있는 문화로 변화 되도록 인도하시고, 캠퍼스 선교단체와 기독인들이 5월을 맞이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축제와 각종 대안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본이 되는 기독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오며 나아가 대학 문화를 변혁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도록 인도하소서

 작년부터 우리 사회에 평범한 개인은 물론 언론조차 이제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가는 추세인데,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어떤 권리보다 앞서 보호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책임을 강조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소탐대실하는 격으로 우리 사회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확고히 확립되게 하시고 나와 다른 의견도 포용하고 경청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가질 수 있게 하시오며, 위정자들로부터 국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포용의 리더쉽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사회 각처에 만연된 불의에 대하여 방임했던 우리의 죄악을 회개합니다. 각 지도계층을 ‘성공과 출세’라는 이름으로 부정 부패에 발을 딛게 하고 거짓과 속임을 만들어 내는 ‘맘몬의 영’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합니다. 우리 사회의 공무원들이 보다 정직하고 확고한 공직자 윤리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정직의 문화가 확산되어서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상황을 돌아볼 때 우리정부가 북한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방하다가도 협상에 나서고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받고, 대화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말을 걸어오고, 풍족하다 하면서도 요구사항이 많은 것이 북한인데, 우리 대통령과 정책 입안자들이 북한에 대한 감정적 평정을 유지하고 북한을 읽어내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우시고 기독교인이라면 믿음을 회복하고 주님이 주시는 깊은 평안가운데 남북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장기간 북한에서 억류중인 개성공단직원과 두 미국인 여기자들이 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북한이 지난4월21일 개성에서 남북접촉을 제의하면서 개성공단 재계약과 토지 임금재협상을 제안했는데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지혜롭게 대처하여 대화와 교류의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면서도 국내에 들어와 있는 1만5천여 새터민들 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미성숙함을 용서하여주시고 통일시대에 북한 사회를 회복할 주역으로서 새터민들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국내 정착에 모델이 될만한 사례들을 더 많이 세워주시고 새터민들 또한 적극적인 자립의지와 성실함을 갖추게 하시며 그들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아픔을 주의 손길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 현재 중국각지에서는 대도시의 호텔은 물론 노래방이나 변두리 지역의 아파트, 한적한 시골집 등 중국전역에서 성경공부나 예배가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신,구교를 합한 중국의 크리스챤이 1억 2,500만 명을 넘었고, 이는 중국의 7,400만 전체 공산당원의 숫자를 크게 앞선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베이징 과기대의 자오샤오 교수는 “지금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면 머지 않아 중국공산당이 기독교인 당원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인데 신실하게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계속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장옌’시는 유명한 관광지였으나 지난해 5월 12일의 강진으로 3,060명이 사망하고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는데 대지진으로 집과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두장옌 이재민들이 정신적인 고통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그곳에서 중국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섬김이 집중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영국인들 가운데 점성술이나 카드로 운세를 보는 타로 점 등을 믿는 사람이 60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타임즈 지는 “60년 전에 비해 정통 종교적인 믿음이 쇠퇴하고 있는 반면 세속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사람들이 갈수록 미신에 사로잡히는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세계 부흥을 이끌었던 영국의 기독교가 미신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그리고 사단의 미혹케 하는 영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열심의 불꽃이 타오르도록 인도하소서.

 인도에서 총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4주에 걸쳐 650만의 선거 관리인단이 동원되고 유권자만 7억인 이번 선거는 진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주요 언어만30개나 되고 힌두, 이슬람 등 6개의 주요 종교를 가진 인도는 카스트제가 아직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1인1표의 보통 선거하는 제도 자체와 모순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인도 전치가 한층 성숙해 질 수 있고, 선거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그리고 부정부패의 선거가 되지 않고 가난한 국민들을 품을 수 있는 정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최근 강원 지역에서 일어난 연쇄 동반자살사건과 이에 앞서 성(性)상납 등의 문제로 인한 어느 여자 연예인의 자살, 그리고 그 전후로도 계속해서 연예인, 일반인 구별할 것 없이 스스로 생명을 끊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사회가 얼마나 정도(正道)에서 벗어나 있는지 그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존재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영적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우리 사회의 외롭고 가치관의 혼란 속에 방황하는 영혼들을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섬기며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근래에 청소년들의 범죄가 점차 잔혹해지고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별히 성(性)과 관련된 범죄, 살인, 폭행 등의 사건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아직 자아가 분명하게 세워지지 않은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잔인해지는 이유는 바로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청소년들을 향한 사역을 잘 감당하지 못한 교회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대의 청소년들을 붙들어 주시고 패역하고 어두운 이 세대에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이들을 통해 청소년의 회복이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중국이 지난 32년 동안 46차례에 걸쳐서 핵실험을 해온 것이 밝혀졌고 그 결과 148만 명이 방사능에 노출되었고, 그 가운데 19만 명이 방사능으로 인한 암이나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중국은 이런 피해자들에게 별다른 치료를 제공해 주지 않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중국의 핵실험으로 인해 고통 당한 피해자들을 위로하시고, 또한 중국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전 세계 60억 인구 중 7명당 1명인 8억 4천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남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 살고 있으며 그 결과는 시력약화, 무력증, 성장저해 등의 발병과 죽음입니다.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평균 41만 톤, 15조원이나 되는데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의 참된 경건과 섬김의 삶으로 이러한 불균형이 깨어지도록 인도하소서.

 지난 4월 YWAM은 ‘아프리카의 거인(골리앗)을 정복하자!’라는 주제로 아프리카를 위해 기도했는데, 이것은 가난, 질병(에이즈, 풍토병, 말라리아), 기아와 깨끗하지 못한 물, 위험에 처한 여성과 어린이 문제, 미성숙한 리더 쉽과 정부의 부패, 종족간의 폭력과 전쟁, 문명의 혜택으로부터의 격리된 종족, 우상숭배 등입니다. 아프리카를 지배하는 이와 같은 영적 어두움이 따나도록 연합 중보기도 사역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과 삶이 일치되고, 사랑의 섬김을 드릴 때 부활과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께서 열방을 억압하는 사단과 사망의 어두움 가운데 더욱 밝게 빛나게 됨을 기억하면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다윗의 믿음으로 이 영적 싸움에 참여하게 하소서.

 성경의 토지법을 이 땅에 알려서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성토모, 희년운동, 토지정의시민연대를 축복하시어,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에서는 홍주연 자매ㆍ이신근 형제가 주축이 되어 다큐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작된 다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담아내고 토지사유제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이웃의 삶을 잘 표현하여, 이 땅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로 전향하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고, 헌신하는 두 사람에게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 2009년 새해에 토지+자유 연구소가 계획하고 있는 것들, 통일 한국의 경제체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연구, 북한토지제도개혁방안, 부동산 팩트북 발간 등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게 해 주시고, 이 일에 헌신하고 있는 전강수ㆍ 남기업 두 형제에게 믿음과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 일본에서 연간 자살건수가 11년째 3만 건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살을 방지하려는 정보와 사회의 노력들이 좋은 전략을 만들어서 희망을 잃어 버린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시고 경제적인 위기와 불안정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진정한 소망이 됨을 알게 하시고, 너무 바빠서 하나님을 생각할 수 없는 일본인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으로 다가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6월4일은 1989년 천안문광장에서 모였던 민주화를 위한 시도가 공산정권의 무력으로 짓밟힌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지식인과 인권 운동가, 303인이 모여 정치개혁과 민주화를 위한 ‘공개 성명서’를 온라인 상에서 발표했습니다. 서명에 참가한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사법부의 독립, 집회의 자유보장, 일당체제 반대 등을 포함해 인권과 관련된 분야에서 개혁의 소리를 높혔는데 중국 정부가 열린 의식을 가지고 더 많은 자유와 권리 보장에 대해 증가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다룰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최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돼지 독감”에 대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가 잘 이루어지게 하시고 우리 정부도 성실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게 하시오며 축산업계의 피해 또한 막아주시옵소서.

 C국에서 사역중인 이요셉 주교와 권요셉 형제를 주님의 강한 오른팔로 붙들어 주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으사 겸손과 사랑으로 현지의 신자들을 잘 섬기게 하시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셔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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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추 모종   by 최문철 님.


 

2009. 2. 4. 18:00

<예수원> 2월 대도록

                                                                              2006년.  두만강   by  ykcho
 

+ 온 세계가 금융재난의 한파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압류, 파산, 실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사람들의 절망과 두려움, 불안이 전 세계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09년 새해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는 일, 아프리카의 에이즈와 싸우는 일, 퇴폐적이고 과시적인 문화에 맞서 하나님나라의 가치와 공의를 선포하는 일에 더 헌신하는 결단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 안에 흘러넘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한국교회의 지난 역사 속에 이단과 사이비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적이 없고, 다른 종교의 위협을 받지 않은 적이 없지만, 최근 한국교회 가운데 이단 종파들의 치밀한 포교 전략으로 인해 기성교회들이 많은 피해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한국 사회 속에 이슬람교의 확산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때 일수록 한국교회가 더욱 말씀과 진리 가운데 바로 서게 하시고 어떠한 시련이 와도 정금과 같이 남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며 더 많은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과 이 땅에 오고 있는 무슬림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 용산 철거민 농성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들과 경찰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였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경찰과 정부의 무리한 진압과정은 도덕적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개발 이익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해 온 철거민들이었기에 자신들을 지켜 주지 못하는 공권력을 향해 극렬하게 저항한 것이었는데 우리 모두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인 삶을 회복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이 참사로 인한 분노와 원망과 갈등을 끌어안고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며 치유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국가적인 어려움 속에서 변화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며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가 던진 메시지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것은 그가 보여준 대화와 통합의 리더쉽이었습니다. 상대였던 힐러리는 물론 맥케인까지 끌어안았고, 잃어버린 8년을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공화당의 정치적 공세를 비판하지도 않았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억울해하며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는 우리의 정치, 자신과 생각이 같지 않은 것을 다름이 아닌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정치문화가 변화되게 하시고 더 높은 가치를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대화와 통합의 정치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정부와 기업이 정규직이 아닌 인턴(실습사원)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를 보이면서 ‘인턴세대’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그들에 대한 주거, 노동, 의료 여건은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청년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질 낮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보다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청년 실업대책을 마련하게 하시고, 급증하는 인턴 세대가 주거, 노동, 의료 여건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가 이런 현실적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여 교회로서 감당할 부분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미국이 재리의 유혹과 이생의 염려를 벗어나 터무니없는 금융상품을 버리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친 전쟁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문화와 인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가르기 보다는 광범위한 협력을 추구하는 오바마의 노선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남과 북이 오바마 정권에게 평화를 선택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입니다. 북한은 <비핵화와 개방>으로 남한은 다시 <포용과 소통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데 이 삼자의 노력이 시작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2년째 기독교 시민사회와 교회의 통일운동 단체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주문하고, 관계 개선이외의 대안이나 밑그림이 있다면 그것을 보여 달라고 요구해 왔지만 현 정부는 밑그림을 보이지도 않고, 남북관계를 개선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교회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이정권의 성패는 한국교회의 공동책임인데 하루 속히 이명박 정권의 평화대안과 추진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민족 공동체 전체에게 기독교의 화해와 평화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90%가 내신 성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혀졌고, 75%의 청소년들은 봉사활동 현장에서 허위 증명서 발급 및 봉사시간 부풀리기 등의 불법도 이루어진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은 봉사활동 자율화가 될 경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머지않아 사회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의식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되게 하시고 학교와 사회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제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국회의원들 중 40%가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폭력에 가까운 법안처리 과정들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별히 국회에 파송된 국회 선교사의 심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는 한국교회 언론의 논평이 있었는데 18대 국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변화와 화합이 일어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심을 통하여 국민들의 불신과 상처가 회복되도록 인도하소서.




+ 많은 중보기도자들이 지난 8월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중국교회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함께 기도했는데 중국 남부 기독단체들의 발표에 따르면 몇몇 기독교인들이 실종되어 아무런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하며 올림픽이 끝난 이후 중국정부의 기독교인들을 향한 박해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국의 신자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은혜, 그리고 담대함과 지혜를 허락하시고, 또한 계속해서 폭력과 사망의 위협으로 신자들을 핍박하는 중국정부의 종교정책이 변화되도록 인도하소서.



+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외국 구호단체들에 대한 테러로 인해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2008년 초부터 7월까지 구호단체 활동가를 노린 공격만 120건 이상이며, 그중 92명이 납치되고 30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의 끝없는 어려움이 그들의 재건을 도우려는 사람들마저 내몰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서 아프카니스탄이 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미국에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진보주의자들의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 그와 함께 동성애와 낙태가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교회들이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 성결한 삶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하시고 한국사회에도 퍼지고 있는 동거문화, 동성애, 낙태, 게임중독 및 포르노의 영향력에 대해 우리교회와 신자들이 가정의 가치와 성의 거룩함을 지혜롭게 가르치고 성결한 삶으로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이스라엘 총선을 통해 의로운 총회가 서고 의로운 내각이 구성되도록 주님이 친히 개입해 주시고 기독교 세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리더쉽들이 차기 정부에서 큰 힘을 얻게 하시어 하나님의 공의와 화평을 실행하게 하시고 예루살렘 시장인 니르 바르캇 위에 지혜를 주사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가 풍성한 예루살렘을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 이스라엘의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뭄이 심각한 상황인데 갈릴리 지역에 풍부한 비를 허락해 주시고 낮아진 갈릴리 호수 수면을 다시 올려 주시며 복음의 단비와 예슈아의 은혜의 단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땅을 덮게 하시고 더불어 갈릴리 호수에도 단비를 풍족히 내려주소서.



+ 미국의 국가지역 사회봉사단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의 55%인 1550만 명이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성인의 거의 두 배에 이릅니다.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들을 위해 백만 달러를 모금한 십대의 이야기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비전을 실천하는 십대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운동을 리드하는 이들은 기독 청소년들입니다. 미래를 책임질 기독 청소년들의 봉사와 나눔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기독 공동체 청소년들에게도 번져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한국인으로 전 세계에 이민, 학업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인구는 약700만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5천개의 한인교회가 있으며 흩어진 한국인의 많은 수가 한인교회를 중요한 구심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세계화에 따른 한국인들의 이민, 유학 등의 활발한 변화를 선교적으로 감지하고, 건강한 지원과 네트웍을 형성하는 일이 활성화되고 한국교회와 5천여 개의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과의 효과적인 공조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UN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현재 1억9천백만 명이 고향을 떠나 이동하였으며 이러한 이동은 지난 40년 동안 1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중 특히 필리핀은 세계 각국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나라인데 기독교인이 대다수인 필리핀인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장점을 활용하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필리핀인 노동자들을 통해 복음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남한과 북한의 언어학자들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32만 단어의 <겨레말 큰 사전>이 2013년에 나올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단 60년이라는 세월이 야기한 이질감이 언어교류를 통해 눈 녹듯이 사라지게 하시고 준비하는 손길위에 축복하시어 마무리 될 때까지 남북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국내 탈북자 수가 14,000명을 넘었고, 67%가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주택 공급사정이 열악하고 여성 탈북자가 절반 이상(60%)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탈북자 정착 지원제도가 단순 생계형 지원에서 복지 중심으로 변화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다가올 통일한국을 힘 있게 열어갈 잠재적 능력이 탈북 새터민에게 있음을 남한 사회와 교회가 더욱 깊이 깨달아 이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며 돌보게 하시고 이들과 진실 된 친구요 선한 이웃이며 민족 회복을 위한 긴밀한 동역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 절반이 점을 보고, ‘점 산업’의 규모가 4조원에 이르며, 역술회원만 45만 명에 달하고 역술 관련 사이트만도 200개가 넘는 상황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혹에 빠지는 영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주님 아닌 우상을 세우고 그것에 의지하는 한국 사회의 죄를 회개하며 오랜 세월 이 땅을 지배해 온 무속신앙을 뿌리 뽑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점을 치는 것이 당연한 세상, 그래야 대화가 되는 이 세상을 주님 손에 맡기며 2009년 한반도가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역사 해 주소서.



+ 사회 각처에서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코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국 정부가 ‘통일 준비 비용’을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준비케 하시며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 남한의 ‘자본력과 기술력’이 결합하여 경제적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계속 추구하게 하소서.



+ 북한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부르셔서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도록 북한 사역 목회자 모임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실제적인 북한사역에 진전이 있게 하시고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시며 이제 시작된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성경 공부 교재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가말리엘 형제와 글로리아 자매의 몽골사역을 축복하사 문맹자 사역이 몽골, 내몽골, 카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계속 확산되게 하시고 후레대학을 통한 캠퍼스사역과 가정교회 사역이 활성화되게 하시며 금년 여름에 계획 중인 공동체 건축을 위한 재정과 인력이 잘 공급되고 세워지도록 도와주소서.



+ 정부 여당이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모두 후퇴시키는 대신, 투기와 불로소득을 조장하는 불의한 정책, 부동산 거품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잘못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정책 방향이 잘못임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시고, 개발이익 환수 및 종합부동산세 무력화 이후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국토부유세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공론화되게 하시며, 성경의 희년법 정신을 구현한 시장 친화적 토지공개념 제도가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성토모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상 작업을 도와주셔서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하시며 그 영상을 통해 성경의 희년법 정신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하시고, 2009년 새해에 <토지+자유연구소>가 계획하고 있는 통일 한국의 경제체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연구, 부동산 팩트북 발간, 토지정책 관련 연구서의 발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시고 2월 중에 있을 경제학회 모임과 희년운동 공개토론회에서 발췌를 맡은 전강수 교수님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원고를 잘 준비하고 발표하게 하소서.




+ 뇌경색으로 입원치료중인 정아론 형제님의 어머님께서 현재 담낭염으로 인해 상태가 위독한 상황이니 담낭염의 염증을 치료해 주시고 그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폐혈증과 급성신장염으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해 주소서.


+ 안동부활교회를 섬기는 유테레사 자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사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쉽을 허락하시며 예배와 기도가 정착되고 택하신 자를 보내주시어 제자훈련과 중보기도가 일어나며, 2월중 꿈자방에 아이들 15명이 채워지도록 허락하시며 아동복지교사로 1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권미영님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 동역자로 세워주소서.
2009. 1. 23. 23:38

미국 대통령의 새역사



[한겨레] 링컨 ‘노예해방 선언’ 146년만에 흑인대통령


“우린 노예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세요, 지금을 보라고요!”  

아칸소주의 흑인 대학생인 대스민 할러웨이는 <에이피>(AP) 통신에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나에겐 꿈이 있다’고 외친 지 45년 만에, 미국은 케냐 남성의 아들을 자유세계의 지도자로 선출했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4일 밤, 미국은 “오바마, 오바마~”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출렁였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올인’하다시피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밀어준 흑인들은 더욱 특별한 감격에 젖어들었다.

버락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그랜트파크로 날아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에이비시>(abc) 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라며 “기분이 좋다. 우리가 원했고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바로 이런 기분일 것”이라며 감격해했다. 윈프리는 일찌감치 민주당 경선 때부터 버락 오바마 지지를 선언해 힘을 보탰었다.

1984년과 8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던 흑인 지도자 제시 잭슨 목사의 눈에선 하염없이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의 아들이자 민주당 하원의원인 제시 잭슨 주니어는 “이것은 평화로운 혁명이다. 오늘밤은 미국(인)의 아주 특별한 축하연이다. 버락 오바마는 확실히 미국인들의 마음을 끌어모았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그랜트파크를 찾은 로즈메리 모리스는 “오늘 내가 흑인인 게 자랑스럽다”며 ‘원더풀 데이!’를 연발했다. 한 초등학교 교장인 조슬린 레드릭은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으면, 그저 맥도널드나 월마트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이제 그 아이들은 오바마 당선을 보면서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컨설턴트인 거스 미켈로폴러스는 “내겐 오바마의 피부색이 뭐든 상관없다. 그는 영감을 주는 지적인 사람이다”라며 “그가 첫 흑인계 대통령이란 사실은 거기에 얹는 보너스”라고 말했다.

돌이켜보면, 미국 흑인의 역사는 억압과 차별, 저항과 투쟁으로 얼룩졌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 사회가 감추고 싶은 치부를 당당한 자긍심으로 바꿔놓았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389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걸렸다.

1619년, 8월, 네덜란드 해적선 한 척이 북아메리카 동부 대서양 연안 버지니아에 흑인 20여명을 떨구었다. 영국 최초의 아메리카 식민지인 제임스타운이 사들인 계약제 하인들이었다. 40여년 뒤 본격화될 미국 흑인노예사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1862년 9월 링컨 대통령은 버지니아 정부가 노예제 법령들을 공표한지 꼭 200년만에 ‘군사적 이유’로 노예 해방 선언을 했다. 1866~68년 사이 흑인의 시민권(수정헌법 14조)과 참정권( 〃 15조)도 보장됐다. 비천한 ‘노예’에서 어엿한 ‘시민’으로 승격했지만, 끔찍한 테러와 노골적인 인종차별의 장벽까지 걷힌 것은 아니었다. 1865년 재향군인 친목모임으로 창설된 케이케이케이(KKK)단은 극우 백인우월주의집단으로 탈바꿈하면서 흑인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흑인들은 헌법이 보장한 투표권을 실제로 행사하고 백인과 결혼할 수 있게 되기까지 100여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1960년대는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혁명의 시대’였다. 인종 문제에서도 ‘평등’과 ‘차별’, ‘진보’와 ‘반동’이 격렬하게 부딪혔다. 적어도 제도적 차원에서 인종차별 장벽은 대부분 철폐됐다. 1896년 연방대법원이 “차별은 부당하지만, 구별은 정당하다”는 궤변을 합법화한 ‘짐 크로우’ 체제(흑백분리법)도 1964년 민권법 제정으로 종식됐다. 1965년에는 투표권보장법이 통과돼 흑인들의 투표를 가로막는 장벽이 무너졌고, 1967년에는 흑인이 백인과 결혼할 수 있다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뒤집어보면, 흑인들에게 그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지 이제 40여년 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반면,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도 잇따랐다. 63년 에드가 에버스를 시작으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63년), 맬컴 엑스(65년), 마틴 루서 킹(68년) 등 흑인 민권운동지도자 또는 유색인종 지위 개선을 지원했던 거물들이 총탄에 쓰러졌다. 그러나 60년대의 저항운동은 이후 적어도 드러내놓고 흑백 차별이나 분리를 언급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로 이어졌으며, 수많은 흑인들이 정·관계로 진출하는 밑거름이 됐다.

버락 오바마 당선자는 지난 3일 이번 대선의 마지막 유세지로 버지니아주를 택했다. 390년전 북미 대륙에 최초로 흑인들이 팔려온 곳에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의 꿈이 영글었다. 이제 흑인들은 “우리의 아이들이 피부색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곳에서 살게 되기를” 염원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이 전면적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2009. 1. 8. 16:09

<예수원> 1월 대도록





+ 미국의 LA 돌로레스 미션 교회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노숙자들에게 예배당을 그들의 거처로 내어주고 있는데 식사대접과 더불어 각종 예방 접종 및 재활교육 등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이 교회의 모습이 한국교회에도 많은 본이 되게 하시고 경제 불황으로 인해 교회의 재정 상황도 악화되었지만 이 땅에 소외된 작은 예수를 사랑으로 더욱 섬기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 대한기독교서회와 예장 출판사는 ‘21세기 찬송가’의 불법 출판 및 판매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한국 찬송가공회 및 대형 기독교 출판사 4곳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서로의 권리와 이득이 맞물려 있기에 쉽게 풀 수 없는 문제이지만, 사회법으로까지 확산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땅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희생과 포기 그리고 겸손의 본이 되신 그리스도의 인격이 회복되게 하시고 또한 원만한 방법으로 일이 잘 해결되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게 하소서.


+ 인도의 오릿사 주에서 시작된 반기독교 폭동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생겨났는데 주정부와 지역 행정당국이 난민 캠프를 폐쇄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난민들에게 귀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마을은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님께서 인도의 난민들을 보호와 위로가운데 품어 주시고 반기독교 폭풍이 멈추어지게 하소서.


+ 1994년부터 시작된 콩고의 내전으로 약500만의 사상자가 생겼고 100만여 명의 난민들이 살육과 기근, 강간 및 강제노역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 10월부터 콜레라까지 발생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석유, 코발트 외에 휴대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콜탄---등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인한 내전이 속히 종식되고, 이 지역에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국제 CCC사역중 하나인 <예수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2001년까지 예수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의 숫자는 40억에 달하며 이들이 보인 반응 또한 대단했습니다. 최근 후속 작으로 ‘굴레를 벗은 여인 막달레나’가 8개의 언어로 번역 출시되었는데 예수 영화와 함께 막달레나 비디오가 전 세계의 억압된 상황 속에서 복음전도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여기 저기 들려오는 구조조정과 감원소식이 서민들의 고통을 증가시키고 있고 특히 노동자층에서도 상대적으로 약자인 비정규직은 감원의 우선 대상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기 유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노사 모두를 망하게 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노사가 고통분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정부 또한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 한나라당이 284조 5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예산부수 법안을 야당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의장 직권 상정으로 단독 처리했는데 지금의 심각한 경제위기가 장기화될 상황 속에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과 일자리 창출 예산은 거의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빈곤층이 20.9%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보장과 보험을 받는 3.9%를 제외한 17%가 사각지대에 빠질 경우 천만명에 가까운 국민이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사회적 도움 없이 살아야 하는데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에 대한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올바로 자각하고 서민들의 울부짖음에 진정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2008년 11월 21일 수백명의 기독인들은 “남북관계의 경색을 우려하는 기독인의 입장”을 내놓았는데 내용은 1) 북한 ‘급변사태’에만 집착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든 평화와 통일의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라 2) 미국 새 정부의 한반도정책이 변화할 것이므로 정부는 ‘상생과 공영의 대북 정책’을 진정성있게 추진해 달라 3) 이념 대결적 남북관계 틀을 벗어나 민족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라 4) 북한은 ‘통미 봉남’태도를 버리고 ‘통미 통남’하라 5) 정부는 인도적 대북 지원을 즉각 개시하고 정부예산 1%를 통일을 위해 사용하라--- 등인데 이 조항 하나하나가 이루어지도록 현 정부와 대북정책에 변화가 일어나게 하소서.



+ 북한도 국제 사회로 나아가는데 남북관계의 경색은 부담이고 어떤 형태로든 남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여지를 남기려할 것입니다. 국내 여론도 현 정부가 북한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데 남은 것은 이 대통령의 결단과 방향전환이며 방법의 다양성은 필요하나 대책도 없는 대결주의는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므로 필요하다면 늘 강경책만을 제시하는 청와대의 참모진을 교체하게 하시어 우리 정부가 평화와 통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2009년은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바르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회복하는 일에 초점을 둘 수 있게 하시고 그동안 양적인 성장과 부흥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온 것을 돌이키고 복음의 본질에 더욱 갈급해하는 모습이 많아지도록 인도하시오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건강한 공동체와 성도의 교제가 회복되며 사회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를 추구하는 가운데 복음이 더욱 능력 있게 증거되고 부흥과 함께 변화의 열매가 풍성하게 나타나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 우리나라 섬교회의 3/4이상이 외부 선교비에 절대 의존해야 하는 등 섬교회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섬교회 뿐 아니라 농어촌의 소형교회들의 대부분이 재정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어촌의 소형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한국교회안에 예수님의 몸된 교회로서 개교회주의에서 벗어나 서로를 돌아보는 일이 일어나도록 인도하소서.



+ 극대화된 경기침체와 경쟁 사회 속에서 대학의 의미가 변질되고 왜곡되었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이 쉽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대학생은 여전히 ‘현존하는 미래’이며 대학은 사회의 미래와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학교가 경쟁과 실용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지성의 보루, 책임 있는 사회리더를 키워내는 곳으로서의 대학 본연의 기능을 회복케 하시며 또한 캠퍼스 선교단체 역시 본질을 잃지 않고 온전하고 총체적인 복음을 캠퍼스 가운데 실현하며 캠퍼스와 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리더를 배출하는 사역에 집중하도록 인도하소서.



+ 대학생들에 방학이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충전을 하는 기간으로 인식되었지만 어려운 사회적 흐름 속에서 방학은 계절학기, 생계형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해 여전히 바쁘고 취업을 위한 경력 쌓기 등으로 분주해지기 쉬운데 대학생들이 바쁜 가운데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충전하는 시간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격과 실력을 성숙시키는 기회를 누리게 하소서.



+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수단 다르푸르지역에서 정부군이 개입한 민간인 납치와 강제 노역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다르푸르 컨소시엄’이 발표한 보고서가 공개되었는데 납치된 남성들은 농장에서 일하도록 강요 당하고 대부분의 피랍자인 여성과 여자 아이들은 납치 후 강간을 당하고 납치범과 강제결혼, 집안일이나 곡물재배까지 강요받고 있습니다. 수단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인도주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21세기 선교는 더 이상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힘을 빌어올 수 없는 구조와 환경이 되어서 이 시대의 교회는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겨냈던 초대교회의 상황과 매우 유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복음의 능력은 매일의 삶 전체가 ‘총체적 복음’앞에서 조명되는 가운데 드러날 수 있으며 삶이 선교적 삶과 동일해야만 복음전파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즉 이원론적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내 삶속에서 구체적으로 임하도록 나부터 개혁하는 자세를 요구하는 것인데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그러한 총체적인 개혁에 헌신하여 실행하게 하소서.
+ 차세대를 향한 통일 교육의 문제로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세력 간의 갈등문제가 조속히 정리되게 하시고 더 이상 통일교육이 정권의 정책 홍보를 위한 정치적 도구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며 통일세대들이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역사적인 부흥들은 어두움 가운데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소망 없는 사회의 어두움 가운데, 중보와 회개를 통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서도 수면 위를 운행하셨던 성령님을 찬양하고 성도들이 어두움과 시련 안에서도 성령님과 함께 간구하며 중보 기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게 하시고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 땅에 새로운 부흥과 변혁을 준비하게 하소서.



+ 전도와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이지만 많은 크리스챤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능력을 앞세워 이 일을 하려했음을 고백하여 회개합니다. 군림하고 가르치는 선교가 아니라 온전한 섬김으로 다가서는 주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특히 한국교회가 국내에 들어와 있는 무슬림들을 무작정 경계하기보다 그들을 알아가게 하시며 주님의 사랑으로 품게 하셔서 그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능력 있게 전파되는 놀라운 기회가 되게 하소서.



+ 중국 내에서 계속되는 종교의 탄압과 규제 속에서도 타오르는 복음의 열정과 순결을 지켜가며 성장과 성숙을 거듭해가는 중국의 기독 청년들과 가정교회를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그들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이 중국 온 땅에 임하게 하시며 또한 중국의 광활한 영토와 인접해 있는 복음을 듣지 못한 불교권, 힌두교권, 이슬람권의 여러나라와 족속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이 흘러 들어가게 하소서.



+ 급변하는 북한의 내부적 변화와 점점 경색되어가는 남북관계의 악화 그리고 개혁 개방에 대한 대외적인 압박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는 북한 지도자들의 두려움을 제거하시고 이를 통해 폐쇄적, 공격적, 소극적 정책으로 몰아가게 하는 사단의 모든 계략을 주님의 이름으로 파쇄 합니다. 북한 내의 파워벨트 가운데 민족 통일과 민족 교회의 사명회복을 위해 구별된 이들의 마음에 용기와 지혜를 부어 주시어 현 북한체제의 모순과 한계를 인정하고, 북한주민의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핵보유 포기를 통한 국제사회와의 화해의 결단과 평화적 개혁 개방의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전 세계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 받는 성도들이 약 2억 명이나 있는데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이들에게 주의 긍휼을 부어주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음부의 권세가 흔들지 못할 큰 믿음을 주셔서 복음의 능력과 보혈의 권세로 모든 불의와 악행에 대하여 선으로 이기게 하시며 예루살렘을 향한 복음의 행진을 가로막는 모든 대적의 관문(공산권, 불교권, 힌두권, 이슬람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열려지게 하소서.



+ 북한 산림의 25%가 황폐화되어 북한의 식량안보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북한 어린이의 영양실조가 37%에 달한다고 ‘퍼스트 스텝’(First Step)의 수잔리치 대표가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나무 심는 일을 통해 북한에 소망의 세대들이 자라게 하시고 북녘 땅의 황폐화가 멈추어지게 하시며 캐나다 NGO(비정부조직)단체인 퍼스트 스텝 외 많은 교회와 NGO를 통해 계속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공급케 하소서.



+ 종합 부동산세에 대한 세대별 합산 위헌 판결 이후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국토 보유세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공론화되게 하시고, 개발이익 환수, 부동산 거래의 투명화 등을 포함한 시장 친화적 토지 공개념 정신이 한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2009년 새해에 <토지+자유연구소>가 계획하고 있는 통일한국의 경제체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연구, 부동산 팩트북 발간, 토지정책 관련 연구서의 발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 미국 십자가 공동체의 사역과 건축에 필요한 재정과 동역자들을 계속 보내 주시고 2009년도 두나미스의 사역이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에 잘 접목되어 많은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을 훈련시킬 수 있도록 하시고 이 일을 위해 신실한 일꾼들이 세워지고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들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서울의 뉴타운과 재개발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 하는 도시 빈민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 부족으로 노동지원금이 끊어져 월 2-30만원으로 극빈층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데 우리교회와 정부가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돌보게 하시며, 또한 뉴타운과 재개발 과정에서 성도도 잃고 교회도 잃고 있는 작은 개척 교회들이 다시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개척 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돌보고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평택 남부 침례교회에서 시무하시던 이경노 목사님이 현재 폐암 3기로 투병 중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게 하시며 12월 31일 폐암 수술을 받게 된 하사미 마을의 김용복씨에게 은혜를 베푸사 상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살아계신 주님의 사랑과 권능을 경험케 하소서.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간에 교전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어가는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자살테러나 무고한 민간인의 살상을 막아 주시고 이 지역에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한 화평이 다시 회복되도록 도와주소서.



+ 만15세가 되면 삶의 가치관이 정립되는 시기인데 진리를 거스리는 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위에 올바른 가치관이 세워지도록 각 가정의 부모들이 이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하시고 교회도 함께 협력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이 민족의 가치관이 하나님의 진리 위에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오랜 외국 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라함자매와 홍의령 자매가 정확한 검진을 받고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수자매님의 제부인 외홍진님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장에 염증이 생겼는데 수술을 하지 않고 낫도록 해 주시고 수자매님과 가족들이 함께 유익한 시간을 갖도록 인도해 주소서.



+ 안효천(베드로) 형제가 대학 졸업 후 교사로 가르치기를 원하는데 주님 원하시는 학교에서 주님께 함께 기쁨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2008. 11. 10. 17:46

<예수원> 11월 대도록






+ 장로교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한지 70년 만에 이 문제를 놓고 공식적인 참회가 여러 장소와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참회가 단지 하나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 내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우상숭배와 세속주의, 기회주의, 이기주의등과 같이 하나님의 성품과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는 거짓된 사상들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 한국교회는 선교역사 120년의 흐름 속에 수만은 영적 지도자들을 배출
해 왔고 이 지도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흐름과 방향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교단의 지도자들을 뽑는 일에 부패한 사회처럼 온갖 부정한
방법들이 난무함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정
투표가 근절되게 하시고 교회 지도자들이 바로 서서 기도함으로 한국 교
회에 주어진 사명을 다할 수 있게 하소서.




+ 국내외의 경계를 허물고 미국의 한인사회와 교회에까지 침투하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이단 신천지 세력을 성도와 교회가 깨어 거짓의 영을 분별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각성하고 이단으로 넘어진 자들을 일으키는 교회로 자라게 하소서.




+ 치유력을 상실한 가정,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개인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더 이상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 주시고 한국 사회가 1등만 칭찬하고 대우하는 사회가 아닌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쌀 직불금 제도는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마련한 것인데 엉뚱하게 이 돈의 상당부분이 돈 많은 도외사람과 부동산 업자에게 돌아가고 있는데 정부와 정치권이 정치공세나 자기 편 봐주기를 그치고 이번 파문의 진상을 밝혀 응분의 조치를 취함은 물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게 하시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상처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고통을 함께 분담할 수 있게 하소서.




+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한 남자가 불을 지르고 아무런 원한도 없는 주위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회의 약자들을 제대로 섬기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우리 사회가 성장 우선주의와 맘몬 숭배에서 벗어나 약자를 돌보고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적 치유 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인들의 자살소식은 사회적 충격과 아
픔과 함께 큰 파장을 주고 있는데 인생의 시련과 아픔 속에서도 자신에
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주기 위해 시대적 아픔
과 모든 영혼들의 괴로움을 함께 끌어안고 눈물로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해 주소서. 





+청년대학생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취업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게 하시고 한국교회와 청년공동체가 청년대학생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지며 성경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하시며 세계 및 한국 경제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건강한 체질로 거듭나게 하소서.
+ 한국사회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서, 남들만큼 살기 위해서, 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정교육을 이 사회는 오랫동안 등한시 해왔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 사랑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가족 구성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셔서 올바른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 올해 들어 한국사회의 20대 젊은이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난 2005년 65%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한편에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국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좁혀지게 하시고 쉽고 안정적인 일만 하려고 하는 이 세대의 젊은이들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노동의 참 기쁨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





+ 가정의 붕괴, 대화단절, 교육전쟁, 실업 등의 이유로 한국사회에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깊은 외로움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소망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셔서 삶의 소망이 되게 하소서.




+ “현존하는 미래”라 일컫는 청소년들이 민족 통일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게 하시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잘못된 가치관’ 그리고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잘못된 기대’가 모두 사라지게 도우셔서 청소년들이 통일한국의 비전에 눈을 뜨게 하시고 남북통일을 통한 ’민족교회의 회복‘에 대한 사명에 쓰임 받을 수 있은 탁월한 일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 스티븐 린튼, 죤 린튼형제를 비롯한 유진벨 재단 관계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들의 사역을 통해 북한 주님들 중에 결핵을 앓는 이들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하시고, 예방과 조기 진단 시스템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






+ 김정일 와병설을 통해 한민족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북한의 지도층 내부의 변화에 대한 필요가 더욱 부각되게 하시고 파워벨트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소서. 또한 성령의 강력한 지혜를 허락하셔서 단기적 민간주도와 장기적 정부의 협조의 전략이 구체화 되도록 인도하소서.
 




+ 중국 안에서 대학 졸업생 첫 취업률이 해마다 떨어지는 실업률로 인한 어려움이 더욱 가증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사업이 일어나게 하시고 높은 실업률로 인해 범죄와 사고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데 사회적 안정을 가져오게 해 주소서.





+ 카자흐스탄의 정부와 의회가 종교의 자유와 선교에 불리한 법령을 제정하고 있는데 이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되면 선교활동과 개인적 전도가 매우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카자흐스탄의 법령제정 과정을 다스리시며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결정되게 하시고 카자흐스탄의 복음의 확장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하소서.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진행되면서 유대인 정착촌의 운명에 두려움을 느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마을을 상대로 폭력을 일삼고 있는데 화해가 넘치게 하시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평화협상이 모두에게 이로움이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소서.




+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국적 없이 사는 동남아시아 안다만해의 바다를 정처 없이 떠돌며 물 위에서 생활하는 바다집시인 모켄족이 있다. 특히 800개의 섬이 흩어져 있는 미얀마 남부의 메르구이 제도는 모켄족의 본거지로 약2천여 명의 모켄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위해서 꾸준히 기도할 중보기도자들과 이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해줄 선교사가 나오게 하소서.





+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의 상징이었던 여성 경찰간부가 탈레반에 의해 살해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에 희생되는 아프간 여성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아프가니스탄과 이슬람권의 나라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등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또한 폭력이 아닌 평화와 하나님의 공의가 그 땅에 임하게 하소서.





+ 파키스탄 당국이 부족 지역의 분쟁으로 파키스탄 국경지역에 머물고 있던 아프간 난민 5만 명에 대해서 추방 명령을 내렸는데 테러를 막기 위함이기는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도록 파키스탄 당국이 지혜롭게 대처하고 난민들이 온전히 보호받게 하시며 단순히 미국의 압력 때문이 아닌 자주적인 평화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하소서.
+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수천 명의 고아가 생기고 현재 8만 여명의 어린이들이 집을 잃은 상태인데 재해로 인해 가정에 큰 타격을 입고 보호자의 보호 하에 놓이지 못하게 된 어린이들은 인근 태국에 성노예로 팔려가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미얀마 군 당국은 어린 소년들을 군대로 징집시키고 있으니 사단의 모든 궤계로부터 미얀마의 어린생명들을 보호해 주시고 돕는 손길이 잘 연결되어 미얀마의 상황이 안정되게 하소서.




+ 소말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구호요원들을 겨냥한 테러가 빈번히 발생해서 외국인 구호요원들이 대부분 철수한 상태입니다. 더 악화될 것도 없을 것 같은 가난하고 척박한 땅, 복음의 불모지 소말리아를 주님이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죽음의 위협 앞에도 이들을 도울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 수단 다르푸르에서 정부군과 반군사이의 교전으로 4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는데 이 지역에 온전한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난민들에 대한 구호단체의 지원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반군과의 평화협상이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




+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식량난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어린영혼들이 죄 없이 죽어가고 있는데 컴패션 같은 단체들을 계속 사용하여 주셔서 소망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구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자들이 자원할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 힌두교와 불교의 모진 핍박을 견뎌내며 주님을 전하기 위해 그 자리에 서 있는 많은 선교사들을 지켜 보호하시고 다니엘처럼 주님 살아계심을 온 땅에 알리는 도구가 되게 하시며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순교가 비판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한국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지켜주소서




+ 대구 “드림병원” 건립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소화기 전문병원으로 의료선교를 꿈꾸고 건립 중인데 공정 마무리 단계에서 건설회사의 문제로 완공이 늦추어지고 있습니다. 드림병원이 잘 완공되어 대구지역에 의료선교의 기지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 김선남 집사님의 딸 김지현 자매가 노산으로 출산했는데 산후조리를 잘 하게 해 주시고 아기가 수유를 원활하게 해 주시며 갑상선이 재발되지 않게 해 주시고 피부염도 낫게 해 주소서.




+ 최성훈 형제님이 뇌경색으로 인한 좌측 팔다리의 마비로 인해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가장 합당한 병원으로 인도해 주시고 이 어려움을 계기고 가족 간의 사랑이 회복되고 온 가족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 이상택 형제님이 가족력으로 인해 간암으로 병이 진행되었는데 가계에 흐르는  병마의 저주를 끊어 주시고 형제님이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치료에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 하소서.
+ 김영배 형제님이 3년간 동역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만나게 된 라인텍과 그린테크의 경영진과 그리스도의 협력자로 세워지게 하시고 두 가지 특허권을 가지고 미국과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실용화하려는 계획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순적하게 진행되게 하시고 오래전 구입한 검단 땅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 해결 되어 주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 김신권 형제님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여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로 회복되어 가정 안에 사랑이 회복되게 하소서.



+ 수단 정부와 협력 하에 수단 어린이들의 해외입양을 돕고 있는 셰이 부톨프 자매님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현재 담당하고 있는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008. 10. 10. 10:59

대한민국 이렇게 객관적으로 우수한 저력이 있는데... 잘 몰랐어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어요.(감동적이어서 퍼왔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 90%가 자기나라 국기를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분단국가들중 통일 지지율이 50%를 넘는 유일한 국가


평균 아이큐가 세자리를 넘는 3국가중 하나


일하는 시간이 세계 2위, 평균 노는 시간은 세계 3위인 잠없는 나라


문맹률이 1%아래인 유일한 나라


교통사고율이 1위지만 차수를 비례했을때 교통사고율이 24위인 나라


미국이랑 제대로 전쟁났을때 3일 이상 버틸수 있는 8개 국가중 하나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5나라중에 하나


기네스 북에 기타를 가장 빨리 치는 사람 5명중한명이 우리나라 사람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만큼 낚이는 사람도 많은 나라


현재 가장 주거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나라


남녀평등부가 있는 유일한 나라


양치질을 3번 하라고 가르치는 유일한 나라
(다른 나라에서는 아침과 점심사이에 한번, 저녁에 잠자기전에 한번)


음악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 한 나라


세계 각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실무를 거의 다 담당하고 있는 민족


중국 옆에 있던 나라중 한번도 지도에서 중국이라고 표기된적이 없었던 나라


문자가 없는 나라들에게 UN이 제공하는 문자는 한글
( 저~ 아프리카의 제 3세계 국가들 보면 대부분 한글을 쓰고 있습니다)


30대 이하의 12개 이상의 외국어를 할수있는 사람이 19명인 대단한 나라
(참고로 미국은 23명, 중국은 46명 인구차를 고려했을때 대단한 것임)


아나바다운동을 시작한 첫번째 나라


가장 IMF를 단기간에 극복한 나라


아이큐 전세계 1위인 나라.. (홍콩은 나라가 아님을 생각한다면)


유럽통계에서 세계에서 여자가 가장 이쁜 나라 1위 한국

세계 몇 안돼는 단일민족 국가



세계 10대 거대 도시 중에 한 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 .. 서울 세계 4번째 거대 도시


도시의 고층빌딩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10개의 나라 중 하나


미국도 무시하지 못하는 일본을 무시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배짱있는 나라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 외국으로 갈때 외국어를 공부해 가는 몇 안되는 나라


세계각 우수대학의 1등자리를 휩쓸고 다니는 머리 하나 끝내주게 좋은 나라..


세계 10번째 경제, 6번째 군사력을 보유하고도, 개발도상국,중진국이라며 선진국을 본받자는 언제나 발전적인 나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 10. 7. 10:29

<예수원> 10월 대도록

10월 대도록입니다.  
 
 
  글쓴이 : 예수원                                                                   날짜 : 08-10-02 11:22       
 
 
+ 장로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분열을 경험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십자가의 고난을 거치지 않고 부활의 영광을 취하려했던 성급함 때문인 것을 고백합니다. 한국교회가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가장 참혹한 사형수로까지 자신을 낮추신 주님의 자기 비움을 깊이 깨닫고 배우게 하소서.


+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는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임을 봅니다. 과거 분열에 대한 참된 회개가 있게 하시고 가시적인 연합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하시며 분열케 하고 틈 사이에서 이간질하는 사단의 세력들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결박하오니 화해의 성령님께서 온전히 다스리소서.


+ 정부와 한나라당이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유세 강화 정책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친히 임하셔서 이 일을 막아주시고 정부 안팎의 그리스도인들이 보유세 무력화 방침이 성경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을 깨닫고 돌이켜 보유세 강화 정책을 지키는 일에 나서게 하소서.


+ 성토모를 모태로 해서 만들어진 단체들, 한국사회에 하나님의 법을 전파하는 토지정의시민연대, 한국교회에 희년을 전파하는 희년운동, 튼튼한 이론과 치밀한 대안을 디자인하는 토지+자유 연구소가 맡은바 책임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시고, 이 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연합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기도하며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소서.


+ 미국의 금융위기, 북한의 김정일 건강이상과 6자회담 교착상태, 일본의 새 내각 구성--- 등 한반도 주변의 상황변화에 대해 우리 정부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를 주셔서 어려움을 돌파하고,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변혁을 위한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인도하시며 특별히 대기업과 기득권층을 위한 경기 부양책 대신 집과 토지가 없는 가난한 서민들과 전 국민을 위한 공의로운 경제정책을 실행하여 우리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한국 기독교 공동체 협의회(한공협)을 통하여 온전한 성령운동이 일어나며 한국 기독교 공동체들이 먼저 하나 됨을 이루어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에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고 이 일을 섬기는 김현진 목사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으셔서 낙심하거나 지치지 않고 성실하고 충성되게 한국교회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소서.


+ 세상의 모든 권세가 하늘에서 나지 않음이 없는 것을 믿습니다. 김정일 이후의 북한에 대해 본격적인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 김정일 위원장이 개혁, 개방을 지지하는 온건파 세력의 손을 들어주는 마지막 결단을 통해 북한 인민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여는 그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 개성공단에 더 많은 남한의 기업이 진출하게 하시고 북한의 근로자들도 더 많이 필요하게 하셔서 그곳에서 남북의 만남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개성에 기숙사 건설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미국 및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아 첨단제품들을 만들고 수출하는 한민족경제의 심장부가 되게 하소서.


+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으로 공직사회 전반에 종교편향을 법적으로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의도를 가지고 꾸며진 것이 있다면 빛 가운데 드러나게 하시고 오해가 있다면 진리 가운데 풀어지게 하시며 일반인의 눈에 종교 간의 이권다툼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사실들이 명백하게 드러나게 하소서.


+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기신 보배로운 자녀들을 마치 자신의 소유인양 생각하고 자기감정을 따라 처벌하는 어리석은 부모들이 주의 명령에 대해서 깊이 깨닫고 회개하여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중국에 있는 수천 명의 탈북고아들과 국적도 없이 살고 있는 탈북모의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이 인간으로 누려야만 하는 기본적인 권리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허락하시며 특히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인격적으로 대우받으며 부모나 친지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 새터민들 스스로가 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사명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그에 걸 맞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패배의식으로부터 온전히 해방되어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부어주시며 사회 곳곳에서 이들을 섬기고 있는 관계자들이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가 있어도 사랑으로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 평양과기대가 올해 안에 개교를 하게 하시고 평양과기대에 필요하여 들어가야 할 첨단장비들이 순조롭게 공급되어 공부하게 될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하시며 이 학교에서 공부하게 될 많은 학생들이 진리를 바로 알고 북한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 한국사회 내에 지속적으로 복지제도가 확장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방치될 수 있는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홀 부모나 조손가정의 자녀들이 꿈나무 안심학교를 통해 보호받게 하시고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기에게 있는 달란트를 잘 발견하여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인류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며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더 많은 모슬렘들이 모사브 하산 유세프처럼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주께서 역하사여 주시고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분쟁지역의 하나인 이스라엘에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간에 하나님의 샬롬이(평화가) 정착되게 하소서.


+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인도 동부 오리싸주의 반기독교 폭력사태가 멈추어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반기독교 선동과 소문에 의해 시작된 이번 폭동이 속히 진압되고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적절한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도우소서.


+ 스리랑카에서 선교사들에 대한 박해가 눈에 띄게 심해지는데 하나님께서 선교사들의 안전을 지키시고 보호 해 주시고 스리랑카 정부 당국이 선교사와 교회들을 제외하는 것에 변화가 생겨 비자발급이 원활해지고 복음전파를 허용하게 하시며 계속되는 핍박에도 선교사들이 위축되지 않고 담대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혜롭게 사역하도록 도와주소서.


+ 보은 예수 마을이 주님의 은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자연양계 등 농사일도 잘 되고 있어 감사드리는데 오랜 건축일로 지친 공동체 식구들이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시고 사명이 있는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13년 동안 태백 연동교회 개척 사역과 사랑의 집짓기 및 샘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준만 목사님 내외분을 인도하시고 도우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두 분에게 적절한 때 안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시며 신실한 동역자들이 계속 세워져 교회와 사랑의 집짓기 일 및 정순미 사모님의 병원일이 충실하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손유니아 자매 아버지께서 심장 수술 후 회복되는 과정 가운데 제거된 혈전이 뇌혈관이나 다른 혈관을 막지 않도록 해 주시고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실 수 있도록 해 주소서.


+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깊고 넓게 뿌리 내리도록 힘쓰는 기독문화정론지 신문 “뉴스앤죠이”가 재정적으로 독립하게 하시고 대중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한국교회의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 미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에 주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미국사회와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며 가정과 성(性)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뿐 아니라 가난과 사회 양극화, 금융위기 및 지구 온난화 문제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전강수 교수의 딸 채경자매가 영국 런던의 정경대학원으로 유학 갔는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시고 좋은 교회와 연결되어 학업과 신앙생활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10/3-10/5일 북경에서 유학생들과 사역자들을 위한 “토지학교”가 열릴 예정인데 준비하는 전강수 교수님, 남기업 회장님, 장수영 형제님, 조성환 형제님, 권요셉 형제님에게 지혜와 믿음을 더 하시고 주님께서 친히 참석자들을 인도하시며 성령께서 기름 부으사 희년의 토지법이 열방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2008. 9. 16. 01:37

광우병 또 하나의 해설

                        + Meatrix Series & Mad Cow Disease_광우병
매트릭스 패러디로 유명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Meatrix 시리즈,
한번은 꼭 새겨볼만한 내용이다.

● The Meatrix I [English] [한글자막]

● The Meatrix II: Revolting [English] [한글자막]

+ The Meatrix II ½ & Meatrix main site


● 뉴스+얼굴없는 공포, 광우병(7분, 축약)




+ 출처 :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http://www.nofta.or.kr

http://waterclimber.net/
2008. 9. 11. 01:04

<예수원> 9월 대도록

9월 대도록입니다  
글쓴이 : 예수원 날짜 : 08-09-01 11:21     조회 : 141      
 


(예수원에서 퍼온 그곳 풍경)

+ 인간의 가르침과 모든 보기에 좋은 것들을 주저함 없이 수용하여 성경의 진리를 희석하고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시켜 온 한국교회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교회가 영적인 힘을 잃어버린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성찰하고 무엇을 회복시켜야 하는지 실천하게 하셔서 다시금 교회가 세상을 인도해 나가는 영적인 위치를 찾게 하소서.


+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국사회 안에서 자생적 이단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이에 대해 깨어서 영적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분별력과 민감성을 더하여 주시고 종교영역 뿐 아니라 정치와 경제 영역에서도 그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통일교가 지도부의 과욕과 신앙적 세속화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보고 참된 진리의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 신사참배의 죄악에 대해 민족적 차원의 회개를 통해 한민족이 제사장의 나라로 회복되기 위해 가지는 제1회 국가기도의 날 모임이 성경의 토대위에서 진행되게 하시고 한국교회의 거룩한 연합의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며 수고하는 금제단 선교회 지체들이 지치지 않고 지혜로 감당하게 하소서.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미국 지명위원회의 표기 등으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여전히 제국주의적 침략시도를 하고 있는 일본이 정신을 차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미국 지명위원회가 힘의 논리로 진실과 사실을 왜곡하지 않게 하시고 논란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 철저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재조정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2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자살의 원인으로는 학교문제가 가장 많았고 부모와의 갈등과 우울증 질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소망을 심어주고 인생의 소명을 제시하는 교육과 환경이 마련되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청소년 문화를 변혁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며 청소년들이 복음만이 참 소망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 나날이 치솟는 물가 때문에 추석비용이 만만치 않고 청년들은 높아진 실업률로 인해 명절이 마음에 부담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니 경제가 성장하고 우리의 주머니가 채워지는 것만을 추구하기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고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을 회복하는 이번 명절이 되게 하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게 하소서.(9/12일까지만)


+ 영어 말하기 문화와 영어에 대한 지나친 열심 때문에 돈을 주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심지어 사설 브로커까지도 등장하고 있는 이 세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또한 잘못된 세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다음세대의 참된 지도자로 준비되게 하시며 교회와 교육계가 통찰력 있는 대안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 가을에 접어들면서 각 교단마다 총회를 앞두고 있고 특별히 올해는 주요 장로교 교단들이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모두 제주도에서 총회를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총회현장에 참여한 총회대표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허락하시어 교단의 미래를 위한 바른 판단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는 총회가 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소서.
 

+ 이 땅의 의사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자살 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막아주시고 자녀교육을 위한 유학이 증가되면서 가정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가장들이 우울증, 알콜.약물.도박중독 등에 쉽게 빠지게 되어 결국 이혼으로 한가정과 자녀들이 파괴되고 있으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빠져 나올 수 있게 해 주소서.


+ 최근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대학교 5학년’이 점점 늘어나고 낮은 취업률로 취업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 지고 있는데 정부를 비롯한 사회 공동체가 20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이 처한 현실적 상황을 직면하며 진정성 있고 실제적인 정책을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게 하시고 교회와 청년공동체가 비전과 미래를 잃어버린 청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비전과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양육하는 일에 힘을 더할 수 있게 하소서. 


+ 지구 온난화와 아마존 황폐화가 가속화 되어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강수량도 감소하게 되어 지구의 물 부족현상이 심각해 질 전망인데 인간들의 이기적인 자연파괴가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청지기적인 자세로 돌보는 일들이 회복되게 하소서.   


+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위한 노력으로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계속해서 환자들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에이즈환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다가가며 실제적인 도움이 되게 하시며 이들과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힘있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북한의 우상숭배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우상숭배 또한 정결케 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평양 대 부흥 100주년이었던 2007년 한국교회는 그 바닥을 드러내는 수치를 당했습니다. 한국교회가 현대판 바알주의인 불의에 대한 침묵, 나눔과 섬김의 부족, 도덕적 주도권의 상실, 성장주의와 이기주의에 물든 죄를 회개하고 정결케 하여 주시어 통일을 준비하게 하소서.     


+ 독일통일에서 배우는 교훈인 지속적인 교류와 사랑의 확인, 공동문화의 형성과 지속, 비방대신 화해 조성, 타인의 유산을 존중하는 노력이 한국 교회에도 의의 열매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고 동서독 교회의 모범을 따라 배우며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 북한의 미래전망에 대해 중국식 개혁, 베트남식 개혁 등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주님께서 준비시키고 계신 파워벨트들이 북한의모든 영역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하시고 그들의 손을 통해 주님의 방법으로 복음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어 주소서.

+ 북한 의료 실태가 열악하고 낙후되어 북한의 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으니 남.북간 보건의료 교류를 통해서라도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지 않게 지켜 주시고 국제기구가 제시하는 양질의 표준 의약품들이 북한에 공급되게 하시며 약품생산을 돕기 위한 제약공장 및 의료기기 공장의 건립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


+ 한국정부는 적극적인 대처와 정교하게 조율된 정책으로, 미국 행정부는 조급함이 아닌 침착함과 확고한 원칙으로 핵 협상에 임하여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케 하여 주시고 미국의 제재조치해제가 북한의 개방으로 이어지게 하시며 미국의 다른 제재가 상당 기간 지속되더라고 북한 경제상황 개선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게 하소서.


+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이 패권주의 국가가 아니라 자유와 개혁을 추구하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생명과 인권의 고귀함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며 성도들과 교회들에 대한 압력을 중지하게 하시며 중국의 기독교인들이 압박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믿음을 지키며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성장하게 하시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을 지키시며 이들을 통하여 교회가 생명력 있게 자라나게 하소서.


+ 몰타에 올바른 복음이 전해지며 이단의 활동이 저지되게 하시고 효과적인 복음전도가 이루어져 생명력 있는 교회들이 성장하며 복음이 확산되게 하시며 다른 대륙으로 이주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이 자국민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 갈 곳을 잃고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일본인들이 사회주의에 기대지 않고 복음의 빛 가운데로 나아오게 하시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일본인들의 영적필요에 민감하며 그들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게 하시며 선교사들이 일본인들을 위해 효과적인 복음사역을 진행하게 하소서.


+ 기근으로 고통당하는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식량이 공급되며 도움의 손길이 미치게 하시고 정부가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실시하게 하시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겸손함으로 성숙하게 나누는 삶을 실천하게 하소서.


+ 몽골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이 호전되어 서민들의 기본적인 삶이 위협받지 않게 하시고 이단과 사이비 종교 확산이 저지되고 몽골인들이 이단에 현혹되지 않게 하시며 NGO 등록거부 등으로 인해 비자발급이 어려운 중에도 선교사들이 좌절하지 않고 힘 있게 사역하게 하시고 건강한 교회들이 더욱 많이 세워지며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자라나게 하소서.


+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평화중재안에 합의함으로 그루지야 전쟁은 일단 휴전상태에 돌입했지만 이번 사태는 러시아가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다른 나라를 처음 공격한 사례로 앞으로 신 냉전을 가져올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는데 하루 빨리 이 전쟁이 종결되며 그 땅에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이 가득 넘치게 해주소서.
+ 아프간 교도소는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226명에 이르고 이들은 수감시설이 부족한 좁은 환경에서 많은 범죄자들을 통해 좋지 않은 것을 더 빨리 배우는데도 여성 수감자들은 가족에게조차 버림받은 사람들이어서 동반 수감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니 주님께서 이 현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런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예수그리스의 사랑으로 섬길 사역자들을 보내 주소서.


+ 서아프리카 일대에 홍수가 범람하면서 수백만 명의 주민이 식량가격의 위기에다가 전염병의 위협까지 겪고 있고 더욱이 일부 국가는 홍수로 인해 의료 서비스 및 인도주의적 구호품들을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교량과 도로, 철도를 비롯한 주요 기간시설들이 광범위하게 파손돼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니 식량가격이 안정되고 필요한 구호물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게 하소서.


+ 파키스탄이 운영하는 무기 공장 부근에서 근로자 수천 명의 교대시간에 자살폭탄테러 2건이 발생해 10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 테러는 테리크-이-탈레반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는 파키스탄군이 탈레반 반군 소탕작전을 계속한다면 테러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폭력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평화를 얻을 수 없음을 깨닫고 예수그리스도의 섬김과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게 하소서.


 + 웨일즈에서 있었던 열방부흥축제가 잘 마치게 되어 감사를 드리고 이 집회를 사용하셔서 열방의 예배자들이 지속적으로 모여서 예배하며 예배 가운데 견고한 성경의 가르침과 끊임없는 기도와 회개의 역사가 흘러나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령의 부으심을 경험하며 열방으로 진리의 생수가 흘러가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나누는 분리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시위를 이스라엘 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10세 소년이 실탄을 맞고 치료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고 그 외에도 주민 15명이 실탄에 맞아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아픔을 신원하여 주시며 또한 이스라엘에 회개와 변화의 은혜가 부어지게 하시고 복음이 허락하는 참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 정부가 성경의 토지법에 근접한 종합부동산세를 후퇴시키려하고 있는데 막아주시고 종부세 후퇴를 막기 위한 만화와 종부세 7문 7답이 잘 제작되어 사용되게 하시며 희년운동과 토지정의 시민연대의 사역자들이 지치지 않게 날마다 새 힘을 부어 주시고 지혜의 마음을 주셔서 과녁을 정확히 맞추는 대응을 하게 하소서.


+ 박은영 자매님이 1년 동안 기독병원 산부인과를 맡아 일할 때 과중한 업무와 진료로 인해 산모와 환자들에게 소홀하거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시며 힘든 중에도 영적.육적 건강이 소진되지 않도록 하시며 1년 뒤의 진로도 기도 중에 응답하여 주소서.


+ 내몽골인들을 위한 문맹자 교재를 만들기 위해 두 주간 몽골의 김가말리엘 가정에서 교재 위원들이 모임을 가지는데 자료 파악 사정이 좋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교재가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보안문제를 보호해 주시며 특히 다후 바야라교수님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고 식사와 아이들 돌보는 일을 섬기고 있는 장모나 자매님이 기쁨으로 섬기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붙들어 주소서. 


+ 전채리티 자매님이 예루살렘 기도의 집에서 10월 한달간 컨퍼런스와 초막절행사가 있어서 참석하고픈 소원을 주셨는데 비자기간이 만료되어 다시 제삼국으로 나왔다가 재입국하기를 원하고 있으니 비자문제가 잘 해결되게 하시고 크루즈등 제삼국 일정이 잘 잡힐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 여름철 주방을 섬겨주셨던 이양숙 자매님의 남편 최대경 형제님이 주님의 강한 임재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해 주시고 두 아들 최욱진, 최유진이 주의 사랑에 매이게 하소서.


+ (9월 2일/이후에는 빼고) 47기 이그레이스 자매님 어머니이신 박일자 사모님이 폐와 심장 사이에서 발견된 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되었고 종양 위치가 수술하기 어려운 위치라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복도 더딜 것이라고 하는데 수술이 잘 마쳐지고 회복되게 하시며 악성종양이 아니게 해 주소서.


+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무슬림들의 라마단기간입니다. 라마단이란 이슬람력에 따라 라마단 월에 행해지는 무슬림의 금식기도를 말하는데 1992년 중동에서 사역하던 몇 명의 기독교 사역자들이 모임을 갖는 중에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을 통해 더욱 많은 무슬림들이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께 자기의 삶을 드리는 일이 일어나게 하소서.(이후에 날짜별 기도하기)


* 타지키스탄 안에 성경적이고 건강한 믿음의 가정이 늘어나게 하시고 주변국가에서 생활하는 타지키스탄 남성들이 복음을 접하게 하시며 타지키스탄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문화에서 자기언어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하소서.  
 

2008. 9. 11. 00:06

촛불시위2 ---(글쓴이 : 도낙주 님)



십여일 전에 글을 올리고, 몇몇 친구들과 더 이야기 하고 더 고민을 한 후, 길고긴 글을 하나 적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도 아닌 주제에 졸렬하게 기록된 글이라 부끄럽기 짝이 없으나, 그래도 혹시 정리가 될 까 하여 이곳에 올려봅니다.
 
파일로 읽어보시면 컬러와 단락으로 정리된 글을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좀 더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촛불 시위와 현 정국에 대한 단상

천둥 번개와 함께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 저녁입니다. 이런 폭우중에도 시청앞 촛불이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폭우를 보고 한 쪽은 하늘도 노여워 한다고 할터이요, 다른 한 쪽은 촛불 시위를 막는 하늘의 뜻이라고 할 터입니다.

6월 10일 이 역사적인 날에, 한 쪽에서는 100만 대통령 탄핵 시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좌파 척결을 위한 구국 기도회를 연다고 합니다.

또 한쪽에서는 이 시위의 배후는 국민들이라 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이 시위의 배후가 북측 공작원이라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골이 깊은 좌우 이념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려진 듯 하고, 우리편이 아니라면 보수꼴통 혹은 친북좌익 세력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작금의 이 사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부족한 제 능력으로나마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비유 하나

산악회 회원 90명과 바다 낚시 회원 10명이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납니다. 기차의 차장으로 산으로 가기로 한 대표를 한명 뽑아, 산으로 기차를 운행하기 시작합니다. 산으로 가던 중에 차장을 바꿔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기차를 몰아온 차장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마침 한 차장 후보가 자기는 바다 낚시 하러 기차를 다른 방향으로 몰겠다고 했습니다. 여러 회원들은 바다 낚시를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이전 차장이 너무 기분이 나빠서 새로운 차장을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차장이 바뀌고 나니, 기차 방향을 갑자기 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기차가 울컹 울컹 하게 됩니다. 새로운 차장은 경험이 부족해서 그리고 급한 마음에 기차를 몰다 보니 회원들이 조금 열받을 만큰 기차 운전의 미숙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더 기분이 나쁜것은, 갑자기 보이던 산들이 보이지 않고 점점 강과 호수가 보이며 바다로 방향이 틀어졌다는 것이 실제로 다가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산악회 회원들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루루 들고 일어나 갑자기 차장을 끌어내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산으로 가기로 한 차장은 지난 10년간 “분배 위주의 정책”을 사용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입니다. 새로운 차장은 이제 막 “성장 위주의 정책(신 자유주의 정책)”을 사용하고자 하는 이명박 정부입니다. 현재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기차가 흔들린다 (국민 기만, 협상 미숙등)는 것과 둘째는 산악회원이 대다수인 회원들이 바다 낚시하러 간다 (신자유주의 정책)는 것입니다.

둘. 기차가 흔들리는 문제

노선을 틀다보니 기차가 흔들립니다. 기차가 흔들리는 상황을 다음의 세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황 1] [가장 심각함] 정부의 대국민 신뢰 상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부가 대국민 신뢰를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이의 예로 첫째, 대운하 추진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국민을 기만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하겠다고 하고, 다음날은 안하겠다고 하고, 그 다음날은 말만 바꿔서 다르게 이야기 하고, 또 다음날은 민의를 수용하겠다고 하고...... 성숙한 국민들은 이런 자세에 대해 심히 분노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정부의 정책에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노무현 정부때만 해도, 뼈 한조각에 호들갑을 떨던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이, 이번 이명박 정부때에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을 대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것이 들통나기 전에는 거짓 변명으로 둘러대다가, 이것이 거짓 변명이라는 것 까지 드러나자 돌려 말하기로 사태의 본질을 비켜나가려 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정부는 정책 추진을 위해 억지 / 거짓 논리를 동원하였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 하면서, 이의 성공적인 사례로 태국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코끼리가 가볍다고 설명하면서, 코끼리 꼬리부분만 흔들어 보여주며 “봐라. 코끼리는 가볍지 않느냐?”라고 아전인수식, 꿰어맞추기식의 논리를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수년의 공이 필요하나, 신뢰를 잃는데는 한달이면 족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몇 개월동안 가장 중요한 국민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고 생각하며, 저는 이것이 최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황 2] [심각함] 미국산 소의 전면적 수입

이명박 정부는 철저한 실용주의에 입각하여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실용주의는 그 특성상 모든 일을 가장 적절한 때에 신속히 처리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미국산 소고기 협상이 국회의원 선거 직 후,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일정에 맞추어, 최대한 신속히 처리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 단어도 꼼꼼히 살펴보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이 마무리 되었고, 이로 인한 치명적 실수들이 뒤늦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두가지 의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는 모든 먹거리들이 위험해져 “뇌송송 구멍탁” 뚫리게 생겼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적으로 0.00000001%의 확률밖에 안되는데 호들갑 떨 필요 없다는 의견인것 같습니다.

저는 광우병 문제가 심각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 과학적 확률이 0%가 아니고, 0.00000001%이므로 광우병 위험은 실재하는 위험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이란게 숫자 놀음이지만, 그 확률이 0.00000001%라도 5천만명이 하루에 한번씩 6개월간 먹게되면, 1이됩니다. 절대적으로 발생한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므로, 이는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광우병의 잠복기가 긴 특성을 모든 국민이 알게되었기에, 온 국민이 이미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소고기 수입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해 모르고 지나갔더라면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는 위의 확률문제에서 끝나게 될 터이였으나, 이미 전 국민이 위험의 실재를 (객관적으로 혹은 과장된 형태로)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국민들은 심적으로 불안해 할 수 밖에 없고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은 더 심각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셋째, 국민들은 소고기 수입으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광우병이 무서우면 차는 어떻게 타고 다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본인의 내적 합의 여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국민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실제를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을 경우 이것이 자신의 책임 혹은 운없음으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된, 즉 그 편의성으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기로 내면적으로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광우병의 경우는 본인이 극구 거부하고 싶을지라도, 어쩔수 없이 노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의 세가지 이유로, 저는 미국산 소의 전면적 수입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황 3] [문제 없음] 경제 상황의 악화
마지막으로 경제를 살리라고 대통령을 만들어 주었는데,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작금의 경젱의 어려움은 대외 환경으로 인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경제 정책이라는 것이 한 두달안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이명박 정부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 더 심각한 문제...우리는 바다 낚시 하러 간다

신자유주의는 무한 경쟁을 유도하고, 이로부터 승자만 남기는 정책입니다. 남은 승자들은 최대한의 효율로 일을 하고, 이러다 보면 전체 파이가 커지게 됩니다. 이런 커진 파이를 함께 나눠먹으면 도태된 자들도 떡 고물을 먹게 되고, 그래서 함께 행복해 지는 정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대선때부터 신자유주의를 표방해 왔습니다. 그래서 기본 정책 자체가 기업 프랜들리 할 수 밖에 없고, 낙오되는 기업이나 개인은 가차없이 탈락 시킬 수 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현재 남아있는 100개의 중소기업 중, 3-4년후 경쟁력이 없는 80여개는 도산할 것이라는 예측을 주워 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로, 극단적 신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기업은 동일한 제품을 만들때 최고의 두 팀을 경쟁시킵니다. 그리고 그 중 좋은 제품은 상용화 하고, 이 팀은 승진을 시켜줄 터이나, 다른 팀은 낙오될 터이고, 몇 번 낙오되면 퇴출이라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면 회사의 경쟁력은 매우 높아지고, 회사는 세계 일류가 될터이나, 부자는 더 부유해 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 지겠지요.

하지만, 이것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이 회사가 세계적 경쟁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만약 회사에 충분한 안전망이 있다면, 탈락한 자들은 조금은 더 낮은 급의 회사에서 얼마든지 재기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짧은 민주주의의 역사로 인해, 사회적 안전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해서 앞으로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한 대대적 구조조정이 일어나게 되면.... 예를 들어, 비효율적인 공기업들이 민영화가 되고, 비효율적인 의료보험도 민영화 되고, 또 신자유주의에 시동을 걸기 위해 대운하도 시도되고, 법인세는 낮아지고 이로 인한 세수를 상쇄하기 위해 근로소득세를 내는 서민 계층이 늘어난다면.... 그러면 많은 서민들은 탈락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 그들을 수용할 또 다른 안전망은 없습니다. 그들은 또 다시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뛰어나갈까요? 아니요. 저는 그때 그들은 칼을 들고 뛰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먹고 살게 없으니까요.

넷. 그러면 대안이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북측의 지령을 받아서,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나요? 전경을 넘어, 청와대로 몰려간 후 이명박 대통령을 강제로 몰아내야 할까요?

여기에서 저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다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게 되는 모순입니다.

제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 하지 않는 이유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했을 경우 국가가 일류로 도약할 수 있음에 분명하지만,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우리 사회가 급격히 노선을 선회할 경우 서민들이 감당해야할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 하는 이유는, 그분이 민주주의 절차로 당선된 분이요, 그분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요, 그분이 신자유주의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다면 우리나라가 일류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지하는 첫째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정당한 투표로 당선된 분입니다. 그분을 뽑은 사람들의 손이 지금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마땅히 들 수 있는 촛불이지만, 탄핵 피켓을 들 수 있는 촛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를 공공연히 표방한 이명박후보를, “이전 차장 노무현이 기분이 나빠서 생각없이 투표한 사람”은 바로 촛불 시위에 나가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그 책임은 우리 국민과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둘째 이유는, 그 분이 하야한들 우리 사회의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만약 하야를 하신다고 한들, 어느 누가 다시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순탄하게 이끌 수 있을까요? 오히려 국민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일관된 정책없이 나라를 이끌면 이도 저도 아닌 zero-sum Korea가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게 지지하는 셋째 이유는, 만약 신자유주의가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우리나라가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모든 부분이 효율화가 되고, 모든 부분에서 경쟁으로 인한 최고의 상품이 도출된다면. 그러면 우리나라는 정말 선진국으로 발 돋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가시적 효과, 즉 파이가 커질때 까지 서민들은 피곤할 수 밖에 없을 터이요, 낙오자들은 좌절할 수 밖에 없을 터이며, 모든 국민들이 경쟁에 시달려 피곤할 수 밖에 없을 터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분들까지 잘 껴안아 간다면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선진국이 될 지도 모를 터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자가당착속에 빠져 있습니다.


다섯. 그러면 우리는 어떤 촛불을 들어야 할까요?

우리는 촛불에 어떤 의미를 담아야 할까요?

저는 새로운 차장에게 “기차좀 흔들리지 않게 잘 몰아보세요!”라는 따끔한 충고 수준의 촛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뽑은 차장에게, “바다 낚시 하러 가려하니” 대안도 없이 무조건 내려오라고 하기 보다는, 강이나 호수가 무척 기분 나쁘고 견디기 힘든 풍경일 수 있으나, 멋진 바다가 보이면 산악회 회원들도 행복해 질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금 차장이 하야하면 우리 기차는 산도 아닌 바다도 아닌 평지에세 뱅글뱅글 돌며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섯. 길고 긴 글을 접으며...
지난 수십차례의 촛불시위를 지켜보며, 조국의 좌우로 분단된 현실이 깊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이에 더불어 기독교인인 제게는 몇몇 대형교회와 뉴라이트 운동의 “구국 기도회” 소식은 더 큰 슬픔으로 다가 옵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구국 기도회를 슬퍼하는 이유는, 많은 젊은이들이 “기독교=개독교=보수꼴통=촛불시위 반대자=나를 빨갱이로 몬 놈들”이라고 생각할 터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기독교적 신앙은 동일하나, 기독교인이 모두 같은 정치적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성경 역시 획일적 정치관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국 기도회에 나온 분들을 “기독교인”이라고 보시기 보다는, “보수성향을 가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시민”으로 보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 내에서도 여전히 “보수”와 “진보”의 나눠짐은 동일 합니다. “보수”를 거부하실 수 는 있으나, “기독교”를 함께 거부하지는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커피는 종이컵에 담길 수 도 있고, 멋진 머그컵에 담길 수 도 있습니다. 그릇은 다를 지언정, 그 안에 담긴 커피는 최고의 커피일 수 있으니, 어떤 컵이 보기 싫다고 커피까지 미워하지는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반만년의 굶주림의 역사를 몇십년만에 이겨낸 나라가 아닙니까? 전쟁의 폐허속에서, 몇 십년 만에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러낸 나라가 아닙니까? 미얀마 보다도 못 살다가, 순식간에 전 세계 TV와 반도체를 휩쓸어간 나라가 아닙니까? 누구는 수백년에 걸쳐 이루어낸 민주화를 수십년만에 이루어낸 나라가 아닙니까? 바로 Dynamic Korea 아닙니까?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비온뒤에 땅 굳듯이,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하해 지고, 젊은이들의 정치 의식이 크게 성숙되며, 정부와 국민의 진정한 소통이 이룩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닥터 슬럼프-김현일  [2008-06-10 11:48:12] 
혼탁했던 제 머리속을 이렇게 뻥 뚫어 주시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 제가 시청에 나가는 이유중 하나 " 여러분은 사탄의 세력도, 빨갱이도 아닙니다. 한 기독교인이 드리는 격려입니다.-촛불든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김남희  [2008-06-10 23:39:06] 
낙주의 글을 다른 게시판에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다..ㅠ.ㅠ
촛불집회엔 한번 밖에 못나갔지만 더이상의 폭력이 없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초코언니  [2008-06-12 10:59:28] 
촛불에 담긴 국민들의 따끔한 충고가 차장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